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시장 누빌 삼성 에어컨,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서 만나다
‘국내 최대 냉난방공조 전시회’ 제14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1] 2017)이 지난 7일 킨텍스(KINTEX,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에서 막을 올렸다. 삼성전자도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무풍 원웨이 카세트(1way cassette)’를 최초로 공개하는 한편, 360 카세트 등 다양한 실내외 냉난방공조 제품을 선보였다. 개막일에 맞춰 현장을 둘러봤다.
집 안으로 들어온 시스템에어컨, ‘무풍 원웨이 카세트’
▲무풍 원웨이 카세트는 △무풍 기류 구현 △8m까지 퍼지는 균형 냉방 △기종별로 선택 가능한 청정 기능 등을 강점으로 내세운 제품. 올해 중 출시될 예정이다
흔히 시스템에어컨이라고 하면 ‘대형 건물이나 업소에 설치하는 것’으로 여겨져온 게 사실이다. 무풍 원웨이 카세트는 이런 선입견을 탈피, 설치 영역을 소규모 공간과 가정으로 확대한 제품이다. 공간 활용성이 높은 시스템에어컨의 장점에 삼성 에어컨 특유의 무풍냉방 기능이 더해져 올해 HARFKO 부스 내 전시 제품 중에서도 단연 시선이 집중됐다.
▲무풍 원웨이 카세트엔 1만여 개의 마이크로홀이 경사진 형태로 뚫려 있다. 무풍 기류 확산에 적합한 구조다
무풍 원웨이 카세트는 다양한 주거 환경에 최적화된 기류 솔루션을 보유했다. 무풍냉방 기능으로 찬바람이 몸에 직접 닿지 않으면서도 집 안 구조에 상관없이 쾌적한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것. 블레이드(blade) 길이가 기존 제품보다 147% 증가해 수평 방향으로 약 8m 거리까지 바람을 뿜어낼 수 있는 것도 좋아진 점이다. 에어컨을 거실에 설치해두면 부엌에서까지 냉기가 고르게 전해지는 셈이다. 블레이드 구동 시 발생하는 진동도 이전 모델 대비 약 90% 낮아졌다. ‘초미세먼지 제거 PM 2.5 필터’ 도입으로 미세먼지 제거 기능을 강화한 점도 눈에 띈다(단, 일부 모델에 한함).
▲삼성전자 부스에 마련된 ‘무풍 원웨이 카세트 무풍 효과 체험 코너’. 바람개비가 돌지 않는 상태에서도 내부에서 냉기가 느껴져 ‘찬바람 없이 시원한’ 무풍냉방 기능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무풍 원웨이 카세트 개발에 참여한 최제민(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에어컨개발그룹)<위 사진>씨는 “무풍 원웨이 카세트는 무풍 에어컨의 영역을 확대, ‘무풍 풀(full) 라인’ 구축을 완성한 제품”이라며 “무풍 에어컨의 기능을 모두 포함하면서도 사용자가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디자인을 갖추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무풍 원웨이 카세트는 설치 공간 규모에 맞춰 소형·중형·대형 등 다양한 크기로 출시될 예정이다. 무광 화이트 모델의 경우, 마이크로홀로 구성된 흡입 그릴 부분 디자인에 각별히 신경 썼다.
‘맞춤형’ 360 카세트부터 고효율 실외기까지 한자리에
▲‘세계 최초 원형 디자인’을 도입, 눈길을 끈 360 카세트는 삼성전자 부스의 입구를 장식했다
삼성전자 부스 앞쪽을 장식한 제품은 360 카세트. 설치 공간과의 조화를 고려한 원형 디자인과 브랜드 제휴 사례 등을 만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었다.
한편엔 상업 공간이나 교육 시설에 설치된 360 카세트의 연출 예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관람객의 발길을 붙들었다.
부스 뒤쪽 공간을 장식한 건 다양한 에어컨 실외기들이었다. △세계 최초 단일 기종 30마력을 구현한 ‘DVM S’ △모듈 조합으로 확장이 용이하도록 설계된 ‘DVM 칠러’ △지열을 이용한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 ‘DVM S 지오(GEO)’ △전면 토출형 실외기 ‘DVM S 에코(Eco)’ 등 크기는 줄이고 효율은 높인 최신 모델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다. DVM 시리즈는 지난해 11월 ‘2016 에너지대전’ 행사장에서도 공개돼 주목 받았던 제품이기도 하다(관련 기사는 여기 참조).
가상현실∙증강현실로 체험하는 ‘시스템에어컨의 미래’
부스 한쪽에 마련된 시스템에어컨 체험 공간도 눈길을 끌었다. 이곳은 △삼성 갤럭시 노트 10.1을 활용,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로 360 카세트를 설치해보거나 △삼성 기어 VR을 착용하고 시스템에어컨 설치 현장을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로 체험해보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관람객들은 실제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하고 싶은 공간의 사진을 촬영한 후 AR로 해당 공간에 실제 기기를 배치하며 즐거워했다. 디자인·색상·위치·크기 등 체험자의 기호를 반영할 수 있어 같은 공간에서도 다채로운 연출이 가능한 게 특징이었다.
기어 VR을 착용한 관람객은 전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축구장에 설치된 360 카세트를 둘러볼 수 있었다. 엄청난 규모의 축구장 전체를 사각(死角)지대 없이 고루 시원하게 해주는 360 카세트의 ‘활약’이 화면에서 고스란히 느껴졌다.
올해 HARFKO는 오는 10일(금)까지 계속된다. 가정에, 혹은 운영 중인 매장이나 건물에 설치할 만한 에어컨 제품을 찾고 있다면 한 번쯤 방문해보는 것도 좋겠다.
삼성전자 뉴스룸의 직접 제작한 기사와 이미지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 뉴스룸이 제공받은 일부 기사와 이미지는 사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삼성전자 뉴스룸 콘텐츠 이용에 대한 안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