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랩 아웃사이드 X 스타트업] 함께, 꾸준히… 트레이너와 라이브 홈트 ‘꾸내컴퍼니’

202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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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다이어터, 벗어날 수 있을까? CHECK LIST 운동 시간을 따로 내기가 힘들다 불규칙한 생활 습관 탓에 체력이 약해진다 운동 초보라 헬스장 등록이 꺼려진다 홈트 시작 후 의지가 부족해 몇 번 하닥 만다 영상을 따라 하긴 하지만, 내 자세가 맞는지 모르겠다

집에서 운동하며 체력을 키우는 홈 트레이닝(홈트) 열풍이 식지 않고 있다.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운동을 할 수 있단 점 때문에 온라인 트레이닝 서비스를 찾는 소비자도 증가 추세다. 여러 서비스 중에서도 ‘리트니스’는 전문 트레이너에게 영상으로 일대일 코칭을 받으며 운동할 수 있는 특징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중도 이탈이 많은 홈트의 약점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의 수업 출석률이 70%에 육박할 정도.

리트니스를 운영하는 ‘꾸내컴퍼니’는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에 선정돼 △사업 지원금 최대 1억 원 △스타트업 맞춤형 성장프로그램 △전용 공간 무상 입주 △임직원 식당 이용 등 광범위한 영역을 지원받고 있다. 뉴스룸은 혁신적 아이디어로 온라인 홈트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꾸내컴퍼니를 만나 C랩 아웃사이드와의 만남부터 앞으로의 포부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C랩 아웃사이드 입주 기업 ‘꾸내컴퍼니’의 김소망 씨, 김상현 대표, 주요한 씨(왼쪽부터)

▲ C랩 아웃사이드 입주 기업 ‘꾸내컴퍼니’의 김소망 디자이너, 김상현 대표, 주요한 트레이너(왼쪽부터)

 

삼성 직원, 스타트업 CEO 되다… 라이브 운동 플랫폼 ‘리트니스’의 탄생

꾸내컴퍼니의 김상현 대표는 삼성종합기술원에서 헬스케어 관련 업무를 하다 창업에 도전장을 내민 케이스다. 관련 업무를 하기 전부터 건강한 삶에 관심이 컸다는 그는 헬스케어 분야를 접하며 자연스레 창업 아이템에 영감을 받을 수 있었다고.

김상현 대표는 “창업 초기엔 유튜브로 운동 영상을 찍어 올리면 참가자들이 챌린지하듯 따라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해봤고, 온라인에서 오디오를 활용한 프로그램도 진행해 봤다”며 “여러 시도를 하며 피드백을 분석한 결과, 사용자들과 실시간 마주하며 소통하는 방식인 ‘리트니스’가 가장 최적이란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실시간 화상 방식으로 결론을 내니, 그다음은 운동 전문가를 모으는 게 관건이었다. 사업 초기엔 ‘몸 상태를 직접 확인하며 물리적인 피드백을 줘야 운동이 되지 않겠느냐’는 고정관념 때문에 전문가 모집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김상현 대표가 추구하는 온라인 트레이닝 플랫폼의 비전에 크게 공감한 동반자가 속속 나타났다. 꾸내컴퍼니의 주요한 트레이너는 “물리적인 제한이 없다는 것은 오히려 온라인만이 가지는 장점”이라며 “리트니스의 방식은 실제 운동 센터에 나오길 힘들어하는 소비자들이 남의 시선과 상관없이 여러 운동을 경험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증명하듯 현재 리트니스 앱에는 근력 운동, 레즈밀, 줌바 댄스, EDM(Electronic dance music) 요가 등 다양한 분야의 운동 라인업이 갖춰져 있다.

트레이너는 사용자의 모습을 실시간 영상으로 확인하고 자세에 대한 피드백을 일대일로 줄 수 있다.

▲ 트레이너는 사용자의 모습을 실시간 영상으로 확인하고 자세에 대한 피드백을 일대일로 줄 수 있다.

사용자 친화적인 UI를 도입해 운동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줄인 것도 리트니스만의 특징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실시간 라이브 방송에 참여해 운동하더라도 사용자 개개인의 운동 모습은 트레이너에게만 노출된다. 사용자들은 프라이버시를 지키며 트레이너와 일대일로 운동하는 경험을 누릴 수 있는 셈이다. 꾸내컴퍼니의 김소망 디자이너는 “운동에 참여하기 위해 시작 버튼을 누르기까지 사용자들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다”라며 “조금이라도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UI 디자인을 계속해서 다듬고 있다”고 전했다.

 

단계별 프로그램으로 체계적 서포트… ‘C랩 아웃사이드’와 폭발적 시너지

스타트업의 옷을 입고 세상과 마주했을 땐 예상치 못한 곳에서 장벽을 만나기도 한다. 솔루션에 대한 자신감과는 별개로 직원 채용, 재무 지표 관리, 사무실 준비 등 다양한 영역을 고루 챙겨야 하기 때문. 김상현 대표가 C랩 아웃사이드의 문을 두드린 것도 그 이유다. 김상현 대표는 “스타트업에서 펀딩은 생존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초보 창업자의 입장에서 도움이 필요했다”라며 “삼성 직원 시절 C랩 인사이드에 도전했던 경험을 발판 삼아 C랩 아웃사이드에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 '꾸내 컴퍼니'의 주요한 트레이너, 김상현 대표, 김소망 디자이너 (왼쪽부터)

▲ ‘꾸내컴퍼니’의 주요한 트레이너, 김상현 대표, 김소망 디자이너(왼쪽부터)

C랩 아웃사이드에 선정된 지 8개월, 꾸내컴퍼니는 C랩 아웃사이드에서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 중이다. 김상현 대표가 가장 큰 도움을 받은 것은 바로 앱 실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심층 고객 조사(Focus Group Discussion)’. 그는 “막연히 부족하리라 생각했던 부분을 냉정하게 알 수 있었고, 이를 통해 발견한 개선점을 비즈니스 모델과 연결하는 부분까지 컨설팅받을 수 있었다”라며 “단편적인 프로그램이 아닌 지속적인 연계로 큰 그림을 그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C랩 아웃사이드에서는 직원 개개인의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전폭 지원한다. 김소망 디자이너는 “최근 새로운 디자인 툴과 관련된 교육을 받았는데 ‘C랩에 오지 않았다면 접할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필드에서 만나기 어려운 툴이었다”라며 “향후 업무 진행 시 그간 도전해보지 않았던 영역에도 도전해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열정은 있지만, 시행착오가 많을 수밖에 없는 초기 창업자들. 주요한 트레이너는 초기 창업자들을 서포트해주는 C랩 아웃사이드를 ‘지혜 보따리’로 정의했다. 어려운 상황에 있는 초기 창업자들에게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이 토탈 패키지가 되어 준다는 것. 그는 “자금, 공간, 지원프로그램 등 입주 기업들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파악하고 지원을 해 줘 스타트업이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된다”고 덧붙였다.

 

‘꾸’준히 함께 하면 ‘내’일이 바뀝니다, 꾸내컴퍼니가 그리는 미래

Litness LIVE FITNESS. LITNESS 앱 화면

육아와 일을 병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던 도중 리트니스를 만나 손쉽게 홈트를 하고 있다는 A 씨, 지병인 당뇨를 개선하고 체질을 바꾸는 중이라는 B 씨, 운동하려면 한참을 나가야 하는 제주도에서 리트니스로 한계를 극복하고 운동에 취미를 붙인 C 씨… 리트니스 오픈 후 꾸내컴퍼니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은 바로 실제 ‘효과’로 이어지고 있는 사용자들의 후기다.

김상현 대표는 “운동 동기 부여라는 게 굉장히 힘들다는 걸 알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운동에 최적화된 앱으로 성장하는 게 목표”라며 “사용자들을 섬세하게 케어할 뿐 아니라 이들과 함께 바르고 건강한 운동 문화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C랩 아웃사이드로 시야를 넓힌 만큼, 바통을 이어받을 스타트업을 향한 조언도 들을 수 있었다. 김상현 대표는 “담당 파트너와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기업 입장에서 필요한 부분을 명료하게 전달한다면, 파트너들은 스타트업의 성장을 누구보다 많이 지켜봐 온 입장이기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서 C랩을 거쳐 간 다양한 기업과 유대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연결고리를 찾는 것도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C랩 아웃사이드 입주 기업 ‘꾸내컴퍼니’의 김소망 씨, 김상현 대표, 주요한 씨(왼쪽부터)

우리 집 거실, 혹은 내 방에서 전문 트레이너와 함께 호흡하며 체력을 단련할 수 있는 시대. C랩 아웃사이드는 “피트니스 분야의 ‘메타버스’ 선구자가 되겠다”는 꾸내컴퍼니의 당찬 다짐이 날개를 달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다.

삼성전자는 C랩 아웃사이드 4기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8월 13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창업 5년 이하의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든 도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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