꽂지 않고 올려놓는 시대, 무선충전기 변천사

2017/07/25
공유 레이어 열기/닫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삼성전자 뉴스룸이 직접 제작한 기사와 사진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노트북, 블루투스 헤드셋, 청소기, 나아가 전기자동차까지… 휴대하거나 이동시키는 전자 기기는 충전이 필요합니다. 우리 손 안에서 끊임 없이 ‘열일’ 하는 스마트폰도 마찬가지입니다. 스마트폰은 더 편하고 효율적인 충전을 향해 발전하고 있습니다. 무선충전 기술이 도입되면서 더 이상 휴대전화 충전단자 위치에 맞춰 충전기를 꽂을 필요가 없어졌는데요. 전선은 무선충전기에만 연결해두고, 휴대전화는 충전기에 올려놓기만 하면 됩니다.

삼성전자는 오래 전부터 무선충전 분야를 연구해왔습니다. 스마트 기기와 액세서리에 쉽게 탑재할 수 있도록 각종 부품을 소형화·통합하고 양산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죠. 2011년 삼성 휴대전화 중 무선충전을 처음 적용한 제품을 미국에서 선보였으며, 2013년에는 갤럭시 S4용 무선충전 커버와 무선충전기 ‘S차저’를 출시했습니다. 2015년 갤럭시 S6·S6 엣지에 무선충전 기능이 별도 커버 없이 폰 안에 기본 탑재되면서 본격적인 무선충전 시대가 열렸는데요. 이후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무선 전력전송 분야 양대 기관인 WPC와 에어퓨얼[1]의 규격을 모두 지원하고 있습니다.

무선충전기도 삼성전자의 대표 모바일 액세서리로 자리잡았습니다. 갤럭시 S6·S6 엣지 출시와 함께 원형의 무선충전기가 등장했는데요. 글래스를 도입한 갤럭시 S6의 디자인에 맞춰 유리 느낌의 투명한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함께 사용할 때 짝꿍 같이 어울리는 모습으로, 기능과 디자인 두 가지 요소를 모두 만족시킨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2015년 상반기, 무선충전의 원형시대를 열다. 갤럭시 S6 무선충전 기능 기본 탑재. 원형과 유리 느낌 재질로 차별화된 디자인. 2015년 하반기 무선충전으로 고속충전을 구현하다. 개럵시 노트5와 S6 엣지 플러스의 고속 무선충전을 지원함. 어느 곳에든 잘 어울리는 세련된 디자인. 2016년 스탠드형으로 편리함을 더함. 2개의 코일 내장되어 가로 세로 방향 모두 충전이 가능

무선충전기는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중

무선충전기는 갤럭시 S 시리즈, 노트 시리즈와 함께 지속적으로 발전해왔습니다. 2015년 상반기에 출시한 원형의 무선충전기(EP-PG920)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무선충전기가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더욱 잘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필수 아이템이 되기 시작했죠. 이어서 하반기에 고속충전을 지원하는 무선충전기(EP-PN920)가 나왔습니다. 갤럭시 노트5와 S6 엣지+를 무선으로도 고속충전할 수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2016년 갤럭시 S7·S7 엣지와 함께 출시된 무선충전기(EP-NG930)는 스탠드형으로 또 한 번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폰을 거치해두면 충전 중에도 다양한 알림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수시로 스마트폰을 확인하는 업무 환경에서 스탠드형은 특히 편리합니다. 2017년 갤럭시 S8·S8+ 출시를 맞아 새롭게 등장한 제품은 급속 무선충전기 컨버터블(EP-PG950)인데요. 스탠드형·패드형으로 쉽게 바꿀 수 있어, 스마트폰을 세워 놓고도 눕혀 놓고도 충전할 수 있습니다. 간편히 접어서 휴대하기도 좋습니다.

갤럭시 무선충전기의 변천사▲고속충전, 스탠드형, 컨버터블로 발전해온 삼성 무선충전기

무선충전기의 둥근 모양, 이유가 있다

삼성전자 무선충전기는 2015년부터 둥근 형태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왜 사각형이 아닌 원형일까요? 이는 시각적인 디자인뿐 아니라 무선충전이라는 특성을 고려한 결과입니다.

무선충전은 스마트폰을 충전기 중앙에 가깝게 올려둬야 하는데요. 한 쪽으로 치우치게 놓았을 경우, 우리의 눈은 사각형보다 원형에서 위치 차이를 더 쉽게 인식할 수 있습니다. 원형 충전기에선 스마트폰을 놓을 때 세세하게 주의하지 않아도 가운데에 근접해 거치하게 되는 거죠. 삼성전자 무선충전기의 정체성으로 자리잡은 라운드 디자인으로 심미성과 편의성을 겸비할 수 있습니다.

올해 출시한 급속 무선충전기 컨버터블은 스탠드형의 편리함과 패드형의 휴대성을 모두 만족시켰습니다. 컨버터블 형태로 폭넓은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죠. 또한, 자기 유도 코일이 3개 내장돼 있어 충전 면적이 더욱 넓어졌습니다. 스탠드형과 패드형, 스마트폰 가로와 세로 어떤 방향으로 이용하든 충전이 편리합니다. 

디자인은 원형을 계승하면서도 크게 달라졌습니다. 무선충전기는 상시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주변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게 중요한데요. 이번 제품은 침대 옆 협탁이나 사무실 책상 등 어떤 자리와도 어울리는 세련된 디자인을 갖고 있습니다. 가죽 느낌의 부드러운 소재와 카우치 블랙·카우치 브라운 등 차분한 색상을 적용했습니다. 충전을 하지 않을 때도 마치 인테리어 소품 같은 인상을 주죠.

앞으로 무선충전 분야는 다양한 제품과 기술이 등장하며 생태계가 확장될 텐데요. 성능도 디자인도 계속 진화하는 삼성 무선충전기, 더욱 많은 분들이 편리함을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1] WPC(Wireless Power Consortium)는 자기유도 방식의 Qi 표준을 주관합니다. 에어퓨얼(Airfuel Alliance)은 자기 유도 방식을 주로 개발하던 PMA와 자기 공명 방식의 A4WP, 두 단체의 연합입니다. 갤럭시 S8 등은 WPC와 에어퓨얼의 자기유도 방식 무선충전을 모두 지원합니다.

멀티미디어 > 그래픽 뉴스

멀티미디어

제품뉴스 > 모바일

제품뉴스

삼성전자 뉴스룸의 직접 제작한 기사와 이미지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 뉴스룸이 제공받은 일부 기사와 이미지는 사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삼성전자 뉴스룸 콘텐츠 이용에 대한 안내 바로가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