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속 갤러리를 만드는 사람들] ② 엘리제 판 미델렘이 말하는 TV 속 예술의 재발견

20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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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속 갤러리를 만드는 사람들] 오랫동안 사랑받은 고전부터 현대 미술 작품까지, ‘예술’은 고르는 사람의 감각과 취향에 따라 공간의 분위기를 단숨에 바꾼다. 매 순간 스타일리시한 TV, ‘더 프레임’은 꺼지는 순간 예술이 시작된다. 주변 환경이나 조명까지 고려해 실제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아트모드’로 전 세계 1,300점 이상의 명작을 거실에서 즐길 수 있기 때문. 매일 새롭게 탄생하는 나만의 아트 갤러리를 마주하는 것과도 같다. 뉴스룸에서 이 우아한 상상을 현실로 옮긴 이들의 이야기를 3편의 릴레이 인터뷰로 싣는다.

계절과 기분에 따라 공간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더 프레임 아트 스토어. 1편에서 만나본 김현 작가의 포근한 작품들 외에도 약 1,300개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아트 스토어에서 선보이는 500명 이상의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은 어떤 과정을 통해 선정되고 있을까. 삼성전자 뉴스룸이 아트 스토어[1] 공식 큐레이터인 엘리제 판 미델렘을 만나 그 답을 들었다. 그녀는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아트 어드바이저로, 지난 15년간 맞춤형 예술 경험을 창조해 왔다. 아래는 그녀와의 일문일답.

 

삼성전자 뉴스룸이 아트 스토어 공식 큐레이터인 엘리제 판 미델렘

Q: 더 프레임의 아트 큐레이터이자 어드바이저로서, 주로 어떤 일을 하나요?

아티스트 발굴과 추천, 파트너 섭외, 작품 선정, 핵심 카테고리 정의 등을 맡고 있습니다.

Q: 더 프레임의 아트 큐레이션을 한 지 얼마나 됐나요?

지난 2016년 삼성전자와 스위스 디자이너 입스 베하(Yves Béhar)의 협업 제안으로 ‘더 프레임’ 아트 큐레이션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미술 세계를 더 쉽게 설명할 수 있는 프로젝트라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제게 예술은 ‘제2의 언어’입니다. 예술이라는 렌즈를 통해 다양한 배경과 문화를 가진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단 하나, ‘전 세계 누구나 ‘더 프레임’의 아트 컬렉션을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동남아, 캐나다, 남아공, 유럽 네 지역의 예술인들을 한데 모은 것도 그 때문입니다.

이후 풍경, 건축, 야생, 드로잉, 디지털 아트, 스틸 라이프, 패턴, 도시 추상화 등 다양하게 구성된 작품을 선정했습니다. ‘더 프레임’ 사용자들이 미술관 수준의 예술 작품 컬렉션을 집에서 즐길 수 있게 된 순간이죠.

각 카테고리마다 제가 추구했던 목표는 전통적인 벽지나 사진 미술을 초월하는 ‘예술의 발견’이었습니다. 엄선된 작품들로 가득한 디지털 미술관에 입장하는 기분을 선사하고 싶었습니다.

숫자로 보는 더 프레임 아트 스토어 파트너사 약 40여곳 (15개 미술관 포함) 아티스트 약 500명 작품 약 1,300점 2017년도 750점 2018년도 1,000점 2019년도 1,200점 2020년도 1,300+

Q: 새로운 컬렉션을 구상할 때, 테마는 어떻게 선정하나요?

초기 아트 컬렉션을 통해 생성된 아트 스토어 테마 세트를 점점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요즘은 누구나 그날의 분위기에 맞는 작품을 고를 수 있도록, ‘분위기’를 담은 테마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Q: 특히 자랑스러운 아트 스토어 컬렉션이 있나요?

지난 몇 년간 ‘더 프레임’ 아트 컬렉션을 직접 준비하면서, ‘더 프레임’에 정말 어울리는 게 무엇인지 깨달았습니다. 따라서 컬렉션 하나하나가 큰 의미를 지닙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처음 큐레이션 했던 작품들에 특히 애착이 갑니다. 오직 ‘더 프레임’ 만을 위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전 세계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광범위한 테마로 협력하면서 만든 미술관 수준의 컬렉션이기 때문입니다.

Q: 나의 큐레이션 과정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Adventurous, 모험!

더 프레임으로 작품을 감상하고 있는 여자

Q: 사람들이 놀라운 예술 작품을 발견하도록 도울 때 어떤 점이 가장 즐거운가요?

‘더 프레임’이 즐거운 가장 큰 이유는 내 공간과 시간 속으로 예술이 들어오게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더 프레임’은 예술품 감상에 대한 우리의 관념을 변화시킵니다. 어떻게 예술에 접근하고, 수집하고, 전시하는지에 대한 것들이죠. 누구든지 예술과 더불어 살아가면서 예술을 배울 수 있게 해 줍니다.

Q: 지금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소개해 줄 수 있을까요?

더 프레임의 목표는 항상 ‘문화와 배경을 초월하는 컬렉션을 만들자’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요즘엔 많은 이들이 집 속에서 자연을 느끼고 싶어 합니다. 그것이 현재 진행 중인 컬렉션의 핵심 아이디어 ‘바이오필리아(Biophilia, 생명사랑)’입니다.

자연을 기반으로 한 작품들은 아트 스토어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컬렉션입니다. 특히 봄에는 꽃, 여름에는 바다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곧 다양한 자연을 아트 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길 기대합니다.

아트스토어 공식 큐레이터, 엘리제 판 미델렘이 추천하는 '더 프레임'으로 보면 좋은 작품들 "Death Vallet I"(2015), Cody Cobb 풍경 사진으로 유명한 사진 작가 코디 콥이 해질녁의 캘리포니아 데스 밸리 국립공원을 사진에 담았다. "Giant Waves breaking"(2017), BBC 남아프리카공화국 와일드 코스트에 몰려드는 거대한 파도. BBC 다큐멘터리 '블루 플래닛 2'의 한 장면이다. “Strawberry Thief” furnishing fabric(1883), William Morris, V&A Collection "Strawberry Thief"는 윌리엄 모리스의 유명한 디자인 중 하나이다. 그는 자신의 시골집 부엌 정원에서 딸기를 자주 훔치는 지빠귀 모양으로 패턴을 만들어 이름을 붙였다. 이 디자인을 활용한 가구는 모리스 앤드 코퍼레이션에서 가격이 가장 비싼 축에 속했음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에게 매우 인기가 많았다.


[1]더 프레임의 아트모드 테마를 판매하는 서비스. 더 프레임은 명화에서 현대 미술, 사진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포함된 무료 테마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그 외 작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은 아트 스토어를 통해 아트모드에 활용할 작품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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