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2013] IFA 2013 둘러보기 삼성전자 부스 편 #1 (갤럭시 S4 줌/액티브 간단 소감)
IFA 2013 이 열리고 있는 이곳 독일 베를린 Messe의 규모는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수십 개의 동에서 세계적인 제조사들이 전시를 하고 있기에 그걸 다 보려면 정말 며칠로도 모자랄 정도인데요. 덕분에 제 유산소 운동량은 평소의 한 5배 이상은 되는 것 같네요. 매일 저녁이면 다리가 끊어질 것 같은 현상을 겪고 있다는… ㅎ
갤럭시S4에 달린 만보계를 보면 매일 1만 5천 보 정도를 걷고 있다고 나옵니다 ^^
암튼 이렇게 돌아다니고 있는 이곳 IFA 현장을 주요 부스별로 스케치해드리면서 눈을 끄는 제품들만 좀 훑어보려 하는데요, 그 첫 번째 순서로 삼성전자의 모바일 및 디지털 미디어 분야 부스의 1편을 골랐습니다. 삼성전자 같은 경우 이곳 IFA에서도 유일하게 2개 동을 쓰는 제조사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데요, 20동과 5동 2층 이렇게 2개 동으로 나눠 모바일 및 디지털 미디어 쪽, 그리고 생활가전 쪽 이렇게 나눠서 전시하고 있습니다.
각 동의 규모도 워낙 크고 제품도 많아서 한꺼번에 다루기도 힘들 지경인데요. 오늘은 1편 스케치만 하겠습니다 ^^
20동에 위치한 삼성전자의 모바일 및 디지털 미디어 분야 전시관 모습입니다.
이곳 한 동만 해도 지난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때보다 더 큰 규모의 부스네요. 이른 아침부터 이 큰 공간에 사람들이 아주 많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저 사진도 전시장 안으로 꽤 들어가서 찍었는데도 저 정도 크기가 느껴지는 수준입니다.
이곳의 메인 얼굴은 TV가 장식하고 있습니다.
워낙 시선을 끌기에 좋은 가전이고 커다란 디스플레이가 얼굴마담 격을 하기에 안성맞춤이기 때문이겠죠.
라스베이거스 CES 2013 에서도 선보인 대형 UHD 및 OLED TV들이 좀 더 완성된 모습으로 이곳 유럽시장에 전시되고 있습니다.
65인치짜리 세계최초 곡면 UHD TV가 눈에 먼저 들어오구요.
이 가젤 디자인을 하고 있는 9000시리즈 UHD TV도 역시 중요한 자리를 꿰차고 있습니다.
110인치짜리 초대형 UHD TV에는 여전히 많은 관심을 보이더군요. 가젤 디자인이 보여주는 독특함과 고급스러움이 전시장 입구에서의 인사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습니다.
한두 개가 아닌 여러 대의 제품을 이곳저곳에 배치하여 충분히 많은 관람객이 들르더라도 감상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저렇게 바깥에 배치된 제품도 있고, 보다 효과적인 감상을 위해 좀 더 어두운 쪽에 설치된 제품들도 있습니다.
여기에 설치된 곡면 UHD TV의 경우 벽에 설치된 모습입니다. Curved TV는 벽걸이를 어떻게 하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예가 여기 있네요.
생각보다 벽 앞쪽으로 많이 튀어나오는 이질감은 크지 않았습니다. 어두운 벽면의 일부처럼 묻혀 있되 그러면서 곡면이 가진 감상 시야의 유리함은 가져가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그런 비디오 디스플레이 전시 중앙 쪽에는 그걸 보조하는 이런 홈씨어터 스피커 시스템들도 다수 전시가 되어있습니다.
세계 최초 무선으로 연결되는 진공관 사운드바의 모습이구요.
볼 때마다 갖고 싶은 생각이 드는 녀석, UHD 모니터도 다수 포진하고 있습니다.
포토샵으로 편집하는 화면이 연출되고 있는데 그 정도까지 해상도가 필요한 일을 하고 있지 않음에도 탐이 나네요. ^^
특히 커다란 공간에서 눈길을 많이 끌고 있는 녀석이 디지털 사이니지 분야였습니다.
실제로 이런 다양한 디지털 사이니지에 삼성전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해상도가 높아지고
그 두께가 줄어들고
그리고 무엇보다 고화질의 대형 화면이 가능해지면서
가장 적용하기 좋고 앞으로도 많은 씬들을 만들어내는 곳이 바로 이런 디지털 사이니지 (즉 디지털 간판) 분야일 것입니다.
단순한 화면 크기 베리에이션 뿐 아니라
나눠진 화면을 다양하게 활용하여 쇼를 보여준다거나, 투명한 디스플레이를 활용하기도 하고, 고객이 손으로 인터랙션을 할 수 있는 그런 양방향 반응형 디지털 사이니지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실제 도시에서 사용되는 예로 전시하고 있어서 그 모습 또한 볼 만합니다.
역시 터치가 가능한 대형 TV/모니터가 가능해지니 이런 활용처가 보이죠.
디지털 컨퍼런스이든, 디자이너들의 대형 캔버스이든… 이런 대형 모니터이자 TV가 작업 공간 혹은 회의 솔루션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기업들 회의실 화면이 이제 이런 기기들로 채워지겠죠? 그동안 자리를 지키던 프로젝터는 점점 더 자리를 잃을 것입니다. 프레젠테이션 툴이자 칠판 역할까지 한꺼번에 해버리니 말이죠.
이번 IFA에서는 종합 가전 전시회답게 삼성전자에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강조할만한 제품들을 대거 전시하고 있습니다.
프린터도 상당한 공간을 할애하여 전시하고 있는데요.
저런 독특한 디자인의 프린터도 준비되고 있네요. 레트로한 디자인인 게 혹 스피커인가? 하는 착각을 불러일으켰습니다만 프린터라는 점이 재밌네요.
사실 그동안의 프린터들을 보면 전자 기기 중에 가장 못생긴 분야가 아니었나 싶을 정도인데요, 프린터에 있어서도 저런 디자인이 시도되는 점은 반갑습니다.
NFC가 가장 궁합이 맞을 분야 중 한 군데도 프린터이죠.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라고 전시하고 있는 NFC 대응 레이저프린터입니다. 실제 누구나가 와서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 자리에 프린터와 무선으로 연결된 갤럭시S4가 함께 전시되어 있었구요. (그 프린터와 갤럭시S4는 NFC를 통해 동기화되었음)
휴대폰으로 사진을 촬영한 뒤 바로 프린터로 그 사진을 뽑아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 사진들은 커버에 담아 선물로 가져갈 수도 있구요.
휴대폰으로 워낙 많은 작업들을 하고 있으니 가정에서도, 기업에서도 이렇게 무선 기기들을 이용해 프린팅 작업을 점점 많이 하게 될 것이고 (참고로 삼성전자가 전날 가진 Press Conference에서는 2015년에 무선기기를 통한 모바일 프린팅이 유선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되었을 때 이 NFC 기술은 옵션이 아닌 필수가 되겠죠.
환경을 생각해 박스 용지와 같은 재생 소재로 만든 프린터도 프로토타입을 내놓았습니다.
조립식 완구를 만들듯 뚝딱뚝딱 접어서 만들 수 있는 점이 재밌네요.
보자마자 우리 집 막내 녀석 가져다주면 너무 좋겠다고 생각한 키즈 태블릿, 갤럭시탭 3 for kids입니다.
귀엽죠? ^^
들고 다닐 수도 있고 거치대 역할도 하는 손잡이와 충격을 방지하는 케이스가 갤럭시탭 3에 씌워진 형태인데요, 아이들 컨셉에 맞게 컬러와 함께 전용 콘텐츠 조화가 제법 괜찮아 보입니다.
저런 거 하나 들고 가면 애들이 아빠의 귀국 선물로 환장할 텐데 말이죠. ㅋ
물과 먼지에 강한, 방수 러기드폰 갤럭시S4 액티브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하드 버튼이 있는 걸 선호하는 분들 또한 관심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방수 러기드 폰인만큼 갤럭시 S4 Active(액티브)는 갤럭시 S4 대비 다소 두껍고 뭉툭한 느낌이긴 합니다. 대신 정말 막 써도 괜찮은 폰이니 그런 부분에 더 가치를 두는 분들은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네요 .
모서리 쪽에 징이 박힌듯한 모습이 꽤 남성적이죠. ^^
어차피 그 정도 튼튼하다면 케이스 없이도 사용할 수 있으니 부피감은 결국 큰 차이가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저도 실물은 처음 보는 갤럭시S4 줌(Zoom) 입니다.
전화도 되는 카메라인 셈이죠.
위에 아이콘 보시다시피 전화도 가능하구요, 이렇게 앞면은 정상적인 휴대폰 인터페이스에 남다른 뒤태를 가진 녀석입니다.
갤럭시 S4 줌 실제로 만져보니 제법 끌리는데요?
제가 사용 중인 갤럭시 NX랑 비교하면 화면도 작고 디스플레이 화질도 좀 떨어지지만 (4.3인치 qHD 해상도) 10배 광학 줌이 가능한데다 무엇보다도 폰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물론 전화로 쓰기에 요즘 폰들 대비 두껍긴 합니다만 손떨림방지까지 되는 광학 10배줌 카메라를 따로 안 가지고 다녀도 될 정도이니… 요거요거 우리 와이프한테 딱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가격만 좀 착하게 나오길…
그리고 저도 지금 사용 중인 갤럭시 NX, 현재 나와 있는 NX 렌즈군과 함께 모두 사용해 볼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습니다.
제가 들고 다니면 제법 신기한 눈으로 쳐다보긴 하는데 이런 큼지막한 카메라를 그리 많이 쓰진 않는 이쪽 사람들은 NX보다도 오히려 갤럭시 S4 zoom같은 카메라에 좀 더 관심을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갤럭시 노트 3 와 갤럭시 기어
이곳 20동 전시장의 진정한 터줏대감 역할을 하고 있죠
이와 관련된 글은 제가 올려놓은 포스팅으로 대신하겠습니다.
2013/09/08 – [IFA2013] 갤럭시노트3 하단 USB 규격 바뀌었다. USB 3.0!
2013/09/08 – [IFA2013] 갤럭시기어의 모든 화면 살펴보기 (갤럭시기어 리뷰)
2013/09/06 – 갤노트3 실제로 사용해본 소감 (갤럭시노트3 간단 사용 후기 리뷰)
2013/09/05 – 직접 촬영한 갤럭시기어 작동 핸즈온 비디오 (Galaxy Gear Hands On Video)
2013/09/05 – 갤럭시기어 세부 스펙 및 착용 외관 자세히 보기 (촬영은 갤럭시NX)2013/09/05 – [IFA 2013] 사진 위주로 보는 삼성 모바일 언팩 에피소드
2013/09/05 – 갤럭시 기어, 실제 착용하고 사용해보니… (삼성 갤럭시 기어 사용후기)
여러분은 어떤 컬러를 선택하시겠습니까? ^^
저는 일단 브라운 쪽이 먼저 끌리긴 합니다. ^^
금방 눈에 들어오는 건 이 화이트+골드 색상이긴 한데… 흠… 고민이네요. ㅋ
삼성 부스 여기저기에는 제품을 단순히 전시하는 게 아니라, 그 사용환경과 함께 제품의 가치를 쉽게 형상화할 수 있도록 컨셉공간으로 꾸민 곳이 많습니다. 스마트TV에서 즐길 수 있는 삼성 허브 콘텐츠를 표현하는 곳에서는 이런 축구선수 모델을 데리고 실제 그 느낌을 주고 있었구요. 뮤지션이나 오페라 극장처럼 꾸민 공간들도 있습니다.
현지 방송 매체에서는 무대에서 꾸준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구요.
국내 전시회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단순 이벤트성 행사는 별로 없습니다. 이 큰 공간에 제품의 컨셉을 표현하면서,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충분히 만지고 사용해볼 수 있도록 많은 양의 실 기기들을 전시하는 것만으로도 벅찰 정도라서 소소한 이벤트 공간이 낄 자리가 없어 보이네요. 그만큼 단순 쇼 행사보다는 실제로 충분히 와서 사용해보고 느껴보라는, 제품 전시 자체에 충실한 모습입니다.
대략 1편은 여기까지이구요.
이 외에도 이곳 20동 삼성전자 부스에는 갤럭시 노트 3와 연동되는 게임패드나, 아티브 북9 플러스 등 걸음을 멈추게 하는 제품들이 또 있었는데요. 그 부분은 2번째 스케치 글에서 또 보여드릴게요.
이상 베를린 messe 현지에서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한국 돌아가서는 다른 주요 참여업체들의 전시관도 소개해볼게요. ^^
원문 링크 : http://brucemoon.net/entry/IFA2013-둘러보기-삼성전자-부스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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