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디자인, 서울디자인한마당
Design for All, 모두를 위한 한마당
여러분에게 있어 좋은 디자인과 디자이너란 어떤 의미로 정의 내릴 수 있을까요?
‘서로 배려하고 소통함에 따라 장식과 포장을 넘어 세상과 사람을 연결하고 꿈을 만드는 것‘
이것이 바로 디자인의 세계가 아닐까요?
10월 1일,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된 서울에서 열린 ‘Design for All’ 모두를 위한 디자인이란 주제 아래 디자인의 참된 의미를 느끼고 배우는 축제의 한마당을 열렸습니다.
2008년 ‘서울디자인올림픽’을 시작으로 2년이 지난 지금, 2010 ‘서울디자인한마당’으로 명칭을 바꾸고 다시 태어났습니다. 세계디자인수도(WDC) 선정을 계기로, 서울시가 세계적인 디자인 문화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마련한 세계인의 종합디자인 축제입니다.
잠실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4대 디자인 클러스터인 마포 홍대지구, 동대문(DDP)지구, 구로디지털단지, 강남 신사동 지구로 나뉘어 진행되며, ‘모두를 위한 디자인 Design for All’란 주제 아래 모든 사람들이 쉽고 편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사용할 수 있기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 즉, 사회평등과 인간가치의 실현을 추구하고자 하는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함께 공유하며 장벽을 없애고 소통으로서의 디자인 추구를 바라는 취지를 가지고 있답니다.
첫 번째로 스토리텔러가 방문한 곳은 행사의 가장 주요 장소인 잠실 종합운동장입니다. 행사가 시작되고 있음을 알리는 다양한 광고판과 현수막, 무리 진 많은 사람들을 통해 그 곳의 열기를 짐작 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디자인 학도들은 물론 가족, 연인 등 모두가 한 대 어우러져 행사장을 가득 채우고 있었답니다.
필수사항 전달!!!
여기서 저희 스토리텔러가 전해드리는 필수사항!
행사장 정문에서 제공되는 알록달록한 책자를 꼭 지참하고 책자를 꼼꼼하게 읽는 것, 정말 중요하답니다.
서울디자인한마당은 세계인의 축제인 만큼 그 규모도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동선이 꼬이기 쉽거든요. ^^
참고로 서울디자인한마당은 경제마당, 참여마당, 교육마당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POWER OF BRAND ㅣ 경제마당
가장 먼저 찾은 곳은 ‘경제마당’
경제마당의 핵심 포인트는 바로 ‘첨단기술로 체험하는 디자인‘입니다. IT 강국, 디자인 강국, 한국의 미래를 주도할 IT 제품을 ‘서울브랜드’로 표현하여 서울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IT 디자인의 비젼에 대해 시민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곳으로 첨단기술을 통한 서울디자인 산업의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음과 동시에 미래와의 소통을 직접 체험 할 수 있었답니다.
경제마당에서 만난 반가운 제품, 삼성전자 ‘갤럭시S’
IT 강국의 선두주자인 만큼 삼성전자 제품 디자인에 대한 소개 공간도 물론 빠질 수 없겠죠?
‘갤럭시S’를 통한 게임 대회가 한창인 부스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같은 모양이 나올 경우 빠르게 그림을 클릭하여 맞추는 게임이었습니다. 우승자에게는 소정의 상품까지 전달한다고 하니 더욱 치열(?)했었는데요, ‘갤럭시S’를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드리기 위한 특별 서비스가 아니 였을까요? ^^
대형 갤럭시S입니다. 직접 문자를 작성하여 전달도 가능하더라구요.
호기심 많은 저희 스토리텔러, 사랑을 담아 저희 스토리텔러분들께 문자를 전송했답니다. 모두들 전달 받으셨나요? ^^
INTERVIEW
단연 인기를 모았던 ‘갤럭시S’ 부스 전시 담당 스태프 한 분을 만나 간략한 이야기를 전해 들어보았습니다.
스토리텔러 인혜 갤럭시S 부스의 전시 목적과 취지는 무엇인가요?
박선규 스태프 이곳 서울디자인한마당을 찾아 주신 많은 분들께 갤럭시S 체험 기회를 제공 드리기 위해 설치된 부스입니다. 한 켠에 마련된 체험 버스 내부에서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보실 수 있는 곳으로 평소 스마트폰에 관심이 많으셨던 분들은 물론, 핸드폰을 바꾸고자 하시는 분들까지 부담 없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한 마디로, 스마트폰의 보편화를 위한 노력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토리텔러 인혜 갤럭시S 부스를 직접 체험 하신 많은 분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박선규 스태프 다양한 이벤트가 제공되고 있는 점을 가장 좋아하셨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 교보문고 베스트셀러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검색하세요.”라는 미션을 드려 우승자분께 상품을 전달 드리는 이벤트를 진해아 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있기 때문에, 꾸준히 붐비고 있답니다. ^^ 아참, 잠실종합운동장 외 다른 지구에서도 만나 보실 수 있으니 끝까지 함께 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출시되자 마자 55일 만에 80만대 판매를 기록한 ‘갤럭시S 스노우화이트’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화이트와 블랙 컬러의 적절한 조화가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어 젊은 여성층의 선호도가 높다고 합니다. 좀 이르긴 하지만 화이트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부스도 너무 좋았답니다. 현재까지 출시된 블랙, 핑크, 화이트 외에도 더 많은 컬러가 출시 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하세요!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마당 ㅣ 참여마당
‘그린디자인’을 만날 수 있었던 참여마당, 미래지향적 패러다임을 배울 수 있었던 유익한 곳이었습니다. ‘자연으로부터 최대한의 것은 얻고, 최소한의 것은 버린다.’ 동양의 전통 개념을 바탕으로 자연을 소중하게 보존하고자 하는, 서울이 제시하는 미래지향적 디자인에 대한 소개를 담고 있는 마당이었습니다.
녹색으로 물든 잠실종합운동장, ‘그린정원파라노마’라는 그 이름은 손색 없을 만큼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린디자인과 환경운동을 실천하고자 녹색의 색채를 이용하여 관람석을 ‘그린 정원’으로 조성하였고, 저탄소 사회를 지향하는 그린디자인의 실현 목표 아래 이 모든 것을 재활용된 재료를 이용해 제작했다고 하여 그 깊이를 더 했답니다. 진정한 ‘그린디자인’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고나 할까요?
Design for All 디자인의 미래ㅣ 교육마당
미래 최고의 디자이너를 꿈꾸는 ‘삼성디자인 멤버십’ 학생들도 이곳 서울디자인한마당에 동참하여 축제의 장에 불을 밝히고 있었습니다. 국내외 디자인 전공 대학생들이 함께하는 GDP(Global Design Project) 대회에 참여한 한국, 미국, 영국, 일본, 중국, 인도, 이태리 6개국 제품도 만나 볼 수 있었는데요, 한국 디자인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미래 최고의 디자이너를 꿈꾸는 사람들의 모임 ‘삼성디자인 멤버십’의 GDP 행사에 저희 스토리텔러가 취재 했던 적이 있는데 기억나세요? link ☞ 미래의 디자인은 우리가 선도한다-삼성디자인멤버십)
‘도시디자인전’에서는 ‘대학 디자인 공모전’의 수상작들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디자인학과 학생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발표하고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참여의 시간이었습니다. 대학생들의 실험적이고도 신선한 아이디어를 함께 할 수 있는 장 이였고, 디자인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선진 디자이너로서의 창의성과 열정의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을 만한 전시였습니다.
INTERVIEW
이번 전시를 위해 ‘Eco, 친환경, 재활용’을 주제로 한 달 전부터 작품을 만들어 왔다는 한 분은 만나보았습니다.
스토리텔러 인혜 자기소개 부탁드릴께요.
김문겸 학생 안녕하세요? 저는 연세대학교 시각디자인학전공 김문겸이라고 합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스토리텔러 인혜 작품에 담으신 친환경, 재활용에 대한 문겸씨의 소견을 부탁 드려도 될까요?
김문겸 학생 에코디자인은 정말 필요한 분야라 생각하고, 특히 저희 연세대학교는 에코 시범학교로, 교수님들께서 Eco, 친환경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제가 제작한 것은 비록 한 장의 포스터에 불과하지만, 제 작품을 통해 잠시라도 환경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실천에 옮긴다면… 하는 바람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번 작품을 통해 환경에 대해 한층 더 깊이 생각하게 되었고, 저 스스로가 환경문제에 대해 극복해 나갈 디자이너로써의 자세를 잡은 것 같아 기쁘답니다.
스토리텔러 인혜 일러스트를 활용하여 작품을 표현 하셨던 데, 이유가 있으신가요?
김문겸 학생 평소 일러스트에 대해 관심이 많았었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요즘 디자이너 저작권, 이미지 무단도용 등의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어, 방지(?) 차원에서 일러스트기법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유난히 체험을 통해 디자인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많았던 이번 서울디자인한마당은 ‘모두를 위한 디자인’이란 주제에 걸맞은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디자인을 전공자인 저희 스토리텔러에겐 더 없이 좋은 시간이었기도 했지만, 한 편으론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를 받은 듯한 느낌이기도 했답니다.
한 달이란 긴 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서울디자인한마당이 오늘! 10월 7일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고 합니다. 마지막 기회! 놓치지 마시고 꼭 한번 방문하셔서 디자인의 세계에 한 발짝 다가가 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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