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법인에서 들려주는 삼성전자와 중국 이야기
2010 광저우 아시아안게임 폐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메달 순위 2위를 굳건히 지키며 광저우를 수 놓은 대한민국 태극기와 애국가! 가슴 벅찼던 감동의 순간이 너무도 많은데요, 여러분은 어떤 순간이 가장 가슴 벅차고 설레셨나요? 16일간의 대장정을 떠올리며 광저우에서 전해 드리는 저희 스토리텔러의 이야기,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광저우의 디지털놀이터, 삼성홍보관‘ 포스트에서도 함께 하셨듯,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광저우는 삼성의 파란물결이 넘실거리고 있습니다. 뉴스로만 접하던 이야기들을 실제로 경험하니 정말 새롭더라고요. 그래서 준비한 저희 스토리텔러의 센스! 삼성전자 중국 법인을 방문해 ‘광저우 이야기, 중국 삼성전자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광저우의 높은 빌딩 사이로 보이는 ‘SAMSUNG’ 전광판, 그 것만으로도 저희를 반겨 주기엔 충분했습니다. 광저우 파란물결이 일고 있는 삼성전자로 지금부터 저희와 함께 가보실까요?
중국 삼성전자는 어떤 모습일까?
이른 아침,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눈을 뜬 저희 스토리텔러는 삼성전자 중국 법인을 찾아가기 위해 분주히 준비를 마치고 설레는 마음을 안고 길을 나섰습니다. (오늘은 광저우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이라 더욱 분주하게 준비했습니다.) ‘한국의 삼성전자와는 어떤 점이 다를까?’ 머리 속에 되 뇌이며 말이죠. 광저우 법인에서 근무하고 계신 직원분들과 지사장님과의 만남을 약속하고 가이드분의 안내에 따라 건물에 들어섰습니다. 도착한 순간 보이는 것은 다름아닌, ‘촬영금지’ 푯말! (호기심에 촬영하려 카메라를 들었던 저희, 당연히 저지 당했죠. ^^) 보안 문제로 인해 쉽게 사진 촬영을 허가하지 않는 것은 한국뿐만 아닌 광저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물론 저희는 사전 신청을 마친 상태라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은 촬영이 가능했습니다.)
삼성전자 중국 법인 입구의 모습입니다. 한국과는 같은 듯 다른 느낌의 내부였습니다. 사진엔 보이지 않지만 입구엔 광저우 아시안게임 홍보 영상이 상영되고 있었습니다. 아시안게임을 후원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모습을 쉽게 확인 할 수 있었죠.
오늘 만나 뵙기로 한 중국 법인 이진중 지사장님을 기다리는 동안, 가장 먼저 구경한 것은 삼성전자 애니콜 휴대폰입니다. 마치 애니콜 박물관을 구경하는 기분이었는데요, 현재 인기상품, 과거 인기상품 등을 모아둔 곳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제품들도 보이는군요. 모델명과 가격까지 표기되어 있는 센스, 정말 박물관 같죠?
정신 없이 구경하던 찰나, 드디어 이진중 지사장님과의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드라마 속에서만 볼 수 있었던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회의실’ 에서 인터뷰는 진행되었는데요, 정말 멋졌습니다.
사진에서 보듯 어색한(?) 지사장님과의 명함 교환이 끝나고 본격적인 인터뷰가 시작되었습니다. (지사장님의 인자한 미소에 문득, 한국에 계신 아빠가 생각 나더라고요. 보고 싶어요~ 아빠!)
여기서 잠깐! 창 밖으로 보이는 멋진 전경에 대해 간단한 안내 드리겠습니다.
▶창 밖으로 멀리 보이는 전경은 광저우 상업지구의 핵심부로 반경 1km 내에 모든 전자제품 매장이 모여 있다고 합니다. 시장에 가장 접근해 있는 곳을 원했기에 삼성전자도 바로 이 곳에 자리잡게 되었다고 하네요.
▶ 많이 본 듯한 광고죠? 원래 이 건물은 공사 중인 메르츠 호텔의 건물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최로 공사는 중단 되었고, 미관상 좋지 않다고 판단 한 지사장님은 직접 위와 같은 광고판을 제안하셨다고 합니다. 아시안게임도 동참하면서 삼성전자를 널리 알릴 기회도 얻을 수 있는 굿 아이디어죠?
▶ 아시안게임이 열리고 있는 경기장도 보입니다. 얼마 전 열렸던 한국 vs 중국 축구 경기도 바로 이 곳에서 지켜 보셨다고 하네요. 이 정도면 TV 중계도 필요 없겠죠?
INTERVIEW ㅣ 이진중 지사장님과의 유쾌한 만남
9년 동안 중국 생활을 하며 중국의 지속적인 성장을 몸소 느끼고 계신다는 이진중 지사장님, 저희 스토리텔러도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통해 다시 한 번 중국의 발전 속도를 실감 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 취업 시, ‘중국어 우대’라는 항목이 많은데, 그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인터뷰는 저희와 함께 광저우를 방문한 삼성전자 사내 커뮤니티 LiVE 신현수 대리님, 안정은 대리님과 함께 진행했습니다.)
역시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함께하는 삼성전자의 모습을 이곳 저곳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럼 인터뷰 시작하기 전, 이진중 지사장님의 프로필을 공개합니다 팍팍! 이진중 지사장님께서는 장춘 동계 아시안게임 당시 동북 삼성 법인장 역임, 2008 북경올림픽 당신 북경 법인장 역임, 현재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엔 광저우 지사장 역임까지, 진짜 ‘중국통’임과 동시에 그야말로 중국에서 열린 중요한 스포츠 마케팅들을 책임져 온 아버지가 같은 존재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토리텔러 인혜 ㅣ 신현수 대리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진중 지사장 이렇게 먼 곳까지 오느라 수고 많았어요. 광저우는 어떤가요?
신현수 대리 광저우 너무 좋아요. 마치 서울 같은 느낌이에요.
이진중 지사장 그렇죠? 이곳 광저우 인구는 서울과 비슷해요. 서울은 1,046만 명이고 광저우는 1,033만 명이거든요. 하지만 땅은 훨씬 넓죠. 서울의 12~13배 정도라고 합니다. 현재 저희 회사가 있는 광동성을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중국 인구가 많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세계 어느 지역을 가도 중국 음식점 하나쯤은 꼭 있다고 하잖아요? 땅도 넓고 사람도 많은 중국은 6개의 성으로 나누어져 있고, 광저우와 심천이 포함된 이 곳이 바로 광동성입니다. 광동성의 인구는 약 2억 명 이고, 이곳 화남지역(중화의 남쪽 – 광동성, 호남성)이 GDP가 높은 곳에 속합니다. 그 중에서도 심천은 중국에서 GDP가 가장 높은 곳입니다. (GDP – 국내총생산, 어느 한 나라의 순 전한 국내 경제 활동의 지표)
신현수 대리 삼성전자 중국 법인 구성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이진중 지사장 이곳 삼성전자 중국 법인은 법인장 7명, 그리고 직원 480명으로 구성되어있고, 판매사원까지 총 3~4천명 정도입니다.
신현수 대리 삼성전자 중국 법인만의 특별한 마케팅 노하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이진중 지사장 특별한 노하우라기 보단, 중국은 계절에 따라 큰 변화가 있습니다. 이곳 화남은 35~38도를 웃도는 여름 날씨로 인해 6~8월 사이에는 많은 사람들이 집 밖을 나오지 않죠. 그만큼 판매율도 저조하고요. 반대로 10월을 넘어 2~3월까지는 대목입니다. 바로 이 시점에 어떤 마케팅을 얼마나 잘 펼치냐에 따라 그 해의 판매 결과가 판가름 지어지는 것이죠. 지난 베이징 올림픽 개최 이후, 중국인들에게 삼성전자의 이미지가 아주 좋아졌습니다.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 역시 스포츠에 힘입어 브랜드 인지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스토리텔러 인혜 아시안게임, 올림픽 후원 외에 또 다른 마케팅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이진중 지사장 중국에는 크게 4대 주요행사가 있습니다. 이 시기 또한 아주 중요하죠. 첫 번째는 1월 1일, 중국에선 원달이라 부르는 한국의 신정입니다. 두 번째는 충절(한국의 구정 즉, 설날), 네 번째는 오일절(일종의 노동절), 마지막 네 번째는 국경절입니다. 말씀 드린 4대 국경일이 한 해 매출 3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행사일로 모든 회사 측에서 특별한 준비를 시작하는 시점입니다. 아시안게임, 올림픽 후원을 제외하곤 바로 이런 날들을 잘 이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스토리텔러 인혜 인구가 2억이라면 하나의 지역이라기보단 국가 수준인데, 광동성만의 차이점이나 특별한 점이 있나요?
이진중 지사장 중국 화교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죠. 7,000만 명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중 80% 이상이 광동성 사람이라면 믿으시겠습니까? 그만큼 이 광동지역은 화교를 많이 배출하는 지역이고, 이 화교들은 홍콩을 통해 진출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홍콩을 거쳐 진출한 첫 나라가 바로 일본입니다. 이런 역사로 보아, 이곳 광동지역에서는 일본 기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죠. 하지만, 이번 아시안게임을 기점으로 판매환경, 매장환경 등을 최고수준으로 만들고 판매사원들의 용모, 복장, 태도 개선 등의 많은 노력을 기울여 점차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높일 계획이며 그렇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스토리텔러 인혜 경영에 있어 리더십은 아주 중요한 덕목이라고 들었습니다. 지사장님께서는 중국 사원과 한국 사원을 동시에 관리하고 계신데 특별한 노하우가 있으신가요?
이진중 지사장 요즘은 글로벌 시대이기 때문에 의사표현에 있어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소통’이죠. 조직을 잘 이끌어 가느냐, 그러지 못하느냐는 ‘협의와 소통’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칭찬과 격려를 많이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는 팀의 사기를 북 돋울 수 있는 좋은 비타민이죠.
스토리텔러 인혜 건물 내부 복도에 사원들의 사진이 많이 걸려져 있던데, 그것과도 연관 있는 거겠군요?
이진중 지사장 그렇죠. ‘너가 그냥 커피라면 OO은 TOP야’라는 광고 아시죠? 저희도 ‘TOP100’이라 불리는 상장 수여식을 거행하고 있습니다. 사원 100명 중 25명을 선정하여 상장 및 격려 상품을 드리고 있는 시스템인데요, 이는 경쟁과 동기유발을 일으켜 우수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잘 배치하기 위함이죠. 각자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이라 생각 합니다.
신현수 대리 마지막으로 삼성전자 중국 법인만의 특화된 전략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이진중 지사장 직원들에게 ‘삼성전자’하면 믿음이 가는 회사, 약속을 잘 지키는 회사, Active 한 회사, 바로 이 세가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2번 할 일을 1번 만에 해결, 일주일 걸리는 AS는 하루 만에 해결, 이렇게 고객에게 먼저 다가가 믿음을 드리자는 것입니다. 고객과 삼성전자의 신뢰를 쌓아가는 올바른 길이라 생각합니다.
INTERVIEW ㅣ 현지 직원과의 즐거운 만남
두 번째, 인터뷰는 현재 삼성전자 중국 법인에서 근무 중인 현지 직원분들과의 만남입니다. 솔직 담백한 회사 생활의 에피소드들을 들려 주셨는데요, 재미난 이야기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함께 하시죠.
스토리텔러 인혜 ㅣ 안정은 대리 안녕하세요.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Yao Guang Zhi Director 안녕하세요. Yao Guang Zhi 입니다.
Xiao li Ping Marcom Group 안녕하세요. Xiao li Ping 입니다. 반갑습니다.
안정은 대리 현재 외국계 기업에서 일하고 계신데, 그 전에도 경험하셨던 일인가요?
Yao Guang Zhi Director 네, 저는 과거에도 외국계 기업에서 일을 했었습니다. 삼성에서는 5년 정도 일했고요. 발전 가능성이 많은 회사라 생각 되어 이직했습니다. 제가 근무한 5년과 그 전을 비교해 본다면, 삼성전자는 변함없이 발전하는 멋진 회사입니다.
스토리텔러 인혜 글로벌 시대이긴 하지만, 아직까진 문화의 차이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혹 기업 문화 중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Yao Guang Zhi Director 예전에 근무했던 미국계 기업에서는 회사의 목표가 결과주의였습니다. 삼성전자는 과정과 결과를 모두 중요시 여기죠. 때문에 조금 더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 외 실질적으로 느끼는 기업 문화의 차이는 없습니다. 5년 째 근무하고 있는 만큼 이미 조직에 적응 완료된 상태죠.
스토리텔러 인혜 유덕화씨를 닮은 것 같아요. ^^
Yao Guang Zhi Director (순간 크게 웃으시며) 그런가요? 그런 이야기는 처음 듣네요.
스토리텔러 인혜 한국에선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멤버십 활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국에도 이 같은 프로그램이 있나요?
Yao Guang Zhi Director 네, 중국에도 있습니다. 얼마 전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이 열렸는데요, 열정을 가진 많은 대학생들이 지원해 주었고, 이를 통해 좋은 아이디어와 기획을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안정은 대리 또한 한국에선 사내 동호회가 활성화 되어 있어 친목도모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중국 법인에도 사내 동호회와 같은 모임이 있나요?
Xiao li Ping Marcom Group 네, 배드민턴, 등산 동호회 등 다양한 모임이 있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배드민턴 동호회에 가입해 있고, 지금 동호회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Yao Guang Zhi님은 동호회 부회장입니다. 주말에 회원분들과 운동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스토리텔러 인혜 입사 후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Xiao li Ping Marcom Group 따뜻한 기업문화에 힘 입어 봉사활동을 경험했던 순간이 기억납니다. 집 짓기, 홍수 구호 활동, 삼성전자 서비스와 물품 제공 등을 진행했던 봉사활동 이었습니다. 그리고 자매마을에 농구장을 만드는 일도 경험했는데요, 서로가 행복한 순간이었죠.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 삼성홍보관에 자매마을분들을 초청 할 예정이에요. 즐거워하실 모습이 벌써부터 떠오그지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안정은 대리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 자유롭게 해 주세요.
Xiao li Ping Marcom Group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중국을 찾아 주시고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광저우는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 광저우 아시안게임 화이팅!
MARKET VISIT ㅣ 광저우 삼성전자 매장
인터뷰가 끝나자마자 삼성전자 특별 취재단(스토리텔러와 LiVE)을 위해 매장을 직접 안내해 주시는 친절한 지사장님! 또 다시 두근두근 떨려오네요. 광저우 매장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시죠?
광저우 아시안게임 경기장 바로 앞에 위치한 이 매장은 중국인들이 즐겨 찾는 대형 마트입니다. 지사장님께서 방문 하자 직원분들은 아주 좋아하시더라고요. 판매 직원들과 소통하고, 시장분석을 위해 자주 방문하신다고 합니다. 역시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는 모습, 진정한 리더의 모습을 보여 주셨죠.
카메라, TV 등 많은 제품이 전시되어 있는 매장,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화두인 만큼 모든 곳엔 아시안게임을 알리는 로고로 가득했습니다. 그 앞에서 저희도 놀란 척 인증샷 찰칵!
헤어질 시간이 다가오자 아쉬움이 밀려옵니다. 너무도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신 지사장님 이하 직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리며 또 언제쯤 뵐 수 있을지 모르지만, 꼭 다시 만나길 기대합니다. 지사장님 옆에 꼭 붙어 추억을 남깁니다. ^^
삼성전자 중국 법인에서 전해 드린 ‘중국 삼성전자 이야기’ 어떠셨나요? 한국과 비슷한 점도, 또 다른 점도 많아 신기하고 또 신기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궁금증 덕분에 더 많은 것들도 얻을 수 있었고요. 앞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저희 스토리텔러가 전하는 중국 광저우에서의 이야기는 이것으로 끝을 맺습니다. 아쉬우시다고요? 하지만 끝은 또 다른 시작 이라죠. 저희 스토리텔러는 중국 광저우를 떠나, 한국이 아닌 홍콩으로 떠납니다. 삼성전자의 홍콩 법인엔 또 어떤 이야기들이 숨어 있을까요? 기대해 주실 거죠? 자, 그럼 홍콩 이야기로 다시 찾아올게요. ※ 본 블로그에 게시한 글은 개인적인 것으로 삼성전자의 입장, 전략 또는 의견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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