IFA 2012 현지에서 본 삼성 아티브 스마트 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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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2에 관련된 IT 포스팅은 이게 마지막이 될 것 같네요.
자동차 블로거이지만 IT업종에서 일하는 관계로 이런 새로 나온 디바이스를 보는 즐거움과 호기심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다 보니, 이번 IFA 2012에서 무지막지하게 쏟아져 나온 디바이스들을 찍은 사진량을 보니, 숨이 막힙니다.포스팅으로 정리하는 것도 일이긴 하네요.^^
모바일 언팩 때 갤럭시노트Ⅱ와 갤럭시 카메라가 발표되고 나서, 이제는 끝났구나 하는데 아직도 발표할 신제품이 있다고 해서 짜증을 일으킨(피곤해서..) 제품이 바로 윈도우 기반의 ATIV 스마트 PC와 ATIV 탭/ATIV S 스마트폰입니다.
☞삼성전자 모바일 언팩 현장! – 갤럭시노트2, 갤럭시카메라, 윈도우8 ATIV
현지에서 다른 제품들은 시간이 없어서 제대로 뜯어보지는 못했고, ATIV 스마트PC Pro와 ATIV탭을 잠깐이나마 뜯어볼 수 있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간략하게 공유해보겠습니다.
아티브 스마트 PC 프로(ATIV Smart PC Pro)
ATIV 스마트PC Pro는 슬레이트 PC와 비슷한 놈이라고 보시면 되겠는데요. 아래 사진에서 가운데 있는 직사각형 버튼을 꾹 누르면 키보드 부위와 디스플레이 부위가 분리되어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색상은 약간 어두운 실버, 발열을 해소하기 위해 방열홈들이 4군데 배치되어 있고요. 하단에 보면 S펜과 같은 펜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태블릿이니 당연히 카메라도 볼 수 있습니다.
ATIV 스마트 PC Pro의 두께입니다. 디스플레이가 있는 상판 자체가 좀 두께가 있는 편이고요.
무게도 좀 나가는 편입니다.
스펙을 뒤져보니 11.9~21.9mm이고요. 아마도 21.9mm는 키보드가 결합된 상태의 두께로 보입니다. 무게는 1.6kg, 태블릿만으로는 0.88kg이네요. 디스플레이가 있는 상판의 무게가 좀 있다 보니 하판도 이를 지지하기 위해 생각보다 무게가 있습니다.
최고사양의 ATIV 라인업답게 확장성은 좋네요. USIM/MicroSD부터 시작해서 좌우측에 각각 1개씩의 USB포트가 있고요. 디스플레이부위에는 HDMI 단자까지 있습니다.
키보드는 최근 트렌드대로 페블키보드입니다.
스펙에 있어서 노트북보다 전혀 밀리지 않습니다. 해상도는 1920*1080의 해상도 Full HD급 해상도에 11.6인치 화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픽 칩셋은 나중에 자료를 보니 intel GMA 4000으로 확인이 되고요.
Intel i5 1.7GHz CPU에 메모리는 4기가입니다. (그런데 나중에 공식스펙에서는 2기가로 되어 있어 어떤 것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드는 256SSD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우측에 희미하게 윈도우8이라고 보이시죠? 이놈은 PC와 노트북과 동일한 OS로 완벽하게 호환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태블릿도 겸용으로 쓸 수 있기 때문에 윈도우 바탕화면도 존재하고, 아래 사진처럼 간편하게 윈도우 스타트 홈 화면이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타트 홈 화면의 우측으로 가면 이렇게 회사에서 자주 쓰는 오피스 프로그램들이 나열해 있고요.
파워포인트를 띄우니, 우리가 PC에서 쓰는 메뉴 그대로 뜹니다.
그동안 안드로이드 태블릿이나 아이패드에서 이런 문서들을 변환해서 가져왔기 때문에 편집의 용이성에 있어서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ATIV 스마트 PC에서는 그런 걱정이 필요 없겠죠.
일반적인 윈도우 바탕화면에서는 PC와 비슷한 구조로 이렇게 Start menu를 통해 PC에서의 사용패턴을 그대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하단에는 이렇게 자주 쓰는 프로그램들을 올려놓고 퀵 런치가 가능하고요.
디스플레이부위는 탈착해서 태블릿으로 써볼까요?
우선 카메라를 구동시켜 봤습니다. 태블릿PC들은 두께 때문에 카메라의 화각이 좁은데요. ATIV 스마트 PC Pro 또한 화각이 좁습니다.
특징적인 것은 제 블로그를 띄우고 세로방향으로 만들어봤으나 자동 가로세로 전환이 되지를 않네요. 제가 옵션을 못 찾은 것인지, 윈도우8 기반이라서 일부러 안되게끔 되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멀티핑거 터치에 의한 확대/축소도 원활히 잘 되는 것을 확인했고요.
ATIV 스마트 PC Pro는 스펙의 경우 기존 노트북 사양과 동일한 급이라서 노트북 대용으로 사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태블릿 위주로 쓰는 사용자라면 무게와 두께가 좀 나가기 때문에, PRO가 아닌 일반 ATIV 스마트 PC가 더 유효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ATIV 스마트 PC는 i5 CPU가 아닌 아톰2 CPU이며 128SSD에 해상도도 1366*768이더군요.
그 대신, 두께가 9.9mm~ 19.9mm 입니다.(ATIV 스마트 PC Pro보다 2mm 얇습니다)
무게 또한 0.75kg(키보드 장착 시 1.48kg)으로 ATIV 스마트 PC Pro보다 0.13kg(키보드 장착 시 0.12kg) 가볍습니다.
아티브 탭 ( ATIV Tab )
자, 이제 ATIV Tab을 잠깐 볼까요?
이 놈이 우리가 주로 썼던 안드로이드 태블릿과 아이패드 급 윈도우 기반 태블릿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스냅드래곤 1.5GHz AP에 해상도는 1366*768, 10.1인치의 화면, 메모리는 2G입니다.
일반적인 태블릿답게 두께는 얇습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과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네요.
HDMI 단자가 있는 것이 특징이고요. 정확히 무게 스펙을 찾을 수가 없어서 말씀 드리기 애매한데 어쨌든 안드로이드 태블릿과 큰 차이를 못 느꼈습니다.
후면부는 동일한 다크 실버 색상에 방열홈이 뒷면에 없는 매끈한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이 태블릿 전용 OS인 윈도우RT OS가 들어갔습니다.
윈도우8과의 호환성이 얼마나 차이 나는지는 세부적으로 확인은 못 했지만 바탕화면 모드가 없고 PC에서의 윈도우프로그램들은 호환이 안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핵심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MS 오피스 프로그램은 동일한 UI로 돌아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삼성의 윈도우 기반 새로운 라인업인 ATIV 모델들은 윈도우 기반이라서 무엇보다도 관심이 갔었는데요. 저도 노트북이나 데스크탑의 운영체제가 윈도우이다 보니, 태블릿에서도 윈도우의 사용패턴을 자연스레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아마도 윈도우에 익숙해 있는 유저들에게는 윈도우 태블릿은 환영할 만한 디바이스이겠지요?
이제 사무용으로 좀 부족함을 느꼈던 아이패드나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일부의 시장을 분명 윈도우 태블릿 진영으로 빼앗길 수도 있다는 예상 해봅니다.
삼성전자에서 윈도우 디바이스 라인업을 발표하였으니 자연스레 시장도 어느 정도 형성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
이제 IFA 관련하여 IT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후련하네요^^
원문 링크: http://www.100mirror.com/entry/IFA에서-본-삼성전자-아티브-스마트-PCATIV-Smart-PC-Pro와-아티브-탭ATIV-T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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