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6] 더 크게, 더 얇게, 더 밝게, 더 좋게_CES 시상식을 통해 본 삼성전자 혁신 10년사

201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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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56형 TV가 출시됐습니다. 두께는 55㎝가, 무게는 61㎏이 각각 넘네요. 휴대전화엔 128×160 픽셀(pixel) 해상도 화면이 장착돼 있습니다. 두 제품은 지난 2004년과 2003년 CES(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국제전자제품박람회) 당시 삼성전자에 ‘최고혁신상’을 안겨준, 당시로선 혁신적인 제품들이었습니다. 최근엔 찾아보기 힘든 사양이지만 ‘거대한 발전을 이뤄도 또 다른 발전에 어느새 따라 잡히는’ 혁신의 진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사례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수십 년간 세계적 권위의 CES에서 누구보다 앞선 기술을 선보이며 22개 최고혁신상을 비롯해 300개 이상의 혁신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지난 2007년부턴 △TV 50여 종 △모바일 기기∙액세서리 50여 종 △프로세서∙메모리 부품 20여 종 등 다양한 삼성 제품들이 고루 그 우수성을 인정 받으며 삼성전자가 세계 전자제품 시장에서 ‘기술 리더’로서 자리매김하는 데 단단히 한몫해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웨어러블(wearable) △가전제품 △가상현실 △헬스케어(healthcare) △사물인터넷(IoT, the Internet of Things) 등 다양한 제품이 CES 혁신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날수록 ‘혁신’의 개념은 계속 변해왔습니다.

2007년 이후 삼성전자는 CES에서 총 301개의 상을 수상했습니다▲ 2007년 이후 삼성전자는 CES에서 총 301개 상을 받았습니다(표 하단 수상 합계는 ‘혁신상’까지 포함한 수치임)

 

더욱 선명해지고 얇아진 화면_‘최신’ 개념의 진화

1980년대에 처음 CES에 참가한 삼성전자는 1990년대를 거치며 △TV △VCR △팩스 △전자레인지 등의 제품을 통해 몇 차례 혁신상을 거머쥐었는데요. 이후 2000년대에 접어들며 혁신의 가속도를 한층 더 높이기 시작했습니다.

2002년엔 24형 ‘TFT-LCD(Thin Film Transistor-Liquid Crystal Display)’ 화면을 채택한 TV가, 2년 후인 2004년엔 ‘DLP(Digital Light Processing) 리어 프로젝션(rear-projection) TV’가 각각 최고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지금이야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TV가 얇은 두께에 고화질을 자랑하지만 당시엔 획기적인 제품이었기 때문에 TFT-LCD TV는 다소 작은 크기(24형)에도 높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DLP 리어 프로젝션 스크린 또한 첫선을 보일 당시 해상도가 720픽셀에 불과했지만 ‘양질의 제품’이란 찬사를 한 몸에 받았는데요. 이 DLP 스크린을 장착한 56형 TV는 높이와 너비 147㎝, 폭 55㎝에 이르는 거대한 몸집에 무게는 61kg에 달했지만 ‘가벼운 TV’란 호평을 들었습니다.

DLP 리어 프로젝션 TV와 JS9500 SUHD TV▲ DLP 리어 프로젝션 TV(왼쪽 사진)와 JS9500 SUHD TV

이에 반해 오늘날의 SUHD TV(모델명 ‘JS9500’)는 HD 방식인 DLP TV보다 해상도가 9배나 높아지는 등 화질은 획기적으로 좋아졌지만 무게는 훨씬 가벼워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초슬림 베젤 등 과거와의 비교가 무색할 정도의 발전을 이뤘습니다.

휴대전화 또한 지난 수 년간 급속도로 변해왔습니다. 지난 2003년 ‘SGH-v205’ 폴더폰이 최고혁신상을 받을 때만 해도 △128X160픽셀의 화면 해상도 △16비트(bit) 컬러 △몸체 두께 23㎜ △ 전화번호 500개 저장 등의 사양을 갖춘 휴대전화에 ‘혁신’이란 수식어가 붙었는데요. 오늘날 ‘갤럭시 S6 엣지+’는 2560X1440픽셀의 슈퍼 아몰레드 화면과 6.9㎜의 두께를 자랑합니다. 이 휴대전화는 모두의 예상대로 CES 2016 최고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SGH-v205’ 폴더폰과 갤럭시 S6 엣지+▲‘SGH-v205’ 폴더폰(왼쪽 사진)과 갤럭시 S6 엣지+

메모리와 프로세서 분야에서도 삼성전자는 오랜 시간 동안 선구자의 길을 걸어왔는데요. 지난 2009년 혁신상의 주인공이었던 ‘S3C6410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내장 시스템용 특수 구조를 갖춘 저전력 시스템 온 칩(System-on-Chip) 마이크로프로세서(micro-processor)로 디지털카메라∙스마트TV∙셋톱박스 등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모바일 D램(DRAM) 분야에선 △2013년 2Gb LPDDR(Low Power DDR)3 △2014년 3Gb LPDDR3 △2015년 4Gb LPDDR4 △2016년 12Gb LPDDR4 제품의 개발 성공으로 4회 연속 혁신상을 수상하며 전례 없는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습니다.

메모리 저장기기 역시 과거와 비교하면 그야말로 깜짝 놀랄 만한데요. 지난 2008년 삼성전자는 64GB(읽기∙쓰기  속도 100MB/초) SSD를 선보여 혁신상을 받았는데요. 8년이 흘러 이번 CES의 혁신상 주인공 ‘850 PRO’는 2TB 용량에 읽기 속도 550(MB/초), 쓰기 속도 520(MB/초)의 사양을 갖췄습니다. 이 제품과 더불어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512GB 950 PRO’ SSD는 읽기 속도가 무려 2500MB/초, 쓰기 속도는 1500MB/초에 이른다고 하네요.

 

최고혁신상을 손에 쥐고 선두에 서다

 

YA-BS900 블루투스 스피커와 MBP200프로젝터 TV▲ YA-BS900 블루투스 스피커(왼쪽 사진)와 MBP200프로젝터 TV

삼성전자는 2009년 5개 등 지난 10년간 총 22개의 최고혁신상을 받았습니다. 이는 삼성전자가 기술 한계를 돌파하고자 다양한 분야에서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인데요.

이를 증명하듯 지난 2008년엔 ‘블루투스 스피커(YA-BS900)’가, 다음 해엔 ‘프로젝터 TV(MBP200)’가 각각 트로피를 이어받았습니다. 이 밖에도 ‘블루레이(Blue-ray) 플레이어’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연속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는데요. 이번 2016 CES에선 ‘갤럭시 S6 엣지+용 무선 핸드셋(handset)’과 ‘기어 S2용 웨어러블’이 동일한 상을 받으며 혁신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지구 먼저’ 생각하는 친환경적 혁신

삼성전자는 비단 기술 발전에만 가치를 두진 않습니다. 삼성전자가 2009년 이후 에코디자인(Eco Design)에서 수 차례 수상했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하는데요. 실제로 삼성전자는 오랫동안 ‘환경’이란 가치에 힘을 쏟아왔습니다. 2009년 6000 시리즈 LED TV와 드럼세탁기(WF448) 등 두 제품이 저전력 소비 설계로 에코디자인상을 받은 이래 △휴대전화 △메모리 기기 △오븐 △전자레인지 △스마트 전구 △프린터 등 20여 개 상품이 에코디자인으로 인정 받았는데요. 이런 노력은 올해도 이어져 최신 TV가 에코디자인상을 받게 됐습니다. 

6000시리즈 LED TV▲ 6000 시리즈 LED TV

WF448드럼세탁기▲ WF448 드럼세탁기
 

혁신을 향한 노력은 계속된다

오늘날 삼성전자는 모든 가전 부문에서 앞선 기술력을 발휘하고 있는데요. 삼성은 이번 CES에서도 △사물인터넷_스마트싱스 허브(the SmartThings Hub)와 수면 모니터링용 ‘슬립센스(SleepSense)’ △ 모바일 홈 엔터테인먼트 기기_갤럭시 뷰 △ 가상현실 기기_기어 VR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총 38개 상을 수상했습니다.

슬립센스와 기어 VR▲ 슬립센스(왼쪽 사진)와 기어 VR

삼성전자는 지난 수십 년간 CES에서 수많은 상을 받으며 새로운 기술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헌신해왔습니다. 언제나 소비자를 최우선에 두고 소비자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집중해온 삼성전자의 이 같은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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