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주호 마스터, IEEE 펠로우 선정
5G 표준화 주도적 역할…“5G 상용화-6G 선행연구 적극 임할 것”
삼성전자는 세트부문 선행 연구개발(R&D) 조직인 삼성리서치의 이주호 마스터가 세계 최대 전기·전자공학 기술 전문가 모임인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의 석학회원(펠로우)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IEEE 펠로우’는 IEEE 회원 중 최상위 0.1% 이내에서 선정되는 최고 기술자 등급이다. 통신, 반도체 등 전기·전자공학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회원 중 탁월한 연구개발 업적과 자질로 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대상으로 매년 선정한다.
이주호 마스터는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이동통신 분야 기술, 표준화 전문가다. 2000년부터 현재까지 18년 동안 3G, 4G, 5G 기술 연구와 표준화에 전념하며 다수 표준핵심특허를 확보하는 등 이동통신 기술의 발전과 표준화에 기여했다. 또 2003년 2월부터 2008년 8월까지 글로벌 이동통신 표준화 단체인 3GPP의 RAN1 실무반(Working Group) 부의장을 맡으며 4G 롱텀에볼루션(LTE) 기술 표준화를 주도했다.
이어 5G 기술 표준화 과정에서 삼성전자를 대표해 활동했으며, 이동통신 업계가 5G 표준화에 착수해 상세표준을 완성하기까지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현재 상용화가 한창인 5G 네트워크는 20Gbps 이상의 초고속 데이터 전송속도, 0.001초 이내의 초저지연, 99.999%의 초고신뢰도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전에 없던 통신서비스 품질과 스마트공장, 자동차 통신 등 신규서비스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전기전자공학 학사(1993년), 석사(1995년), 박사(2000년) 학위를 각각 취득한 이 마스터는 현재 삼성리서치 표준리서치팀에서 5G 기술 연구와 표준화를 지휘하고 있다.
이 마스터는 “이번 IEEE 펠로우 선정으로 지난 18년 간 3G부터 5G까지 이동통신기술의 발전과 표준화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계속해서 5G 상용화와 표준화는 물론 6G 기술 선행연구까지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에선 DS부문 김기남 부회장, 삼성리서치 뉴욕 AI센터의 리더인 다니엘 리(Daniel Lee) 부사장, 삼성리서치 아메리카(SRA)의 지엔쫑 장(Jianzhong Zhang) 상무 등이 IEEE 펠로우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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