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실패한 사진’은 없다! 갤럭시 S7과 함께하는 RAW 파일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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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찰나의 예술’이다. 남기고 싶은 순간은 매우 빠르게 지나가고 두 번 다시 되돌아오지 않는다. 기왕 순간을 담아야 한다면 최대한 많은 정보를 담는 게 좋다. 

갤럭시 S7과 갤럭시 S7 엣지(이하 ‘갤럭시 S7’)에 탑재된 카메라는 RAW 파일 형식을 지원한다. RAW 파일을 이용하면 기존 스마트폰 사진에서 반영되기 힘들었던 정보를 다양하게 담을 수 있다. 이래저래 망쳤다고 생각했던 사진도 어엿한 ‘작품’으로 바꾸는 마법. 그 비밀을 삼성전자 뉴스룸 독자에게만 살짝 공개한다.

 

#준비 편_‘프로’ 모드 선택→ ‘RAW 파일로 저장’ 설정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을 집에 돌아와 확인하다 당초 생각했던 그림과 달라 속상했던 경험,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이럴 때 실망스러운 사진에 ‘생명’을 불어넣기 위해 시도하는 게 바로 ‘후(後)보정’이다.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JPG(Joint Photograph experts Group) 파일 형태로 사진을 저장한다. JPG는 높은 압축률 덕분에 여러모로 편리하지만 압축 과정에서 손실되는 정보가 많아 후보정이 쉽지 않다. 하지만 ‘무(無)손실 압축’이 특징인 RAW 파일로 사진을 저장하면 촬영 당시 정보가 풍부하게 보존돼 후보정 단계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진다.

1. 모드 클릭, 2. 프로모드 선택

3. 설정 클릭, 4. RAW 파일로 저장 활성화▲갤럭시 S7에서 촬영한 사진을 RAW 파일로 설정, 저장하려면 위 순서를 참조하자

갤럭시 S7 카메라에서 ‘프로’ 모드로 들어가면 ‘RAW 파일로 저장’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RAW 파일은 이미지 하나의 크기가 20MB에서 30MB 사이인 만큼 이를 편집하려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필요하다.

 

#응용 편 ①_노출 실패로 밝게 찍힌 사진, 되살리려면?

대학생 A씨는 학교에서 친구들을 만나기로 했다. 약속 장소에 좀 일찍 도착한 그는 막간을 활용, 캠퍼스 풍경을 담기 위해 스마트폰을 꺼내 들었다. 그런데 이게 웬걸, 노출 과다로 인해 사진이 하얗게 찍히고 말았다. 오랜만에 꺼내 쓴 선글라스의 존재를 잊은 채 노출을 조정한 게 문제였다.

노출 과다 상태에서 촬영된 사진의 예▲노출 과다 상태에서 촬영된 사진의 예

강한 햇빛 때문에 화면이 잘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사진을 찍을 경우, 건물 윤곽이 사라질 정도로 과도하게 노출된 결과물을 얻기 쉽다. 하지만 촬영한 사진을 RAW 파일로 저장했다면 적절한 상태로 보정할 수 있다.

RAW 파일로 촬영한 사진을 보정한 결과▲RAW 파일로 촬영한 사진을 보정한 결과

JPG 파일로 촬영한 사진을 보정한 결과▲JPG 파일로 촬영한 사진을 보정한 결과

결과 값을 비교하기 위해 같은 사진을 각각 JPG 파일과 RAW 파일로 촬영, 저장한 후 후보정했다. JPG 파일로 촬영한 경우, 전반적으로 좋아지긴 했지만 건물 윤곽이 하얗게 날아가 버린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RAW 파일 촬영 사진의 후보정 결과물에선 (보정 전 사진에서) 잘 보이지 않을 만큼 밝게 촬영됐던 뒤쪽 건물이 윤곽을 되찾았다.

 

#응용 편 ②_‘역광’ 사진에 한 줄기 빛 더하고 싶다면?

앞선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선글라스를 벗어 던진 채 다음 촬영에 돌입한 A씨. 이번엔 모교의 상징물인 청룡상을 찍어보기로 했다. 하지만 실수는 이어졌다. 나름대로 설정을 조절했지만 태양을 마주한 채 촬영하는 바람에 사진이 어둡게 찍히고 만 것.

흔히 말하는 ‘역광’ 상황에서 찍힌 사진▲흔히 말하는 ‘역광’ 상황에서 찍힌 사진

사진이 어둡게 나오는 건 셔터스피드를 너무 빠르게, 혹은 감도(ISO)를 너무 낮게 설정했기 때문이다. 빛을 마주보고 찍은 ‘역광’ 사진, 어떻게 하면 되살릴 수 있을까?

RAW 파일로 촬영한 사진을 보정한 결과▲RAW 파일로 촬영한 사진을 보정한 결과

JPG 파일로 촬영한 사진을 보정한 결과▲JPG 파일로 촬영한 사진을 보정한 결과

이 경우에도 대안은 역시 RAW 파일이다. 노출 과다 상태에서 찍힌 사진과 비교하면 보정 전후 차이가 크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지만 청룡상을 자세히 보면 RAW 파일로 촬영한 후 후보정한 사진의 색감이나 윤곽이 훨씬 부드럽게 처리된 사실을 알 수 있다.

 

#응용 편 ③_노랗게 찍힌 사진 보정에도 ‘RAW’가 효자!

연이은 실수로 마음이 상한 A씨. 식사를 마치고 방문한 카페에서 기분 전환 삼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할 ‘느낌 있는’ 사진 촬영에 도전했다. 피사체는 카페 벽면에 걸려 있던 액자. 하지만 이번 사진은 황달에라도 걸린 듯 노랗게 찍히고 말았다.

A씨를 좌절하게 만든 노란 색조의 사진▲A씨를 좌절하게 만든 노란 색조의 사진

샛노란 기운이 감도는 사진의 주범은 주변 환경과 맞지 않게 설정한 ‘화이트 밸런스(White Balance)’다. 카메라는 빛의 상태에 따라 화이트 밸런스를 조절하는데, 카페의 노란 불빛에 ‘과민 반응’할 경우 위 사진과 같은 결과물이 나오게 되는 것. 물론 이 경우에도 RAW 파일로 촬영했다면 후보정을 통해 전혀 다른 느낌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RAW 파일로 촬영한 사진을 보정했더니 위와 같은 결과물이 나왔다▲RAW 파일로 촬영한 사진을 보정했더니 위와 같은 결과물이 나왔다

RAW 파일의 매력은 특별한 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다시 방문하기 어려운 장소나 결혼식 등 한 번뿐인 행사장을 찾았을 때, 당시 촬영한 사진에 손길을 더해 보다 완벽한 결과물을 얻고 싶다면 RAW 파일로 촬영을 시도해보자. 갤럭시 S7의 카메라 성능을 200%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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