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국 내 협력사」근무환경 조사결과와 개선안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이슈와 팩트]
지난 9월3일 삼성전자는 중국법인 협력사의 근무환경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중국 HEG社 근무환경 점검 결과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이슈와 팩트]
이에 따라, 9월3일부터 28일까지 변호사, 공인노무사, 환경안전 및
인사노무 전문가, 구매 전문가, EICC 심사원(Auditor) 자격 보유자 등
121명의 사내 전문인력이 참여하여, 중국 내 협력사 중 삼성에만
제품을 공급하는 105개사(임직원 6만5천여명)의 근무환경을 조사했습니다.
협력사 직원 중 18세 미만의 모든 직원에 대해 1:1 대면 조사를 한 결과,
16세 미만의 아동공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일부에서 법정 잔업시간 초과근무, 근로계약서 미교부 등 법규 위반과
의료 구급함 미비치, 불합리한 벌금공제 제도 등 부적절한 관행이 발견되어
개선해 나갈 방침입니다.
조사를 마친 105개 외에 144개 협력사 근무환경 조사는 올해 말까지
완료할 예정입니다.
2013년부터는 지속적으로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EICC(Electronic
Industry Citizenship Coalition, 전자산업시민연대)에 제3자 조사를
의뢰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고객에게 보다 좋은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대부분의 제품을 직접 생산하고 있으며 일부 초과 물량에 한해
위탁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위탁 생산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기업과는 달리 자체 사업장의
근무환경을 글로벌 스탠더드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자체 사업장 뿐만 아니라 협력사의 근무환경 개선과
직원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 EICC(전자산업시민연대) 란?
2004년 글로벌 전자업체들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는 취지로 만든 단체로
노동, 환경, 윤리,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등 5개 분야에서 준수를 위한 행동강령을
갖고 있으며, 삼성전자, 애플, 소니,마이크로소프트 등 71개사가 가입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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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세부방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아동공 활용 차단을 위한 제도적 개선안 마련
삼성전자는 아동공 활용에 대해서는 일체의 타협을 허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특별 강령’을 제정해 공표하였으며, 강령을
계약서와 협력사 교육에 포함시켰습니다.
면접 시 신분증 위조여부 확인 등 채용 프로세스를 강화하였습니다.
철저한 신분 확인을 위해 협력사에 신분증 판독기를 구비하여,
아동공 활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협력사의 아동공 활용 사실이 발견될 경우, 해당 회사와
거래를 중단할 방침입니다.
□ 단기 개선 사항
채용시 차별 관행, 근로계약서 미교부, 벌금, 무단결근시 공제 등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토록 했습니다.
성희롱, 폭언과 폭행 예방, 안전 강화 교육은 지속 실시토록 하고
있으며, 향후 이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개선하지 않는 협력사에 대해서는 물량 축소, 신규 발주 중단 등
페널티를 부과하고 장기적으로는 거래를 중단할 방침입니다.
또한 협력사 직원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 내에 중국 내
삼성전자 각 법인에 ‘신고센터(핫라인)’를 설치하고, 직원들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알리겠습니다.
□ 장기 개선 사항
협력사들의 초과근로, 파견직과 실습생 과다 활용 등의 문제는
장기적 투자가 수반되는 사안으로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연내 마련하여,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입니다.
초과근로 문제 해결을 위해 인력 증원과 설비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고,
파견직은 30% 이내로 운영하게 하며, 실습생 활용은 협력사의
경영 환경에 따라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협력사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재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며,
각 사별 상황을 고려한 1:1 맞춤형 지원책도 수립해 나갈 계획입니다.
개선에 필요한 비용은 144개 협력사 점검 이후, 구체적인 규모를 산정할
계획인데, 대부분 인력 증원과 설비 투자에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관련 링크
(8월 9일) 중국 HEG社 근무환경 점검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이슈와 팩트]
(9월 3일) 중국 HEG社 근무환경 점검 결과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이슈와 팩트]
(9월 7일) 삼성전자 중국 생산법인 근무환경에 대해 말씀 드립니다. [이슈와 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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