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셉트형 셰어하우스 우주, ‘새 식구’ 들이다_①캠핑×무선 360 오디오
하숙집∙자취방이 여전히 인기지만 최근 전혀 새로운 주거 형태인 일명 ‘셰어하우스(share house)’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여러 입주자가 한 공간을 공유(share)하며 살아가는 형태인데요. ‘들어보긴 했는데 실제 모습이 어떤지 궁금하다’는 분, 많으실 겁니다.
여기, 좀 특별한 셰어하우스가 있습니다. ‘우주(woozoo)’란 명칭에서부터 예사롭지 않은 기운이 풍기죠? 분명 실내인데도 마치 야외 나들이라도 온 듯 발랄한 분위기가 가득한 이곳, 14호점의 콘셉트는 ‘캠핑’입니다. 이곳 입주자들은 얼마 전 ‘새 식구’를 맞았습니다. 삼성 무선 360 오디오(이하 ‘360 오디오’, 모델명 ‘WAM6501’)가 그 주인공인데요. 그 현장, 삼성전자 뉴스룸이 동행했습니다.
▲셰어하우스 우주 14호점(서울 마포구 서교동)에서 만난 입주자들. 서로를 ‘우주인’이라고 부른다. (왼쪽부터)곽재호·심동주·김나영·임성현씨
‘우주인’이 사는 법… “매사 나누고 더하니 삶의 질 절로 높아져”
셰어하우스 우주는 거주 공간이 하나의 브랜드로 성장한 대표적 예인데요. 지점이 32개나 되는 데다 각 지점은 서로 다른 콘셉트로 꾸며져 입주자의 개성과 취향을 충분히 살릴 수 있도록 돕습니다.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이 한데 모여 살기에도 딱 좋죠. 그래서일까요? 캠핑 콘셉트를 앞세운 14호점 분위기는 어느 곳보다 자유롭고 활기가 넘쳤습니다.
곽재호(29,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광고홍보 전공)<위 사진>씨는 2년가량 이곳을 지킨 터줏대감입니다. 오랜 기간 거주한 덴 다 이유가 있다는데요. 재호씨는 셰어하우스의 장점으로 ‘공용 공간과 개인 공간의 절묘한 조화’를 꼽습니다. “혼자 사는 것보다 사람들과 부대끼며 느끼는 감정이 좋아요. 개인 공간에서 충분히 나만의 여유를 누리면서도 멀지 않은 곳에 누군가 같이 살고 있단 감정도 느낄 수 있어 일석이조죠.”
‘함께 산다’는 느낌은 비단 셰어하우스에서가 아니어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 입주자들에게 그 의미는 좀 다르게 다가옵니다. 김나영(21, 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위 사진 왼쪽>씨는 “셰어하우스에 거주하며 진정한 공유의 가치를 배웠다”고 말합니다. “여기 오기 전엔 기숙사에서 지냈거든요. 그땐 느끼지 못했던 ‘나누기’와 ‘더하기’의 의미를 새삼 느껴요. 입주자들과 워낙 한 가족처럼 지내 고민은 서슴없이 나누고 경사는 제 일처럼 함께 기뻐하죠.”
우주가 보유한 여러 콘셉트 중 유독 캠핑을 택한 이유, 인터뷰를 하다보니 문득 궁금해졌는데요. 심동주(26, 홍익대 경영학과)<위 사진 오른쪽>씨는 “평소 캠핑을 좋아하지만 현실적 여건 때문에 자주 즐기진 못하는 게 사실”이라며 “여기서 만난 사람들은 전부 캠핑 마니아들이라 대화가 잘 통한다”고 말했습니다. “캠핑 생각이 날 때면 테라스에 나가 해먹(hammock)에 누워 도시 바람을 느껴요. 종종 글램핑 즐기듯 입주자들과 거실에 모여 오순도순 담소를 나누기도 하고요. 이 정도면 야외 캠핑도 부럽지 않죠.”
임성현(27, 우주하우스 운영관리팀)<위 사진>씨는 “셰어하우스 운영과 관리를 담당하며 실제 입주자의 고충을 직접 겪어볼 필요가 있어서” 셰어하우스 생활을 시작한 경우입니다. 그는 특히 캠핑 콘셉트 셰어하우스에 거주하며 캠핑 노하우를 실내 캠핑 현장에도 여럿 도입했다네요. “셰어하우스에서 지내다보면 하나의 공간을 여럿이 함께 가꿔가게 돼 자연스레 서로 의지하게 됩니다. 외로울 틈이 없어 그만큼 삶의 질도 높아지고요. 막상 지내보니 너무 좋아 앞으로도 계속 셰어하우스에 머물고 싶단 생각까지 하고 있습니다.”
▲콘셉트형 셰어하우스의 최대 장점 중 하나는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이 한데 모이는 덕에 금세 친구를 사귈 수 있단 사실입니다. 실제로 셰어하우스 우주 14호점에서도 수시로 소모임이 열리곤 합니다
‘소리’ 하나 더했을 뿐인데… “360 오디오 없던 시절 상상 안 돼”
셰어하우스 우주 14호점에 360 오디오가 생긴 후 입주자들의 일상은 이전과 부쩍 달라졌습니다. 일단 집 안 분위기가 한결 밝아졌습니다. 나영씨는 “360 오디오는 디자인이 유선형이어서 스타일리시한 건 물론, 스피커 구멍이 보이지 않아 어느 방향으로 세워도 어엿한 오브제(objet)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360 오디오는 일명 ‘앰비언트(ambient) 디자인’을 채택, 집 안 어디에 둬도 인테리어와 제법 조화를 이룹니다. 배터리가 내장돼 원하는 곳 어디서든 음악을 즐길 수 있게 된 점도 편리합니다. 동주씨는 “거실과 주방, 테라스 할 것 없이 고품질 음악을 간편하게 들을 수 있어 좋다”고 귀띔했습니다.
예전보다 부쩍 음악 소리가 자주 들리는 것 역시 눈에 띄는 변화입니다. 재호씨는 “360 오디오는 360도 무지향성 사운드를 들려줘 방향과 무관하게 소리가 뚜렷해 좋다”고 말했습니다. 각자 취향에 따라 선호하는 음악은 조금씩 다릅니다. 나영씨는 청소하며 EDM(Electronic Dance Music)을, 재호씨는 해먹에 누워 책 읽으며 재즈 음악을, 동주씨는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힙합 음악을 주로 감상하는데요. 하지만 잠들 땐 다들 조용한 음악을 틀어놓고 숙면을 취합니다.
입주자들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활용, 360 오디오를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는 점에도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실제로 360 오디오 사용자가 자신의 스마트폰에서 ‘멀티룸’ 앱(2.5버전)을 다운로드, 실행하면 스마트폰과 360 오디오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재생 목록 관리 등 각종 편의 기능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죠. 휴대전화에 저장해둔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건 기본. 애용하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제어도 문제 없습니다. (여러 대의 스피커를 동원,) 멀티 채널을 구성하는 일도 간편하죠. (실제로 입주자들은 ‘특별한 날’이 되면 각자 방에 둔 360 오디오를 한데 모아 멀티 채널을 구성한 후 웅장한 사운드를 즐기곤 합니다.)
이날 셰어하우스 우주 14호점을 가득 채운 음악은 다름아닌 캐럴(carol)! 입주자들은 “올 크리스마스에도 특별한 일이 없다면 거실에 다같이 모여 캠핑 파티를 즐길 생각”이라고 입을 모았는데요. 사진만 봐도 그 훈훈한 기운이 전해지시죠? 공간을 ‘디자인’과 ‘소리’로 근사하게 채우는 360 오디오처럼 네 사람의 우정도 변치 않고 오래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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