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ices of Galaxy] 해양 플라스틱을 희망으로 바꾸는 그리스 환경 활동가 ‘레프테리스 아라파키스’의 이야기
2025/07/10
‘레프테리스 아라파키스(Lefteris Arapakis)’의 가족은 대대로 그리스 피레아스 항구 앞바다에서 어업에 종사하며 바다와 깊은 인연을 맺어 왔다. 어릴 적부터 바다를 보며 자란 레프테리스는 바다는 항상 모든 것을 제공해 준다는 믿음을 자연스레 가졌다.
하지만 처음 바다에 나간 날, 그는 그물에 걸려 올라온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이 아무렇지 않게 다시 바다로 버려지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 순간 그는 무언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 일은 그의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 레프테리스는 환경 단체 ‘에날레이아(Enaleia)’를 설립했고 바다에 위협이 되는 해양 플라스틱을 모아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해 행동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사람들을 설득하기 쉽지 않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피레아스 지역 사회를 설득하는 일부터 시작해 한 걸음씩 나아갔다. 그 결과 오늘날 지중해의 다양한 어업 공동체에서 3,000명 이상의 어부들이 에날레이아와 함께 활동하고 있다. 바다에서 플라스틱을 수거하고 이를 가공해 원재료, 유용한 제품 등으로 탈바꿈시키며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그리스의 한 항구에서 시작된 작은 행동이 지중해 지역의 해양 보호 활동으로 확산된 것이다.
레프테리스의 활동은 바다를 정화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는다. 우리가 바다와 맺는 관계를 새롭게 정의하고, 폐기물을 자원으로 바꾸며, 회의적이었던 사람들의 마음을 믿음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그는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어부들의 해양 보호 활동을 기록해 그 이야기를 더 넓은 세상과 나누고 있다. 변화는 바다처럼, 함께 만들어가는 우리 모두의 것임을 보여주기 위해서이다.
‘더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지구’를 꿈꾸는 레프테리스의 비전은, 미래 세대를 위해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려는 삼성전자의 끊임없는 노력과 맞닿아 있다.
아래 영상을 통해 작은 행동으로 바다를 되살릴 수 있다고 믿고 실행해나가는 그의 이야기를 만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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