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임직원 해외봉사 ⑥ AKWAABA Ghana 아크와바 가나
가나 공화국의 수도 아크라 외각 4대 빈민촌 중 하나인 제임스타운에 위치한
Bishop’s Girls Basic School Accra로 가는 길입니다.
도로 사정이 좋지 못해서 항상차가 막히는데요,
신호대기 할 때마다 각종 잡화를 파는 상인들이 도로를 활보합니다.
티슈, 과자, 빵, 넥타이, 땅콩, 옷 등 없는 것 빼고 다 있네요.
Bishop’s Girls Basic School Accra는
약 760여 명의 학생들이 공부하는 여학교입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가 한 교사에 있고 이중 약 360명이 중학생이지요.
이곳에서 중학교 1, 2, 3학년 학생들과 함께 컴퓨터 공부를 할꺼에요!
참, AKWAABA는 환영한다는 뜻이에요! 환영합니다~~
앗, 카메라다!!
한참 수업중인 초등학생 교실이 소란스러워집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수업준비를 시작해야겠지요?
낡은 교사를 정비하고 외벽에 페인트칠과 벽화를 그릴꺼에요!
수업을 준비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중학교 1, 2, 3학년과 선생님 모두 수준별로 다른 과정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수업시작 전! 간단한 자기소개 시간입니다.
장래희망이 선생님, 의사, 간호사, 엔지니어, 변호사라고 하네요.
자, 이제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적극적으로 물어보며 하나씩 하나씩 배워갑니다.
비록 처음 타이핑 해보는 자판이지만 눈빛은 그 누구보다 진지하지요?
쉬는 시간에도 밖에 나가지 않고 선생님 곁에 찰싹~
“한국어로 안녕하세요가 뭐에요?”
사실 컴퓨터수업은 종이 자판으로 타자 연습만 해보고
이론으로만 배운 것이 전부였습니다.
“실제로 컴퓨터를 사용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그래서 더블클릭이나 드래그처럼 아주 기초적인 마우스 작동법도 어찌나 어색하던지..
하지만 습득력이 빨라서 금방 따라합니다.
특히 게임 시간에는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정말 잘하던걸요.
역시 컴퓨터는 게임으로 배워야 한다더니^^
“언니들 무슨 공부해요?”
초등학생 친구들이 중학생 수업에 구경왔네요~
이곳만의 독특한 풍경이 있습니다.
딱히 즐길 오락거리가 거의 없기에 학생들에게는 학교가 가장 큰 놀이터입니다.
쉬는 시간이 되어 학교 안까지 찾아 온 상인들에게 과자며 빵, 간식 등을 사먹으며
즐거운 하는 모습은 한국이나 가나나 똑같네요 : )
땡볕에서 고군분투하며 벽화를 그리고 있네요
열심 열심! 마음이 급합니다.
돌아가기 전에 멋진 벽화를 선물 해야 하니까요!
벽화만큼 아름다운 미소네요
아이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학교 외벽 전체에도 깔끔하게 칠합니다.
학생들은 사진 찍는걸 가장 좋아합니다.
지나가기만 해도 같이 사진 찍자고 손을 흔들어요.
가장 ‘Hot’한 수업입니다.
학생들이 직접 웹캠으로 자기 사진을 찍고 자기 이름을 써 넣는 방법을 배웁니다.
포즈가 예사롭지 않네요. 모델 해도 될 듯!
한국에서 온 우리가 정말 신기해서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구경온 유치원 아이들.
커다란 눈망울이 정말 사랑스럽지않나요?
흥이 많은 가나 학생들은 쉬는 시간에 무엇을 하고 놀까요?
쉬는 시간에는 어김없이 춤을 추며 놉니다.
우리와 그루브 자체가 다르네요!
자, 다시 수업시간이 되었습니다.
중학생 IT수업이 끝나면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한 엑셀 교육이 이어서 시작됩니다.
우리가 돌아간 후에도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IT교육을 할 수 있도록
교사 특별반을 열었는데요!
모니터를 뚫을듯한 굉장한 집중력입니다
일주일 간의 짧은 IT 교육이지만
세상과 소통하고 시야가 넓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자, 저희는 다시 수업하러 갈께요! 안녕
*이 기사는 삼성전자 DS부문 홍자경(Foundry분석기술그룹)씨가 가나 현지에서 보낸 사진과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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