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아웃도어 사이니지, 극한 상황 딛고 ‘작품’이 되다
페인트 등을 활용, 벽면(혹은 화면)에 낙서나 그림을 표현하는 ‘그라피티 아트(graffiti art)’를 아세요? 한때 경관을 해치는 흉물로 여겨지기도 했지만 최근엔 “도시 미관을 바꾸는 주역”으로 그 위상이 한층 높아졌죠.
여기, 두 명의 그라피티 아티스트가 있습니다. 경기도미술관의 공공미술 프로젝트 ‘메이드 인 헤븐(Made in Heaven)’ 참여 작가들이죠. 공공미술 프로젝트란 건물 외벽이나 거리에 그림을 그리거나 조형물을 설치해 도시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인데요. 이들에겐 ‘동두천시내 상가 단장’ 미션이 주어졌습니다. 이들이 바꿀 상가 풍경 변화가 궁금해 작업 현장을 찾았습니다.
그라피티 아트 작업 현장에 웬 사이니지?
내려진 상가 셔터를 캔버스 삼아 밑그림 작업에 한창인 두 작가. 양 끝에서부터 시작해 하나로 이어지는 그림을 그리려는 것 같은데요. 두 개의 셔터 사이에 삼성 아웃도어 사이니지(이하 ‘사이니지’)가 설치된 게 눈에 띕니다. 뭔지 모르게 이질적으로 느껴지는데요. 원활한 작업, 가능할까요?
작품은 조금씩 완성돼가는데 한가운데 놓인 사이니지 때문에 마무리 작업에 애를 먹는 상황. 두 작가는 사이니지에 스프레이를 뿌려 작품을 완성하려는 모양입니다. 사이니지에 뿌려진 스프레이가 아래로 흘러내리며 작품 완성을 방해하려는 찰나, 당혹스러워하는 작가들의 모습이 느껴지시죠?
발로 차고 방망이로 치고 물 뿌려도 ‘멀쩡’
작업이 뜻대로 진행되지 않아 화가 난 걸까요? 작가들은 사이니지를 발로 차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사이니지는 깨지기는커녕 흠집조차 나지 않습니다. 잔뜩 약이 오른 작가들은 ‘더 강력한 무기’ 준비에 돌입합니다.
뒤이어 등장한 도구는 목재 야구 방망이. 하지만 아무리 힘껏 휘둘러도 사이니지는 꿈쩍 않습니다. 오히려 야구 방망이가 쪼개져 날아가버리네요. 이쯤 되니 명대사 하나가 떠오릅니다. “대체 넌 누구냐?”
내구성 ‘갑’ 사이니지, 아티스트 항복시키다
작가들은 결국 사이니지와의 대결을 포기한 채 사이니지에 묻은 스프레이 페인트를 닦아내기 시작합니다. IP56의 방수등급을 자랑하는 아웃도어 사이니지는 강한 물줄기에도 멀쩡한 모습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네요. 남아있는 페인트를 수세미로 제거해도 흠집 하나 안 생깁니다.
스프레이를 닦아낸 사이니지, 생생한 화면이 일품입니다. 강한 자외선 아래서도 반사 하나 없이 쨍쨍하네요. 과연 유럽 최고 권위의 독일 산업 시험∙인증기관 TUV 라인란트(TUV Rheinland)가 선택한 제품답네요. 이 정도 성능이면 창의적인 미디어아트 작업을 진행할 때도 꽤 유용하겠죠? 두 작가도 결국 사이니지를 활용한 작품 제작에 나섭니다.
각고의 노력 끝에 완성된 ‘사이니지 기반 그라피티 아트’, 결과물이 어떨지 궁금하시죠? 아래 영상으로 직접 확인해보세요!
※이 영상에 등장하는 각종 테스트는 전부 삼성전자 자체 기준에 따라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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