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전역 사로잡을 3차원 사운드, 직접 경험해봤습니다
IFA 2016이 열리고 있는 ‘시티큐브 베를린(CityCube Berlin)’ 삼성전자 부스엔 여러 개의 체험존이 있습니다. 그중 사운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발길을 멈출 수밖에 없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4K 홈시어터존’입니다. 마치 ‘내 집에 마련해둔 작은 영화관’처럼 구성된 이 공간은 최고 수준의 시청각 경험을 만끽할 수 있어 관람객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했습니다. 대부분의 엔터테인먼트를 집에서 즐기는 유럽인에게 4K 홈시어터존은 어떤 경험을 선사했을까요?
극중 독수리 날갯짓 소리에 저도 모르게 고개 ‘번쩍’
이곳엔 78형 퀀텀닷 SUHD TV(모델명 ‘KS9000’)와 사운드바 시스템(모델명 ‘HW-K950’)으로 홈시어터가 구성돼있었습니다. 의자에 앉아 잠시 영상을 감상해보니 퀀텀닷 화질 못잖게 우수한 음질이 인상적이었습니다. HW-K950 사운드바는 소리가 천정에 닿았다 반사하는 원리를 이용, 상하좌우에서 나오는 다차원 음향 환경을 구현한 일명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기술이 적용된 제품입니다. 그런 만큼 압도적 서라운드 사운드를 확실히 느낄 수 있었죠.
HW-K950은 15개의 스피커 유닛을 장착, 무려 5.1.4채널로 공간감 넘치는 서라운드 사운드를 들려주는데요. 영화 감상 도중 머리 위에서 들려오는 독수리 소리에 흠칫 놀라 자신도 모르게 위를 올려다볼 정도였습니다. HW-K950에 적용된 돌비 애트모스는 위에서 아래로 들리는, 소리의 ‘방향’까지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인데요. 국내 유수 상영관 중에서도 겨우 28곳에만 적용된 기술이라고 하니 극장보다 더 뛰어난 몰입감을 집에서 느끼는 것, 이제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겠죠?
3D 사운드 구현하려 천장 뚫는다? 그것도 이젠 ‘옛말’
지금까진 영화관에서 느끼는 입체적 사운드를 집에서 구현하려면 별도 공사 과정을 거쳐 천장에 스피커를 설치해야 했습니다. 비용도 많이 들뿐더러 번거롭기가 이만저만 아니었죠. 하지만 이제 HW-K950 하나만 있으면 영화관 수준의 3D 사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모든 스피커가 선(線) 없이 와이파이로 연결돼 설치도 간편하죠.
기존엔 화질이나 음질 어느 한 쪽이 재생 과정에서 압축되는 등 UHD 콘텐츠를 화질과 음질 모두 완벽하게 재생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했습니다. 반면, HW-K950은 입체적 사운드를 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4K 패스스루(Pass-Through)’ 기능을 통해 초고화질 UHD 콘텐츠에 담긴 고품질 음원도 전달할 수 있어 삼성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BDP) ‘UBD-K8500’, 그리고 퀀텀닷 SUHD TV와 함께 완벽한 4K 홈시어터 시스템을 완성합니다.
4K 홈시어터존엔 퀀텀닷 SUHD TV 외에 UBD-K8500도 설치돼 있었는데요. UBD-K8500는 FHD급 블루레이나 DVD를 고해상도 영상으로 변환하는 ‘업스케일링(Upscaling)’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기기를 활용하면 4K 콘텐츠를 손실 없이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소 낮은 화질의 콘텐츠도 선명하게 즐길 수 있죠.
사람들이 TV를 두고 굳이 영화관을 찾는 이유 중 하나는 “최고의 환경에서 콘텐츠를 감상하기 위해서” 아닐까요? 실제로 극장엔 대형 스크린뿐 아니라 웅장하고 입체적인 음향 시스템까지 갖춰져 있어 똑같은 콘텐츠를 감상해도 극장 쪽이 몰입도 측면에서 훨씬 낫습니다. 그런 면에서 HW-K950의 등장은 영화 마니아에게 특히 반가운 소식일 겁니다. 집에서 영화를 한층 몰입감 있게 즐기는 비결이 하나 더 늘어난 셈이니까요.
4K 홈시어터존, 360도 영상으로 감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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