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이런 기술은 처음이지? 한국전자전(KES)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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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전(KES) 현장 사진

전업주부인 정숙자(75세) 씨<아래 사진>에게 청소는 골칫덩어리다. 부피가 큰 유선 청소기로 집안 곳곳을 누비는 것은, 해가 갈수록 힘에 부치는 일이기 때문. 먼지통 비우기, 유선 정리 등 부가적인 요소들도 마찬가지. 보다 편리하고 가벼운 제품이 절실했다. 그녀가 남편 박득재(81세) 씨의 손을 잡고 지난 10월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한국전자전(KES)을 방문한 이유다.

한국전자전(KES) 삼성전자 파워건 체험존에서 파워건을 직접 시연해보는 부부의 모습

▲한국전자전(KES) 삼성전자 파워건 체험존에서 파워건을 직접 시연해보는 부부의 모습

“그동안 부피가 큰 유선 청소기를 사용해 불편했는데, 삼성전자 파워건은 본체가 가벼울 뿐 아니라 상상 이상으로 흡입력이 아주 좋네요. 먼지통 탈부착이 간편한 것도 인상 깊어요. 내일 미국 본가로 떠나는데, 집안 곳곳에 필요한 제품들이 너무 많아서 발길이 떨어지지 않네요.”

올해로 48회째를 맞은 한국전자전(KES)의 주제는 ‘창조적 사물의 탄생’. 전세계 20개국 800여개 기업이 참가해 미래를 선도할 첨단기술 및 혁신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노트8 스튜디오 △QLED TV 디자인 및 비교 체험존 △The Frame 갤러리 △패밀리허브 체험존 △파워건 체험존 △하만 라인업, 체험존 △오디세이, 모니터 체험존을 구성했다. 각각 다른 제품군으로 즐길 거리가 가득한 삼성전자의 7개 부스에선 어떤 일들이 벌어졌을까? 삼성전자 뉴스룸이 그 현장을 취재했다.

S펜에 한 번, 듀얼 카메라에 두 번 놀란다! <갤럭시 노트8 스튜디오>

갤럭시 노트8 스튜디오의 모습. 관람객들은 노트8의 듀얼 카메라 기능을 체험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S펜을 통해 다양한 글귀와 그림을 그려볼 수 있다

▲갤럭시 노트8 스튜디오의 모습. 관람객들은 노트8의 듀얼 카메라 기능을 체험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S펜을 통해 다양한 글귀와 그림을 그려볼 수 있다

출시된 지 약 한 달이 지난 따끈따끈한 시점이어서일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장 많은 인파가 붐볐던 부스는 단연 갤럭시 노트8 스튜디오였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생산시스템을 공부하고 있는 두 명의 여대생, 박정민 씨와 강선영 씨<아래 사진>도 마찬가지. 두 사람은 머리를 맞대고 노트8의 주요 기능을 이리저리 테스트 했다.

갤럭시 노트 8을 사용하고 있는 두 사람

“평소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해서 카메라를 유심히 살펴봤어요. 그런데 듀얼 카메라 기능이 정말 물건이네요! 이 기능만 있으면 여행갈 때 무거운 DSLR 카메라를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사용법도 간편하고, 화질도 굉장히 깨끗해요.” 박정민 씨<위 사진 좌측>

“저는 갤럭시 노트5를 오랜 기간 사용해오고 있어요. 노트 시리즈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S펜이죠. 노트8의 S펜은 오늘 처음 사용해봤는데, 기존 S펜보다 더욱 섬세해진 것이 눈에 보여요! 방수 기능도 한층 업그레이드 됐고요. 당장 휴대폰을 바꾸고 싶을 정도네요.” 강선영 씨<위 사진 우측>

프로게이머도 부럽지 않다! <오디세이, 모니터 체험존>

오디세이, 모니터 체험존

오디세이, 모니터 체험존은 게이머들의 놀이터였다. 게이밍에 최적화 된 고성능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였기 때문.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를 고화질의 넓은 화면으로 즐기려는 소비자들도 줄을 섰다. 평소 실시간 전략게임(RTS)과 1인칭 슈팅 게임(FPS)을 즐겨 하는 용인 문정중학교 2학년 학생들<아래 사진>에게도 이곳은 꿈의 공간이었다.

오디세이, 모니터 체험존에서 게임하는 용인 문정중학교 2학년 학생들

“요즘 인기 많은 게임들은 전부 고사양 그래픽 카드를 요구해요. 게임에 한창 열중했는데 흐름이 끊기는 기분을 아시나요? 그런데 이 PC는 끊김이 없어서 너무 좋아요.  우승원 군<위 사진 맨 안쪽>

“저도 게임을 매우 좋아해서 PC방에 자주 가는데, 그럴 때 마다 부모님께서 제 시력 걱정을 많이 하셨어요. 이 모니터는 화면 깨짐이나 흔들림이 없어서, 눈이 편안한 게 가장 좋아요. 부모님께서 걱정을 덜 하실 것 같아요!”  황민석 군<위 사진 가운데>

냉장고와 대화 해 보셨나요? <패밀리허브 체험존>

냉장고의 온라인 배송 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패밀리허브 체험존

▲ 냉장고의 온라인 배송 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패밀리허브 체험존

인공지능 ‘빅스비’를 장착한 똑똑한 냉장고, 패밀리허브 체험존엔 여성 방문객들이 주를 이뤘다. 소비자들은 별도로 마련된 부스에서 “냉장고 안에 뭐가 있지?”, “라디오 읽어줘!” 등 관련 명령어를 체험했다. 냉장고에 관심이 없을 법 한 어린 학생들도, ‘사물인터넷(IoT)’과 가전제품의 결합에는 큰 호기심을 보였다.

패밀리허브의 패밀리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체험해보는 박민희(건국대학교 산업공학과 4년) 씨와 김민경(경희대학교 화학공학과 4년) 씨

▲패밀리허브의 패밀리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체험해보는 박민희(건국대학교 산업공학과 4년) 씨와 김민경(경희대학교 화학공학과 4년) 씨

“지난 학기에 사물 인터넷 관련 수업을 들었어요. 이게 냉장고에 적용되니 굉장히 쓰임새가 많네요. 특히 ‘푸드 알리미’ 기능이 눈에 띄어요. 냉장고 문을 열 필요 없이 안에 무엇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건 굉장한 것 같아요. 주방에서 식자재를 바로 주문할 수 있는 것 역시 놀라운 기능이에요. 저희 부모님께 선물하고 싶어요!” 박민희 씨<위 사진 왼쪽>

“전공 공부를 하다 보니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에 관심이 많아졌어요. 패밀리허브처럼 음성 인식이 장착된 냉장고가 점점 많아진다면, 시장에서 장을 보고, 주방에서 요리하는 우리의 일반적인 생활 패턴도 많이 달라질 것 같아요!” 김민경 씨<위 사진 오른쪽>

TV로 가득 찬 미술관을 걷다 <더 프레임 갤러리>

더 프레임 체험존

원하는 대로 프레임을 교체할 수 있는 TV, ‘더프레임’ 체험존은 실제 갤러리를 연상케 했다. ‘아트모드’를 사용해 TV가 꺼져 있을 때 검은 화면 대신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 평소 인테리어나 예술에 조예가 깊은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더 프레임을 감상한 정성훈 씨

“더 프레임 체험존에 들어섰을 때, 참 고급스럽고 예쁘다는 생각을 가장 먼저 했어요. 웅장한 음악과 감각적인 조명으로 꾸며 놓은 점도 굉장히 인상깊었고요. 암막 커튼을 쳐두어 저녁에 더 프레임을 보았을 때의 느낌을 재현한 섬세함도 좋았어요. 덕분에 제품의 특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어요.” 정성훈 씨 <위 사진>

TV, 그 이상의 TV를 만나다 <QLED TV체험관>

QLED TV의 디스플레이와 디자인을 비교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

QLED TV의 디스플레이와 디자인을 비교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에선 활기찬 대학생 4명<아래 사진>을 만나볼 수 있었다. 평소 축구와 야구를 좋아해 함께 시청을 즐긴다는 이들은 삼성 QLED TV의 퀀텀닷 기술로 구현된 프리미엄 화질에 놀라움을 표했다.

대학교 동기들끼리 전자전에 방문했다. 왼쪽부터 정원관, 권수형, 김준영, 유도곤 학생(동양미래대학 자동화공학과 2년)

▲대학교 동기들끼리 전자전에 방문했다. 왼쪽부터 정원관, 권수형, 김준영, 유도곤 학생(동양미래대학 자동화공학과 2년)

“일반 화면에서 스포츠 경기를 시청할 때보다, QLED TV로 시청할 때의 시청감이 배가 될 것 같아요. 평소 경기를 볼 때 화면에 빛이 번지거나, 반사되는 경우가 많아서 불편했는데 QLED TV는 전혀 그렇지 않아요. 새벽이나 낮에 경기를 볼 때도 커튼을 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위 사진>

고막남친, 고막여친이 필요한 순간! <하만 라인업, 체험존>

하만 부스

삼성전자가 최근 인수한 하만 부스는 감미로운 음악이 채웠다. 하만의 사운드 전문가들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스피커와 오디오 제품들이 현장에 배치됐기 때문. 실용음악과 진학을 꿈꾸는 김경찬 학생<아래 사진>은 갤럭시 노트8에 하만의 헤드폰을 연결해 음악 감상 체험을 했다.

재즈, 힙합, R&amp;B 장르를 고루 즐긴다는 김경찬 학생 (고양 서정고 2년)

▲재즈, 힙합, R&B 장르를 고루 즐긴다는 김경찬 학생 (고양 서정고 2년)

“노트8에 하만의 헤드폰을 연결해서 들어보니 정말 찰떡궁합이에요. 음의 파장 폭이 넓어 일반 이어폰으로 감상하는 것 보다 더 풍부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었어요. 마치 라이브 콘서트에서 음악을 감상하는 것 같네요. 또한 평소에 음악을 정말 자주 듣는 편인데, 이어폰을 오래 쓰다 보면 귀가 아픈 경우가 많아요. 오늘 착용해 본 하만의 제품들은 전혀 불편함이 없었어요.” 김경찬 학생<위 사진>

한국 전자전

‘창조적 사물의 탄생’을 주제로 진행된 한국전자전. 그 속에서 삼성전자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가전, 체험형 가상·증강현실(VR·AR) 등 첨단 기술을 일상 생활에 녹여냈다. 특히 소비자들의 체험에 집중해 7가지 부스를 구성, 보다 특별한 경험과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이처럼 모든 기술의 중심에 사람을 두고 있는 삼성전자의 다음 스텝을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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