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6] ‘나만의 취향’이 ‘모두의 놀이’로, 미디어스퀘어(MediaSquare)
미래 사회의 키워드는 단연 ‘연결’입니다. 스마트폰과 스마트 워치, TV와 스피커와 같은 기기는 서로 쉽게 연결되죠. 이처럼 모든 게 연결된 세상에서 우린 어떤 형태로 미디어 콘텐츠를 경험하게 될까요?
TV는 콘텐츠와 데이터를 시각화하고 여럿이 함께 보는 데 특화돼있습니다. 반면, 휴대전화나 스마트 워치는 굉장히 개인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기기죠.
이런 개인용 기기와 공용 기기가 서로의 강점을 살려 탄생시킨 새로운 미디어 경험환경이 바로 미디어스퀘어(MediaSquare)가 꿈꾸는 세상입니다.
미디어스퀘어 환경에선 누구나 자신의 휴대전화를 TV나 스피커 같은 공용 기기에 손쉽게 접속시킬 수 있는데요. 각자의 음악을 TV에 동시 공유해 플레이리스트를 만들고 각자의 스마트폰으로 믹싱 콘트롤러를 조종해 함께 디제잉(DJing)을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가족∙친구들과 각자의 사진이나 비디오를 동시에 공유하며 즐길 수 있고, 각자의 레스토랑 리스트를 한 화면에 모아서 어디서 저녁을 먹을지 결정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듯 미디어스퀘어 환경은 취향이 다른 개개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새로운 형태의 자기 표현을 가능케 하고 신선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지금부터 이진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인터랙션그룹 수석이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미디어 환경의 구체적 모습을 여러분께 들려드리려 합니다.
이 수석은 지난 2014년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이 발행하는 IT 전문지 ‘MIT 테크놀로지 리뷰(MIT Technology Review)’ 선정 ‘세상을 바꿀 젊은 혁신가 35인’과 미국 경영 전문 월간지 ‘패스트컴퍼니(FastCompany)’ 선정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디자이너’ 32인에 포함되기도 했는데요. 그는 디자인과 기술, 디지털 세계와 물리적 현실 간 경계를 종횡무진 넘나들며 ‘사람들’ 중심의 사용자 경험(UX)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럼 이 수석의 이야기를 한 번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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