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칭피플 믹스드 탤런트 중남미 편_밀레니얼, 디지털 격차 해소 위해 하나 되다

201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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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디지털 격차 해소 위해 하나 되다, 론칭피플 믹스드 탤런트, 1편 중남미

“디지털 격차의 해소는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가 풀어야 할 새로운 과제다.” ‘민주당 전당대회 연설’로 유명한 미국의 흑인 인권운동가 제시 잭슨(Jesse Jackson) 목사가 2000년대 초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 연설에서 한 말입니다. 정보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사회 계층 간 디지털 격차가 전 세계적인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주요 정보가 오고 가고 다양한 방식의 경제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요즘, 디지털 격차는 단순히 경제적인 문제뿐 아니라 기본적인 인권과도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는데요. 정보통신기술과의 단절이 만드는 불이익과 파급 효과가 그만큼 크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11일 멕시코시티에 마련된 중남미 믹스드 탤런트 행사장에서 참가자들이 행사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지난달 11일 멕시코시티에 마련된 중남미 믹스드 탤런트 행사장에서 참가자들이 행사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는 최근 이 같은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중남미에서 특별한 캠페인을 진행했는데요. 각각의 개인이 가진 재능(talent)을 합쳐(mix) 사회 문제를 해결할 솔루션을 만들어내는 론칭피플 ‘믹스드 탤런트(mixed talent)’가 바로 그것입니다. 다양한 재능과 개성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보다 창의적이고 새로운 해결책을 찾는 게 캠페인의 취지죠.

이번 캠페인 진행을 위해 중남미 지역 각국의 밀레니얼 세대(millenials)가 멕시코시티에 모였는데요. 과연 이곳에선 어떤 멋진 일들이 펼쳐졌을까요? 전 세계에서 진행된 론칭피플 믹스드 탤런트 캠페인 첫 번째 이야기, 삼성전자 뉴스룸에서 소개합니다.

 

새로운 변화 만들기 위한 16시간의 ‘창의 마라톤’

작업에 열중하는 참가자들

지난 5월 11일과(현지 시각) 중남미 각국에서 온 72명의 젊은이들이 멕시코시티에 마련된 믹스드 탤런트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들은 무려 16시간에 걸친 ‘창의 마라톤’에 도전하게 됐는데요. 브레인스토밍과 토론,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과정을 통해 중남미 지역 아이들에게 ‘고르고 안정적인 디지털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게 그 목표입니다.

참가자들은 모두 밀레니얼 세대로 구성됐습니다. 밀레니얼은 1982년에서 2000년 사이에 태어난 신세대를 일컫는 말로 IT기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이하 ‘SNS’)에 익숙하다는 게 특징입니다. 디지털 환경을 자주 접하는 만큼 아이들의 입장에서 어떤 해결책이 효과적일지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세대기도 한데요. 다양한 나라와 연령, 전공, 직업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돼 그 동안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아이디어가 다수 도출될 걸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진지하게 작업에 임하는 참가자들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면서 참가자들은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식사 시간을 제외하고는 쉬는 시간 없이 진행될 정도로 빡빡한 일정이었음에도 참가자들은 내내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작업을 진행했는데요. 자신이 가진 아이디어와 재능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가 엿보였죠.

멘토로 참여한 다니엘라 곤잘베즈(Daniela Gonzalez, 사진 왼쪽)씨와·곤잘레스 산체스(Gonzalo Sanchez)씨가 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강연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멘토로 참여한 다니엘라 곤잘베즈(Daniela Gonzalez, 사진 왼쪽)씨와·곤잘레스 산체스(Gonzalo Sanchez)씨가 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강연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이곳엔 NGO와 앱 디자인 관련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했는데요. 믹스드 탤런트 캠페인의 취지에 깊이 공감하고 참가자들을 위해 다양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하나된 젊은이들의 열정, 최적의 솔루션이 되다

대회 참가자들은 짧은 시간에도 불구, 토론을 통해 저마다 완성도 높은 솔루션을 도출해냈습니다 ▲대회 참가자들은 짧은 시간에도 불구, 토론을 통해 저마다 완성도 높은 솔루션을 도출해냈습니다

16시간에 걸쳐 진행된 창의 마라톤 결과의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다수 발굴됐는데요. 최종 우승은 디지털 교육 콘텐츠 제작용 앱을 고안한 ‘마에스트로스 인터락티보스(Maestros Interactivos)’ 팀에게 돌아갔습니다. 마에스트로스 인터락티보스 팀은 교사들이 학생들의 관심을 유발할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교육용 콘텐츠 제작 플랫폼을 개발해 높은 평가를 받았죠.

이 솔루션의 장점은 학교에 구비돼 있는 태블릿을 활용, 교사가 쉽고 간편하게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마치 비디오 게임을 하듯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입니다. 솔루션은 크게 두 가지 요소로 구성돼 있습니다. 직접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과 학생들이 입력하는 정보를 모아서 볼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인데요.

마에스트로스 인터락티보스 팀이 우승을 확정한 뒤 환호하고 있는 모습 ▲마에스트로스 인터락티보스 팀이 우승을 확정한 뒤 환호하고 있는 모습

앱을 통해 아이들에게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한 뒤 데이터베이스로 이를 관리하고 더욱 적합한 형태로 발전시킬 수도 있습니다. 앙헬 레부엘타(Angel Revuelta) 마에스트로스 인터락티보스 팀 리더는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교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교사들에게 교실 환경에서 동떨어진 하드웨어만 제공해 주기보다는 손쉽게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준다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단 이틀 만에 이렇게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 나왔다는 사실이 꽤나 인상적인데요. ‘순수한 열정’을 가진 참가자들이 서로 힘을 합친 덕분에 가능했던 일이 아닐까 합니다.

 

“협력이 이끌어낸 잠재력, 더 나은 세상 만드는 데 기여하길”

마리오 라피테(Mario Laffitte)

우승 팀에 대한 시상을 끝으로 중남미에서 진행된 믹스드 탤런트 행사는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하지만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작업은 이제부터가 시작인데요. 행사장을 찾은 마리오 라피테(Mario Laffitte)<위 사진> 삼성전자 중남미법인 상무는 “우리가 이번 행사에서 배운 건 협력을 통해 놀라운 일들을 해낼 수 있다는 사실”이라며 “모든 참가자들이 이번 행사에서 얻은 인연을 소중히 간직하고 서로의 잠재성을 발휘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참가자들 옆에서 개발 과정을 도운 멘토들 역시 이번 행사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 번 강조했는데요. 멘토로 이번 행사에 참여한 곤잘레스 산체스씨는 “서로 한 번도 본 적 없는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모인 대회였음에도 참가자들은 짧은 시간 안에 시너지를 발휘하고 뛰어난 결과물을 만들어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부족하더라도 힘을 합하면 놀라운 아이디어와 혁신적 프로젝트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점을 새삼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대회 참가자들은 입을 모아 이번 대회를 통해 "협력의 의미를 깨닫게 됐다"고 말합니다 ▲대회 참가자들은 입을 모아 이번 대회를 통해 “협력의 의미를 깨닫게 됐다”고 말합니다

중남미 각국의 젊은이들이 참여한 행사 이번 행사는 ‘1+1’은 ‘2’가 아니라 ‘2+ α’가 될 수 있다는 교훈을 얻게 해줬는데요. 참가자들이 이날의 경험을 가슴속에 깊이 새기고 앞으로도 각종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삼성전자 뉴스룸도 늘 응원하겠습니다.

론칭피플은 삼성전자가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으로 세계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삼성의 제품과 기술을 통해 사람들의 꿈과 가능성을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가지고 2013년 시작됐는데요. 지금까지 다양한 방식을 통해 사회의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앞정서 왔죠. 이번 믹스드 탤런트 역시 론칭피플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곧 소개될 론칭피플 믹스드 탤런트 시리즈 2편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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