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6][대학생 기자단]엄청 크다, 게다가 변신한다!… 화제의 부스 ‘미래 TV’ 존 탐방기
삼성전자는 언제나 TV 분야에서 한발 앞서가는 화질과 사이즈의 제품을 선보여왔다. 지난 2014년 세계 최대 크기의 화면을 갖춘 110형 UHD TV를 발표했고, 그 이듬해인 2015년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110형 8K 해상도의 TV를 공개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삼성전자의 ‘TV 혁신’은 올해에도 어김없이 이어졌다. CES 2016에서 발표한 170형 SUHD TV가 그것. ‘현존 세계 최대 화면’의 170형 SUHD TV는 CES 삼성전자 부스 한쪽에 마련된 ‘미래 TV 존(Future TV Zone)’에서 그 위용을 당당하게 드러내고 있었다. 가로 3.5미터, 세로 2미터로 보통 가정집 방의 한쪽 벽면 전체를 가득 채울 수 있는 크기다.
앞으로 만나게 될 TV는 어떤 모습일까?
미래를 엿보는 건 언제나 많은 사람의 꿈이었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공간인 미래 TV 존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이 공간에서 △모듈러(modular) 기술 기반 170형 SUHD TV △트랜스포머블(transformable) TV 등 혁신적인 미래형 TV 제품과 디스플레이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었다.
이곳에서 만난 리온(Leon, 중국)에게 “미래 TV 존에서 가장 인상 깊게 본 TV”를 묻자 “170형 SUHD TV!”라 외치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는 “화면의 크기뿐 아니라 넓은 면적을 가득 채운 선명한 화질이 단연 압도적”이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170형 SUHD TV의 압도적 크기와 화질에 ‘엄지 척’ 포즈를 취해 보인 중국인 관람객 리온씨
영상 비율 따라 자유자재로 변하는 TV
트랜스포머블 TV는 삼성전자가 선보이는 또 다른 미래의 TV다. 베젤을 완전히 제거한 베젤리스 디자인 덕분에 제작될 수 있었던 이 제품은 사용자가 시청할 콘텐츠 내용에 따라 모양과 크기가 변신하는 ‘마법 같은 TV’다.
드라마 등의 TV 콘텐츠는 16대9 비율로 제작되지만, 극장용 영화는 21대9 혹은 그 이상의 비율로 제작되는 게 일반적이다. 이 때문에 TV에서 영화를 감상할 때면 화면 위아래에 검은 레터박스가 생겨 TV 화면을 온전히 활용하지 못하곤 했었다. 삼성전자가 미래 TV 존을 통해 선보인 트랜스포머블 TV는 16대9 또는 21대9 비율을 마음대로 전환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트랜스포머블 TV가 작동하는 모습. 트랜스포머블 TV가 제작될 수 있었던 건 디스플레이에서 베젤을 완전히 제거하는 베젤리스 디자인 덕분이다
시청자는 트랜스포머블 TV를 통해 레터박스처럼 낭비되는 면적 없이 온전히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실물로 직접 경험해본 트랜스포머블 TV는 마치 원래 그 비율로 만들어진 제품인 듯 경계 없이 깔끔한 화면을 보여주고 있었다.
관람객 로야(Roya, 미국)는 트랜스포머블 TV와 함께하는 파티를 상상하며 즐거워했다. 그는 “자유자재로 비율을 변화시키고 이동시킬 수 있는 TV라면 집안의 모든 방을 파티룸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 말하며 활짝 웃었다.
▲“트랜스포머 TV를 홈파티에 활용하면 근사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힌 미국인 관람객 로야씨
기술은 저절로 발전하지 않는다. 지금의 자리에 안주한다면 보다 나은 미래는 결코 찾아오지 않을 것이다. CES 2016의 미래 TV 존은 혁신을 향한 삼성전자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었다. 전 세계 TV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면서도 끊임없이 미래를 앞당겨 실현하려는 모습은 특히 인상적이었다.
수많은 가전제품 중에서도 TV가 갖는 의미는 특별하다. 가족과 함께 보며 울고 웃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제안하는 미래 TV와 함께라면 가족과의 시간도 자못 달라지지 않을까. 미래 TV를 실제로 만날 날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 본 뉴스룸에 게시한 글은 개인적인 것으로 삼성전자의 입장, 전략 또는 의견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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