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랩 우수 과제, CES 2017 데뷔합니다 ②화장품 추천하는 신개념 뷰티 솔루션, 루미니(LUM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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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불문하고 ‘자기관리가 중요해지는 시대’다. 이중에서도 피부는 누구에게나 관심도가 높은 분야. 피부만 잘 관리해도 남들에게 더 세련되고 깔끔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수요를 반영해 전문적으로 피부를 관리해주는 클리닉이 많이 등장했지만 적은 비용으로 집에서 스스로 피부관리를 하려는 소비자들의 수요 역시 존재한다. 

오늘 소개할 루미니(LUMINI)는 이런 시대적 트렌드가 적절히 반영된 제품이다. 루미니를 활용하면 스스로 피부의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제품을 소개받을 수도 있다. 빛나는 아이디어로 CES 2017 참가팀에 선정된 루미니 개발 팀원들을 만났다.

 

화장품에 대한 호기심이 제품 개발로

혼자 하는 피부관리 ‘필수템’은 화장품이다. 피부관리에 대한 관심증대와 미용 시장의 발달로 질 좋은 화장품을 찾는 건 쉬워졌지만 정작 소비자들은 수많은 화장품 중 본인 피부에 적합한지 고르기가 더 어려워졌다. 오늘날 화장품 소비트렌드는 ‘어떤 화장품 품질이 좋을지’에 고민하기 보다는 ‘본인에게 알맞은 화장품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것이다.

화장품가게에서 립스틱을 고르는 여자

루미니(LUMINI)는 소비자 관점에서 이런 질문을 하며 탄생한 ‘뷰티디바이스’다. 루미니는 디바이스를 통한 빛을 이용해 사용자 피부 속을 측정하여 겉으로 보이지 않는 피부트러블까지 예측해 스마트폰 앱으로 결과를 보여준다. 디바이스를 이용해 측정하고 자체적으로 분석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10초. 짧은 시간이지만 결과는 놀라울 정도다.

CES에 새로운 뷰티 기기 루미니(LUMINI)와 앱을 출품하는 미로움 팀. (왼쪽부터) 정진구 팀원, 최용준 CL, 오하람 팀원, 이상현 팀원, 유상욱 팀원 ▲CES에 새로운 뷰티 기기 루미니(LUMINI)와 앱을 출품하는 미로움 팀. (왼쪽부터) 정진구 팀원, 최용준 CL, 오하람 팀원, 이상현 팀원, 유상욱 팀원

 

피부 분석은 기본, 보이지 않는 피부트러블 예측까지

피부 상태는 계절의 변화, 수면 시간, 운동량, 생활습관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좌지우지된다. 피부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바뀔 때마다 자신의 정확한 피부 상태를 파악하는 일은 불가능에 가깝다. 피부상태에 맞는 화장품을 찾는 것도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루미니에 탑재된 다방면의 고성능 광각 카메라는 얼굴 전체를 촬영해 피부 속을 측정하고 여드름, 피지, 기미, 모공, 주름, 피부 색조 등 6가지 주요항목을 분석할 수 있어 이런 문제를 한 방에 해결했다.

기존의 피부 측정기기가 얼굴의 한 부분을 측정해 전체 피부 상태를 진단했다면, 루미니는 단 한번의 촬영으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루미니 카메라로 얼굴 전제를 촬영하면 즉각 ‘볼 부분엔 기미가 있다’, ‘코 부분에 여드름이 발생 가능하다’ 등의 정보를 전달한다. 여기에 세계 최초로 피부 트러블을 예측할 수 있는 알고리즘도 포함돼 눈길을 끈다. 피부 트러블은 특정 시점에 발생하는 게 아니라, 피부 속에서 단계적으로 발생하는 점에 착안해 피부트러블이 드러나기 전에 문제점을 미리 파악해 예방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

피부 상태를 분석하기 위해 루미니 기기를 이용해 얼굴 전면을 측정하고 있다. 루미니의 스마트한 특징은 남심(男心) 또한 저격한다. ▲피부 상태를 분석하기 위해 루미니 기기를 이용해 얼굴 전면을 측정하고 있다. 루미니의 스마트한 특징은 남심(男心) 또한 저격한다.

 

친구처럼 편안한 개인전담 피부관리사 ‘챗봇(Chat-Bot)’

루미니는 전문 피부관리사 못지않게 사용자에게 ‘고급 정보’도 다수 제공한다. 사용자의 하루 평균 화장한 채로 있던 시간, 수면 시간 등 기록된 생활습관을 파악하고 피부 상태와 연동해 변화를 알려준다. 또 이 분석된 데이터를 토대로 자신의 피부가 언제 최상의 상태인지 알려주는 게 가능하다.
흥미로운 건 이런 알림을 대화 형식-챗봇(Chat-Bot)을 통해 진행된다는 점이다. 인공지능의 일종인 챗봇은 루미니를 마치 개인이 고용한 피부관리사처럼 느껴지게 한다.

 

진정한 의미의 ‘맞춤형 케어’

루미니는 분석된 결과와 주기적으로 기록된 생활습관 데이터를 바탕으로 크게 세 가지 맞춤형 뷰티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개개인의 피부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화장품과 피부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는 제품을 추천해준다. 자동 생활 습관 로깅을 분석된 피부 데이터로 화장품 추천의 정확도를 향상하고 있는데, 실제로 85~90%정도의 정확도를 자랑한다.

두 번째 기능은 피부에 대한 고민이나 문제에 대해 앱을 이용한 1:1 피부전문가 컨설팅 서비스 제공 기능이다. 피부과 전문의, 관리사 등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상담은 피부 상태를 점검받고 고민을 해결하기에 더할 나위 없어 보인다. 

세 번째 기능은 메이크업 전후 피부 상태를 비교하여 맞춤형 메이크업을 추천해주는 기능이다. 메이크업 후, 어느 부위에 어떤 메이크업이 더 필요한지, 화장이 뜨지는 않았는지 등 보완점을 세세하게 알려주어 더욱 자신감 있게 외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러한 루미니의 맞춤형 뷰티케어 서비스는 오로지 사용자의 피부 상태를 분석한 데이터에 기반을 두고 있다. ‘진정한 의미의 맞춤형 케어’인 셈이다.

루미니 기기와 앱을 이용해 피부 상태를 분석했다. 결과를 얻는데 걸린 시간은 10초 남짓이었다. ▲루미니 기기와 앱을 이용해 피부 상태를 분석했다. 결과를 얻는데 걸린 시간은 10초 남짓이었다.

 

미로움 팀의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미로움 팀은 루미니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처음으로 워킹 프로토타입이 나와서 실제로 피부를 분석해보았을 때”를 가장 보람찼던 기억으로 꼽았다. “단순한 호기심이 작은 아이디어가 되고 아이디어가 발전해서 실제로 성공적으로 피부 속을 분석하는 것을 보고 정말 놀랐다”며 그들 자신도 놀라운 제품을 세상에 선보였다는 자부심이 가득했다.

개발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에 관해 묻자 미로움 팀은 ‘어떻게 하면 사용자가 이 기기와 앱을 더 효과적이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으로 앱이 총 세 번 바뀌었을 때라고 말했다, 루미니를 개발한 미로움 팀이 얼마나 소비자 관점에서 고민하고 개선하려는 자세를 갖추었는지 충분히 알 수 있는 대목이다.

CES에 새로운 뷰티 기기 루미니(LUMINI)와 앱을 출품하는 미로움 팀. 정진구 팀원, 최용준 CL, 오하람 팀원, 이상현 팀원, 유상욱 팀원

루미니를 취재하면서 본 미로움 팀의 열정과 새로운 시도는 소비자들에게 기존 뷰티 기기와는 또 다른 가치와 재미를 제공한다. “앞으로 사용자의 피드백을 받아 더욱 발전해 나갈 예정”이라고 하니, 뷰티, 특히 피부관리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번 CES 2017에 데뷔하는 루미니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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