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Finity S9 이야기] 실제보다 더 완벽한 영상미에 도전하는 래빗워크를 만나다

2023/11/02
본문듣기 AUDIO Play
공유 레이어 열기/닫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초고해상도 콘텐츠의 ‘꽃’은 단연 영상이다. 선명하고 생동감 있는 화질은 기본이고, 프레임과 화소별로 정교한 작업이 뒤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한 편의 영상 속에는 명암과 색채에 대한 제작자의 치밀한 밸런스 조정은 물론, 작은 디테일 하나까지 고려하는 미학적 감각들이 담긴다.

특히 디스플레이의 최대 스펙을 보여주는 ‘화질 데모 영상’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화질 데모 영상’은 초고화질 TV와 사이니지의 품질을 확실히 느낄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비주얼 콘텐츠다. 주로 진열된 디스플레이의 우수한 화질을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해 활용된다. 화질 데모 영상을 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디테일’이다. 화질과 색감 등 디스플레이의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사용자의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화질 데모 영상 제작에 초고해상도 모니터가 필수적인 이유다.

삼성 뉴스룸은 5K 모니터 ‘뷰피니티 S9’를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만나, 기술이 예술에 주는 영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3D 디자인 영역에서 모니터의 중요성을 강조한 ‘데브시스터즈’, 한국적 색채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오이뮤’, 그래픽 디자인으로 대중들에게 새로운 시선을 제안하는 ‘마이크 페리(Mike Perry)’ 편에 이어, 마지막으로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보여주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래빗워크 김승모 대표를 만났다.

래빗워크 김승모 대표

▲ 래빗워크 김승모 대표

래빗워크는 2010년 설립된 3D 영상 제작사로, 현재까지 커머셜 필름, 브랜드 필름 등을 1,400여편 이상 제작하며 전문성을 입증했다. 디지털 미디어 제작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갖춘 래빗워크는 비주얼 콘텐츠 전문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게임엔진 기반의 실시간 라이브 CG와 8K이상의 초고화질 영상 부문에서는 업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한다.

 

Q: 래빗워크에서 어떤 분야를 담당하고 있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린다.

영상의 시각 효과와 연출을 담당하고 있다. 광고와 사이니지 화질 데모 영상 제작이 주력 분야다. 화질 데모 영상 작업의 경우 디스플레이 특성을 기술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한계점까지 표현해야 한다. 가령 픽셀 단위로 화질을 체크하고 프레임별로 섬세하게 조절하여 주사율 한계점까지 표현하는 등 혹독하게 모니터를 괴롭히며 작업하게 된다. 이 과정이 연출과 섞여 완성된 결과물을 보면 색다른 시각적 카타르시스를 느낄 것이다.

래빗워크에서 제작한 대형 옥외광고

▲ 래빗워크에서 제작한 대형 옥외광고

 

Q. 화질 데모 영상 작업에 있어 모니터는 어떠한 역할을 하는가?

화질 데모 영상은 디스플레이의 최신 스펙과 기술을 돋보이게 하기 위한 초고화질 해상도 영상 작업이다 보니 모니터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 특히, CES, ISE, InfoComm과 같은 대규모 전시장에는 여러 대의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연결해 20K 상당의 고해상도 작업을 할 때도 있어 작업을 위한 모니터의 해상도는 더욱 중요하다.

※ CES(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미국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가 주관해 매년 1월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 박람회
※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및 상업용 통합시스템 전시회
※ InfoComm: 북미 최대 디스플레이 및 상업용 통합시스템 전시회

인포콤 2023 삼성 부스에 입구에 전시된 삼성전자 더월 올인원(263형, 와이드 8K 해상도)에 래빗워크에서 제작한 화질 데모 영상이 송출되고 있는 모습

인포콤 2023 삼성 부스에 입구에 전시된 삼성전자 더월 올인원(263형, 와이드 8K 해상도)에 래빗워크에서 제작한 화질 데모 영상이 송출되고 있다

▲ 인포콤 2023 삼성 부스에 입구에 전시된 삼성전자 더월 올인원(263형, 와이드 8K 해상도)에 래빗워크에서 제작한 화질 데모 영상이 송출되고 있다

 

 

Q. 최근 뷰피니티 S9으로 작업한 프로젝트를 소개해달라. 사용해 본 소감은?

이번 인포컴 2023에서 시연된 와이드 8K 화질 데모 영상을 뷰피니티 S9으로 제작한 바 있다. 폭이 7m인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관람객이 불과 1m 앞에서 볼 수 있어, 작은 픽셀 하나의 디테일이 중요했고, 작은 노이즈마저 정확하게 확인해야 했다. 뷰피니티 S9은 결과물과 거의 유사한 화질로 영상을 프리뷰 할 수 있어 작업에 유용했다.

뷰피니티 S9은 발색이 좋고 5K 해상도(5,120×2,880)를 지원해 볼 수 있는 영역이 넓어지다 보니, 기존 보유하고 있는 4K 모니터(3,840×2,160) 로 작업했을 때보다 효율이 좋았다. 4K 모니터에서 작업을 하다 보면 공간이 항상 부족하기에 모니터 해상도는 높을수록 좋다. 초고해상도의 데모 영상를 제작하는 입장에서 5K 해상도는 많은 도움이 된다. 이제 다시는 4K 모니터로 돌아가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 인포컴(Infocomm): 북미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4K와 5K 표시 영역 비교. 뷰피니티 S9은 4K 콘텐츠를 원본 그대로 재생하면서도 주변 작업 공간을 표시할 수 있다

▲ 4K와 5K 표시 영역 비교. 뷰피니티 S9은 4K 콘텐츠를 원본 그대로 재생하면서도 주변 작업 공간을 표시할 수 있다

 

Q. 뷰피니티 S9을 사용하면서 만족스러웠던 점은?

야외 촬영 시, 작업 효율을 위해 모니터를 직접 들고 다닐 때가 종종 있다. 그때마다 밝기나 주변 반사 때문에 모니터링 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뷰피니티 S9를 야외 촬영에 가져간 적이 있었는데, 빛 반사를 줄여주는 매트 디스플레이가 굉장히 좋았다. 제품 자체도 꽤 밝은 편이어서 야외에서 영상을 모니터링하기가 상대적으로 용이했다.

야외 촬영 시 뷰피니티 S9 모니터를 활용해 현장에서 직접 작업하는 모습

▲ 야외 촬영 시 뷰피니티 S9 모니터를 활용해 현장에서 직접 작업하는 모습

 

Q. 이전에 사용하던 모니터와 다른 점은 무엇이었나?

뷰피니티 S9은 썬더볼트 4(Thunderbolt 4)를 지원한다. 모니터 뒷면에 있는 썬더볼트 4 포트를 통해 전원도 가져올 수 있고, 하드 드라이브 등 다양한 기기들을 직접 연결해 모니터를 허브 역할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매우 좋았다.

외부 촬영에서는 선 정리가 어렵기도 하고, 썬더볼트 4는 커넥터가 충격에 약한 편이라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뷰피니티 S9은 모니터 뒤에 하드 디스크나 중요한 장비들을 모아 놓을 수 있어 안정감이 있다.

뷰피니티 S9에 연결된 여려 기기를 오가며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 뷰피니티 S9에 연결된 여려 기기를 오가며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뷰피니티 S9은 최대 90W 충전 및 40 Gbps 데이터를 제공하는 썬더볼트 4 포트 뿐만 아니라 1개의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 3개의 다운스트림 USB-C포트를 통해 여러 장치와 원활한 연결이 가능하다

▲ 뷰피니티 S9은 최대 90W 충전 및 40 Gbps 데이터를 제공하는 썬더볼트 4 포트 뿐만 아니라 1개의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 3개의 다운스트림 USB-C포트를 통해 여러 장치와 원활한 연결이 가능하다[1]

Q. 작업 시 뷰피니티 S9이 가져다 준 변화는 무엇인가?

컴퓨터를 할 때, 콘텐츠를 볼 때, 촬영을 할 때 각각 다른 모니터를 사용했었다. 그런데 뷰피니티 S9은 다양한 사용 상황을 모두 커버하는 스펙을 갖고 있어 모니터를 목적에 따라 바꾸지 않아도 된다.

또한,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3D 그래픽 작업 중 렌더링 과정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데, 뷰피니티 S9은 본체와 상관없이 모니터 자체에서 OTT 콘텐츠를 볼 수 있고 게임도 가능하며 [2]다른 작업도 할 수 있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좋다.

뷰피니티 S9을 활용해 3D 그래픽을 작업하는 모습

▲ 뷰피니티 S9을 활용해 3D 그래픽을 작업하는 모습

 

Q: 이 외에 뷰피니티 S9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드는가?

영상 포맷은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 세로 형태의 영상을 제작할 일이 있었는데, 뷰피니티 S9은 피벗(Pivot, 가로세로 전환) 기능이 있어 화면을 세로로 전환해 작업할 수 있어 상당히 편리했다. 다양한 형태의 디스플레이가 나오고 있는 만큼 상황에 따라 방향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새로운 콘텐츠도 편하게 프리뷰 할 수 있어 좋았다.

5K 초고해상도를 지원하는 모니터 중에서 피벗 기능을 가진 모니터는 드물다. 장시간 모니터 작업을 하게 되면 각도나 높이 조절 같은 서브 기능도 굉장히 중요한데, 뷰피니티 S9은 이러한 것들을 모두 갖추고 있어 만족스럽다.

그래픽 디자이너가 가로세로 전환이 가능한 ‘피벗’ 기능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

▲ 많은 그래픽 디자이너들은 가로세로 전환이 가능한 ‘피벗’ 기능이 편리하다고 말한다

 

Q: 화질 데모 감독으로서 뷰피니티 S9에 대해 전하고 싶은 말은?

화질 데모 영상 전문가 입장에서 뷰피니티 S9의 컬러나 밝기, 해상도 등 모든 측면에서 만족감을 느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가 기능까지 더해져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뛰어난 모니터라고 생각한다. 화질을 충족하면서도, 다양한 부가기능까지 즐길 수 있는 뛰어난 스펙의 모니터 뷰피니티 S9을 전문가에게 추천하는 이유다.

 “사람 눈이 올라갈 수는 있어도 내려갈 수는 없는 것처럼, 한 번 5K 모니터를 써보니 다시 4K로 돌아가기는 어렵겠다”는 래빗워크 김승모 대표

▲ “사람 눈이 올라갈 수는 있어도 내려갈 수는 없는 것처럼, 한 번 5K 모니터를 써보니 다시 4K로 돌아가기는 어렵겠다”는 래빗워크 김승모 대표

 


[1]2020년부터 Apple Silicon에서 출시된 Mac 컴퓨터만 지원

[2]스마트 TV 앱 및 게이밍 허브 사용을 위해서는 인터넷 연결 및 삼성 계정 로그인 필요. 앱 사용 가능 여부는 국가마다 다를 수 있으며 별도의 구독이 필요할 수 있음. TV 튜너는 포함되어 있지 않음.

삼성전자 뉴스룸의 직접 제작한 기사와 이미지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 뉴스룸이 제공받은 일부 기사와 이미지는 사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삼성전자 뉴스룸 콘텐츠 이용에 대한 안내 바로가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