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엄마 아빠를 위한 마음, 건조기와 세탁기로 전하다
아기를 키우는 집은 안다. 여름 장마철, 하루에도 몇 번씩 갈아 입혀야 하는 아기 옷을 깨끗하게 세탁하고 말리는 것이 얼마나 고된 일인지를.
후덥지근한 장마가 찾아온 26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미혼 한부모 생활시설인 ‘애란원’에 14kg 대용량 건조기 ‘그랑데’와 ‘아가사랑+’ 세탁기가 도착했다. 부쩍 높아진 온도와 습도 속에서도 위생적으로 아기들의 옷과 이불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미혼 한부모 가정의 자립을 위해 마련된 특별한 자리를 뉴스룸이 찾았다.
아기들의 ‘건강한 여름’을 위한 빨래 고민…지원으로 이어지다
애란원에는 신생아부터 18개월까지 아기 11명을 포함한 30여 명이 생활하고 있다.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애란원에서 하루 동안 나오는 빨래의 양도 어마어마하다. 아기들은 먹던 음식물을 자주 옷에 묻히거나 토하기도 하고, 어른보다 체온이 높아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 그만큼 빨래를 많이 해야 하는데, 덥고 습한 날씨에는 빨래가 잘 마르지 않을 뿐 아니라 옷감에 세균과 진드기가 번식할 우려도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애란원에서 혼자 아기를 키우는 초보 엄마, 아빠들은 아기의 몸에 직접 닿는 옷과 이불 세탁에 대한 고민이 많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전, 삼성전자가 애란원에 아가사랑+ 세탁기와 그랑데 건조기를 지원하게 된 배경도 여기에 있다.
아가사랑+ 세탁기∙그랑데 건조기…아기와 부모를 위한 배려 담아
아가사랑+ 세탁기는 이름부터 ‘아기’ 빨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아기를 키우는 집에서는 어른의 외출복에 있을 수 있는 오염물질과 세균으로부터 아기를 보호하기 위해 분리세탁을 하곤 하는데, 소량으로 자주 발생하는 아기 빨랫감을 따로 세탁하기 좋다.
특히 아가사랑+ 세탁기는 큰 냄비에 물을 받아 아기 옷을 삶아 빨았던 전통 방식을 그대로 세탁기에 옮겼다. 살균, 표백, 세척을 중심으로 한 3가지의 삶음 전문 코스를 비롯해 6가지의 추가 코스를 탑재해, 초보 엄마 아빠들도 쉽게 맞춤 세탁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02년 국내에 처음 출시했을 당시, 3kg 소형 전자동 세탁기 중 삶기 기능을 가진 세탁기는 아가사랑이 유일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 홍현미 씨는 “수족구병, 수두 등 전염병이 유행하기 쉬운 여름철에는 빨랫감이 나올 때마다 ‘절약 삶음’ 코스로 자주 빨아주면 위생적이고 경제적이다. 오염이 심한 손수건이나 턱받이는 ‘푹푹 삶음’ 코스를 추천한다. 아기가 있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만큼 이중 뚜껑, 내열모터, 과열방지장치, 내열재질, 안전한 배수, 도어락, 어린이 보호기능 등 7중 안전장치도 갖춰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기를 키울 때는 아기 옷뿐만 아니라 침구류도 자주 세탁해야 한다. 애란원에 전달된 그랑데 건조기는 부피가 큰 이불까지 한 번에 보송보송하게 건조할 수 있는 14kg 대용량 건조기다. 특히 여름철 아기 빨래에 에어살균 코스를 이용하면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대장균 등 3가지 유해 세균을 없애고 진드기까지 사멸할 수 있어 위생적으로 아기 침구와 옷을 관리할 수 있다.
대용량의 빨래를 빠르게 건조할 수 있는 비결은 멀티8 인버터 기술과 하이브리드 건조 방식 덕분이다. 보통 4각~6각 모양이었던 모터 회전체를 8각형으로 만들어 원형에 가깝게 구현한 멀티8 인버터는 부드럽게 회전하기 때문에 압축기의 진동을 감소시키고, 에너지 절감 효과도 뛰어나다. 또 건조 초반에 인버터 히트펌프와 히터가 동시에 빠르게 내부 온도를 높여주고, 최적의 온도에 도달했을 때부터는 인버터 히트펌프만 작동하여 저온제습을 해주는 하이브리드 건조 방식으로 건조 시간도 줄였다.
‘빨래도 육아도 어렵지 않길’…마음을 더하다
이날 애란원을 찾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김현숙 상무는 미혼 한부모들이 갖고 있는 육아에 대한 고민을 듣고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모유 수유를 끊는 시기, 아이의 잠투정, 칭얼대는 아이 달래는 법 등 딸을 키우는 엄마로서 경험에서 우러나온 이야기들이 오고 갔다.
김현숙 상무는 “부모들은 모두 아이에게 원하는 모습을 갖고 있다. 하지만 아이의 개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맞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아이가 자라면서 어려움도 많이 있겠지만 자립 후에도 씩씩하게 헤쳐나가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김현숙 상무는 아가사랑+ 세탁기와 그랑데 건조기의 사용 팁도 전했다. 엄마들은 패딩 털이 보송보송해지고 볼륨감을 살려주는 그랑데 건조기의 ‘패딩 케어’ 기능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애란원 손소연 사회복지사는 “함께 마음의 문을 열고, 허심탄회하게 질문하고 공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여름철 빨래 고민할 필요 없이 아기에게 오롯이 집중할 수 있게 되어 엄마들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홍현미 씨는 “엄마, 아빠로서 역할이 처음이라 힘든 점이 많을 텐데 세탁만큼은 염려와 고민 없이 자신 있게 사용했으면 한다. 삼성 아가사랑+ 세탁기, 그랑데 건조기를 통해 집안일에 쓰는 시간과 노력이 줄어들어 좀 더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김현숙 상무는 “가전제품이 생활을 보다 쉽고 편하게 도와주는 기기인 만큼, 사용자의 편의를 중심에 둔 연구개발을 통해 가사 노동에 대한 수고를 덜어주고 싶다.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지원을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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