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누볐습니다, ‘갤럭시 S8 사전 체험존’ 찾아!
지난달 30일(한국 시각) 갤럭시 S8과 갤럭시 S8+(이하 ‘갤럭시 S8’)가 공개됐다. 베젤을 과감히 줄인 ‘인피니티 디스플레이(Infinity display)’와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탑재된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Bixby)’ 등 혁신적 면모에 관심이 집중됐다.
삼성전자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17’ 행사 이튿날부터 전국에 대규모 체험존을 마련, 국내 소비자가 갤럭시 S8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체험존은 △전자제품 매장과 이동통신 대리점 중 삼성 모바일 체험에 특화된 3000여 곳(S존, S∙ZONE) △대형 쇼핑몰과 극장가, 대학가 등에 프리미엄 라운지 스타일로 꾸며진 70여 곳 등 다양한 형태로 꾸려졌다. 이중 일곱 곳을 직접 찾아가 현장 분위기를 살폈다.
#1. 부산(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쇼핑 중 체험 가능… 성능 설명도 들을 수 있어
한가로운 주말, 부모님과 쇼핑을 즐기기 위해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부산 해운대구 센텀남대로)을 찾았다. 부산의 대표적 ‘핫플레이스’답게 갤럭시 S8 체험존이 발 빠르게 들어서 오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붙들었다. 쇼핑 도중 신형 스마트폰을 구경하며 가볍게 쉬어가기 좋고, 장안의 화제인 갤럭시 S8에 대해 궁금했던 점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이런저런 기능을 손수 체험해보기도 적절한 덕분이다.
체험존에 들어서자마자 시선을 붙든 건 갤럭시 S8의 외관 디자인이었다. 기기 전면이 전부 화면인 듯한 느낌도, 처음 접하는 ‘오키드 그레이’ 색상도 색달랐다. 화면은 이전 모델보다 더 커졌는데 가로 폭 차이가 크지 않아 그런지 한 손에 쏙 들어왔다. 커브드 디자인을 채택, 손에 쥐어진 느낌도 안정적이었다. 기기 전면 홈 버튼이 화면 터치 방식으로 바뀐데다 후면 카메라가 일체화된 덕분인지 앞뒤 어느 쪽도 걸리는 느낌 하나 없이 매끈했다.
#2. 충남 천안(신세계백화점 충청점)
4층 이벤트홀에 마련… ‘큰 화면’에 호평 이어져
천안에서 갤럭시 S8 체험존을 만난 곳은 신세계백화점 충청점(충남 천안시 신부동) 4층 이벤트홀이었다. 천안시민들의 대표적 ‘약속 장소’이기도 한 이곳은 1년 내내 가족이나 연인들로 붐빈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이곳 관객들 역시 갤럭시 S8의 큰 화면에 가장 먼저 반응했다. 갤럭시 S8엔 146.5㎜(5.8형), 갤럭시 S8+엔 158.1㎜(6.2형) 크기(모서리 직각 기준)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가 각각 탑재됐다. 18.5대 9의 화면 비율과 최소화된 베젤, 여기에 엣지 디스플레이 특유의 몰입감이 더해졌다. 체험존에서 만난 전선진<아래 사진 오른쪽>씨는 “평소 스마트폰으로 영화나 드라마를 자주 보는데 갤럭시 S8은 화면이 커서 영상 감상할 때 특히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3. 대구(디스퀘어)
“홍채 인식, 생각보다 훨씬 빠르고 쉬워 인상적”
대구의 대표적 번화가인 동성로는 매 주말 오전부터 북적인다. 삼성전자는 이곳에 위치한 복합 쇼핑몰 디스퀘어(대구 중구 동성로3길)에 갤럭시 S8 체험존을 마련했다. 현장에 도착했을 땐 삼성전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체험존 개설 소식을 미리 접하고 일부러 이곳까지 찾아온 방문객이 꽤 있었다.
갤럭시 S8은 홍채∙얼굴∙지문 등 현존하는 스마트 기기에서 구동 가능한 생체 인식 기능을 모두 제공한다. 궁금했던 얼굴 인식 기능을 활용, 갤럭시 S8의 잠금을 해제해봤다. 무척 빠르고 간편했다. 관객들은 홍채 인식 기능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이재석·이진욱<아래 사진 왼쪽부터>씨는 “홍채 정보가 사람마다 달라 보안성이 높단 얘긴 익히 들었다”며 “등록에서부터 인증까지 직접 체험해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르고 간편해 놀랐다”고 입을 모았다.
#4. 경기 용인(일렉트로마트 죽전점)
주요 특징 이해 돕는 ‘팝업 부스’ 운영 눈에 띄어
일렉트로마트 죽전점(경기 용인시 수지구 포은대로)에도 갤럭시 S8 체험존이 들어선단 소식을 듣고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매장을 찾았다. 인터넷에서 봤던 갤럭시 S8의 주요 특징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꾸며진 팝업 부스가 가장 먼저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S8 후면 카메라는 듀얼 픽셀 1200만 화소 이미지센서와 조리개 값 F1.7의 밝은 렌즈를 탑재해 어두운 곳에서도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보여준다. 정말 그런지 확인해보려고 부스 내 테스트 공간에서 실제 촬영에 나섰다. 과연 여느 스마트폰 카메라에 비해 초점이 빠르게 잡히고 결과물도 또렷했다. “화소 수가 800만으로 높아지고 자동 초점(AF) 기능을 갖춰 셀피 촬영에 특화됐다”고 알려진 전면 카메라에 대한 호응도 클 것 같았다.
#5. 강원 춘천(CGV 춘천점)
매표소 맞은편에 위치… 빅스비 체험 코너 ‘북적’
주말 오후, 친구와 영화를 보기 위해 CGV 춘천점(강원 춘천시 지석로)을 찾았다. 일부러 상영 시각보다 약간 일찍 도착했다. 매표소 맞은편에 자리 잡은 갤럭시 S8 체험존을 구경하기 위해서였다.
꽤 많은 인파를 비집고 들어가 갤럭시 S8 실물과 마주했다. 제일 궁금했던 빅스비 기능부터 살펴보기로 했다. “터치 동작은 물론, 음성과 텍스트를 모두 이해해 사용자가 필요할 때 원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란 삼성전자 측 설명이 흥미로웠다. “지난달 부산에서 찍은 사진 보여줘.” 기기 왼쪽에 위치한 전용 버튼을 누르고 말했더니 갤럭시 S8이 스스로 ‘갤러리’를 열더니 해당 사진을 화면에 띄웠다. 여러 컷 중 하나를 손끝으로 누른 후 “엄마에게 메시지로 보내줘”라고 말했더니 바로 관련 동작을 수행했다. 쓰면 쓸수록 숙련도가 높아지는 점, 향후 지원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늘어날 거란 전망 등도 빅스비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6. 서울(용산역)
모니터∙키보드∙마우스 갖춘 ‘삼성 덱스’ 부스 인기
전자상가에 가던 중 용산역(서울 용산구 한강대로23길) 대합실에 마련된 갤럭시 S8 체험존에 들렀다. 갓 공개된 갤럭시 S8의 기능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 그런지 상당한 행인이 가던 길을 멈춘 채 체험에 열중하고 있었다.
특히 인기였던 건 갤럭시 S8에 모니터∙키보드∙마우스까지 갖춰진 ‘삼성 덱스(DeX)’ 부스였다. 삼성 덱스는 전용 스테이션에 갤럭시 S8을 장착한 후, 주변 장치와 연결하면 스마트폰을 PC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다. 앱 창(window)을 얼마든지 띄울 수 있고 창 크기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어 진짜 PC를 쓰는 듯한 기분이었다. 메신저로 전달 받은 문서나 사진을 간편하게 편집할 수 있어 특히 좋았다.
#7. 광주(CGV 광주첨단점)
“주요 기능 체험하면 기념품” 미션형 코너에 눈길
극장과 대형 마트, 레스토랑이 모여있는 광주(광역)시 첨단지구에도 갤럭시 S8 체험존이 들어섰다. CGV 광주첨단점(광주 광산구 임방울대로)에 자리 잡은 체험존은 방문객에게 ‘미션형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었다. 미션지를 받아 든 고객이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생체(홍채∙얼굴) 인식 △빅스비 등 갤럭시 S8의 주요 기능을 체험하면 ‘미션 완료’ 스탬프를 찍어주는 방식이었다<아래 사진 참조>. 이날 체험존 풍경은 아래 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오늘 소개한 일곱 곳 외에 갤럭시 S8 체험존 정보가 궁금한 사람은 여기를 클릭할 것. 체험 후 “사야겠다”는 확신이 생겼다면 모레(7일)부터 11일간 계속되는 사전 구매 프로모션 내용을 확인해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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