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CAFE] 그들이 필리핀의 한 마을로 간 까닭은?

2018/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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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알찬 소식만 추려 전해 드리는 ‘뉴스Cafe’ 두 번째 시간입니다. 뉴스Cafe에선 생생한 영상을 통해 삼성전자의 다채로운 모습을 살펴 볼 수 있는데요.

이번 주 뉴스Cafe에선 필리핀의 한 마을에 깜짝 등장한 임직원들의 정체, 그리고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즐겨 보는 책 등 다양한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영상으로 만나 보시죠.

 


 

[앵커]

갓 볶아낸 원두처럼 신선하고, 에스프레소처럼 깊은 맛이 느껴지는 삼성전자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뉴스카페의 이희건 아나운서입니다.

오늘 아침이죠. 삼성전자가 연결기준으로 매출 60조 5천6백억원, 영업이익 15조 6천4백억원의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서 20% 증가했고, 영업이익률도 6.2% 상승한 25.8%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오늘은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소식으로 뉴스카페의 문을 활짝 열었는데요. 지금부터, 오늘의 티타임 시작해 볼까요?

지난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었죠. 몸의 불편을 이겨내고 자신의 분야에서 열정과 전문성을 발휘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삼성전자에도 그런 특별한 주인공이 있습니다.

1. 시각장애인 김병호씨의 ‘마음으로 보는 세상’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에 위치한 시각장애인 정보화 교육센터. 이곳에 소리로 사람들과 소통하는 한 남자가 있습니다. 누구보다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며…목소리로 시각장애인들에게 강의를 전하는, 김병호 씨가 그 주인공!

# 인터뷰 : 홍성훈(삼성전자 수원사회공헌센터)

저희도 항상 본받을 점이 많은 분입니다.

# 인터뷰 : 전미리(삼성전자 수원사회공헌센터)

같이 업무를 할 때 기억력도 굉장히 좋으시고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잘 챙겨주셔서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병호(삼성전자 수원사회공헌센터)

저는 종전에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서 무선사업부 품질관리 업무를 하고 있었고요. 31세에 최종 실명을 했어요. 전혀 볼 수 없는 전맹 상태입니다.

시력을 잃은 후, 시각장애인의 불편함을 누구보다 더 잘 알게 되었다는 김병호 씨.

# 인터뷰 : 김병호 (삼성전자 수원사회공헌센터)

재활 교육을 받는 과정에 시각장애인도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이렇게 좋은 기능을 저 혼자만 사용하기 아까워서 그 부분을 회사에 사회공헌 활동으로 제안을 했더니 회사에서 흔쾌히 수락해줘서 2002년 11월에 ‘애니컴(ANYCOM)’이라는 e러닝 사이트를 오픈하게 되었어요.

그는 현재 시각장애인들이 온라인으로 컴퓨터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사이트, 애니컴의 강사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병호 (삼성전자 수원사회공헌센터)

현재까지 100여 명 정도가 자격증을 취득했고 취업이 되었다고 연락이 올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 기념식. 이날 김병호 씨는 대통령 상인 올해의 장애인 상을 수상했습니다. 그의 노력을 고스란히 지켜본 가족들의 감회도 새롭습니다.

# 인터뷰 : 정영남 (김병호씨 아내)

기쁘고 남편이 대견스럽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하고 일단 참 많이 행복한 날인 것 같습니다.

장애는 불편일 뿐 불행이 아니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며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준 김병호 씨. 나아가 시각장애인들이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는데요. 간절한 그의 소망이 이뤄졌으면 합니다.

[앵커]

얼마 전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필리핀 세부 시티의 한 마을을 방문했습니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태양광LED랜턴을 전달하기 위해서였는데요. 대체 어떤 사연으로 그 머나먼 곳까지 가게 된 것인지, 지금 바로 확인해 볼까요?

 

2. 그들이 공동묘지로 간 까닭은?

필리핀 중부 세부 시티는 관광지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관광객들이 붐비는 화려한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전혀 다른 모습의 마을이 나타나는데요. 원래는 공동 묘지였던 곳에 빈민들이 모여들어 집을 짓고 마을을 이룬 곳, 루도 공동묘지 마을입니다.

이곳은 대부분 사정이 여의치 않아 호롱불 하나에 의지한 채 살아갑니다. 그 사정을 알게 된 삼성전자가 마을 사람들에게 태양광 LED 랜턴을 전달하기 위해 이곳까지 온 건데요.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태양광 LED랜턴은 8시간 충전으로 8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기호 법인장(삼성전자 필리핀법인)

태양광 랜턴이 특히 여기 있는 아이들에게 큰 빛이 돼서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지구를 위한 시간, 어스아워는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해 1년에 1일 1시간 동안 전등을 소등하는 글로벌 캠페인입니다. 삼성전자도 지난 3월 21일,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와 44개 해외 판매·생산 법인이 참여한 가운데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으로 절약한 전기료에 임직원의 기부금을 더해 직접 만든 태양광 LED 랜턴 1000대를 전력난 지역에 전달하기로 한 건데요. 이제 더 이상 마을 사람들은 어둠 속에서 호롱불을 밝히지 않아도 되고 어두운 곳에서 생길 위험을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 인터뷰 : 마를린 밀리에가스(현지 주민)

부모들은 밤늦게까지 일하고 싶은데 어두워지면 아이들이 무서워하고 돌봐줄 사람도 없기 때문에 바로 집으로 올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전등이 있다면 아이들이 공부하는 것, 밥 먹고 생활하는 것이 편리해질 것입니다.

[앵커]

지난 4월 23일이 세계 ‘책의 날’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과연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회사 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빌려간 책은 무엇일까요? 한눈에 보는 삼성 이야기에서 만나보시죠.

3. 기획 영상 ‘132spot’ 삼성 임직원 독서문화

업무에 지친 직장인들이 가장 쉽게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독서입니다. 직장인들의 베스트 취미생활, 독서! 그래서, 많은 직장인들이 ‘책’을 가까이 하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가장 많이 빌려간 책은 무엇일까요?

기술, 전문 분야에서는 이 두 권의 책이 인기였습니다.
디자이너들은 지금 UI/UX에 푹 빠져있고요~
엔지니어들은 알고리즘에 빠져있습니다.
역시 책을 보니, 트렌드가 보이죠?
문학에 대한 관심도 뜨겁습니다. 맨부커 상 수상에 빛나는 채식주의자와 많은 여성들의 공감을 끌어낸 82년생 김지영 등 문학계 화제의 책들은 역시 인기가 많네요.

지치고 고단한 마음, 책으로 위로 받기도 하죠? 삼성전자 임직원들, 위로와 공감을 주는 책들도 많이 읽었습니다. 이 밖에도 경제, 역사, 여행,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임직원들의 사랑을 받았는데요. 사실 바쁜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책을 가장 많이 접하는 장소는 사내 도서관이라고 합니다. 6개의 사내 도서관에선 6만 여권의 책과 1만 4천 여권의 E-BOOK을 볼 수 있다는데요! 회사 안에 있으니까! 책 사러 가는 시간도 책 구입 비용도 모두 아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매력에 푹 빠진 이보람씨는 69권이 넘는 책을 읽어 사내 독서왕으로 등극했다는데요.

# 인터뷰 : 이보람(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무실에서 일을 하다 보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 그럴 때 사내 도서관을 많이 왔어요. 분위기 때문에도 힐링이 많이 되고, 예쁜 책 많아서 자주 왔고 또 와서 책을 보다 보면 업무에 도움이 되는 책이 많아서 빌려 가게 되었습니다.

때론 아이디어를 얻기도 하고 때론 위로를 받기도 하는 책. 오늘도 책 읽는 하루 되세요.

[앵커]

스위스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타인에게 선행을 베풀고자 마음을 먹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은 행복을 느끼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오늘 하루 행복을 위해 선행을 다짐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 티타임은 여기서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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