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 사이니지 솔루션, 쇼핑의 경험을 바꾸다
2002년 개봉한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2054년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에 등장했던 디지털 사이니지는 관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길을 걸어가는 사람의 생체 정보를 인식해, 평소 그 사람이 관심 갖고 있던 제품의 광고를 보여주던 장면에서다. 당시에는 공상 과학에 가까웠던 기술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자리가 있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개최된 유럽 최대의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18에서 미래형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소개해 글로벌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이퍼마켓, 패션, F&B(Food & Beverage) 세 가지 매장을 무대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쇼핑 방식을 경험하게 해준 스마트 사이니지 전용 ‘매직인포(MagicInfo)’ 솔루션. 삼성전자 임직원 리포터즈가 직접 취재했다.
디지털 사이니지의 진화
쇼핑 업계에서는 ‘옴니 채널(omni-channel)’∙‘크로스 채널(cross-channel)’이 화두가 된지 오래다. 소비자가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어디서나 하나의 매장을 이용하는 것처럼 쇼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온라인 쇼핑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커지는 만큼 오프라인 매장의 경험을 어떻게 이끌어갈 지가 중요한 과제가 됐다.
▲ 다양한 체험존들의 위치를 안내하는 37형 스트레치 사이니지
삼성전자의 스마트 사이니지 전용 소프트웨어 ‘매직인포(MagicInfo)’ 솔루션은 이러한 쇼핑의 진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시간대별 구매 행태 분석 △고객 맞춤형 소비 패턴 분석 △상호 작용 부분의 강점을 기반으로 소비자에게는 맞춤형 광고와 제품의 정보를 제공하고, 매장에서는 고객의 관심제품을 데이터화하고 분석해 매장의 진열과 재고 관리 등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ISE 2018에서는 이 솔루션이 다양한 매장에 접목되어 가까운 미래에 곧 실현될 쇼핑의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를 엿볼 수 있었다.
고객 소비 패턴 분석해 맞춤 광고
하이퍼마켓 체험존 곳곳엔 NFC 태그가 설치돼 있다. 스마트폰으로 간편히 태깅만 해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쇼핑 정보가 제공된다. 오늘의 세일 품목, 특가 제품 등 가격 정보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이 무빙워크 위에 올라서면, 전면의 대형 사이니지 LED 스크린에는 광고 영상이 흐른다. 무빙워크에 설치된 센서가 고객의 얼굴을 인식해 고객정보를 식별, 그 결과를 토대로 고객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것이다. 쇼핑을 마친 고객은 계산대에서 바코드 리더기와 스마트 솔루션을 이용한 셀프 체크아웃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지금의 대형마트 매장 풍경을 떠올려 보자. 매장 입구에서부터 나눠주는 세일 품목과 특가 제품을 광고하는 전단지, 매장 곳곳에 어지럽게 설치된 배너와 광고판 등이 그려질 것이다.
매직인포 솔루션과 스마트 사이니지가 이 모든 것을 대신할 날도 머지않았다. 중앙 제어 형식이라 일일이 설치하고 수거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유지 관리 면에서 훨씬 효율적이다. 시간대 별로 고객이 주로 찾을만한 제품을 노출하는 타깃팅 광고에도 효과적이다. 고객의 동선을 파악해 분석한 고객의 쇼핑 경로와 매대 경유 시간, 관심 상품 등의 정보를 매장 진열과 상품 배치에 활용할 수 있다.
제품을 보기만 해도 패션 정보를 알아서
패션 정보를 보여주는 대형 사이니지를 지나면 화장품 진열대가 눈에 들어온다. 진열대를 둘러보는 동안 매대 상단의 카메라는 고객이 관심 있게 살펴본 제품이 무엇인지 수집한다. 고객은 전면에 설치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그 제품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다. 자신이 살펴본 화장품의 주요 성분에서부터 가격, 해당 제품을 활용한 메이크업 스타일까지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원하는 제품에 대한 정보를 한 번의 터치만으로 손쉽게 확인하는 모습
매직인포 솔루션이 적되면 고객은 훨씬 더 쾌적한 환경에서 여유롭게 쇼핑할 수 있고, 매장은 고객 선호도를 보다 정확하게 수집할 수 있어 효과적인 매장 관리와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메뉴 별로 영양과 할인율까지 한눈에 확인
카페테리아에서 경험할 수 있는 스마트한 기능은 무엇일까. 고객이 제품 진열대에서 먹고 싶은 음식을 선택하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그 음식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다. 가격은 물론 영양 정보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NFC 태깅을 통해 할인과 이벤트 정보도 손쉽게 접할 수 있다. F&B 체험존에서는 앞서 하이퍼마켓과 패션 체험존에서 경험했던 솔루션들이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세 가지 콘셉트로 사용자에 최적화된 스마트 사이니지를 활용한 쇼핑 시나리오를 체험해보면, 매직인포 솔루션의 확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세상의 모든 공간이 사이니지의 기회 영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ISE 2018에서 만나본 삼성전자의 ‘스마트 사이니지’는 영화에서나 보던 상상 속 ‘기술’이 생각보다 훨씬 우리 가까이에 다가와 있음을 실감하게 했다. 어쩌면 미래의 우리는 점원보다 ‘디스플레이’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새로운 쇼핑 경험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앞으로 삼성전자 스마트 사이니지 솔루션이 더욱 다양한 영역에서 바꿔갈 일상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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