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쓱’ 밀면 전화 수신?!… 갤럭시 S7 LED 뷰 커버의 모든 것
스마트폰의 사용자 경험을 논할 때 액세서리는 빼놓을 수 없는 요소입니다. 올 초 열린 MWC 2016에서 삼성전자는 액세서리 부스를 별도로 운영, 전 세계 미디어와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는데요. 점차 커지고 있는 액세서리의 중요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중에서도 '커버(cover)'는 스마트폰을 보호하는 동시에 심미적 요소를 더하는 액세서리인데요. 스마트폰의 성능과 가격이 점차 올라가면서 이젠 거의 필수품 수준의 위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역할도 '단순 기기 보호' 수준을 넘어 '실용적 기능 제공' 쪽으로 점차 바뀌고 있죠. 특히 갤럭시 노트4 액세서리로 처음 등장한 LED 뷰 커버는 독특하면서도 편리한 사용성 덕분에 ‘안 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써본 사람은 없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갤럭시 S7과 갤럭시 S7 엣지(이하 'S7 엣지') 출시에 발맞춰 LED 뷰 커버도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했는데요. 오늘은 확 달라진 LED 뷰 커버의 이모저모를 살펴볼까 합니다. 아울러 사용자 눈높이에 맞춰 끊임없이 변화해온 뷰 커버의 변천사도 짚어볼게요.
발신자 정보, 20개 아이콘으로 구별 가능
▲갤럭시 S7·갤럭시 S7 엣지용 LED 뷰 커버
LED 뷰 커버의 특징은 LED로 구현하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음악을 재생할 땐 이퀄라이저와 헤드폰, 전화가 왔을 땐 전화벨이 울리는 것 같은 애니메이션으로 사용자에게 '깨알' 재미를 선사하죠.
여기에 직관적 사용성은 덤입니다. 앞서 언급한 상황뿐 아니라 부재중 전화, 배터리 잔량 등 다양한 정보를 LED로 확인할 수 있는데요. 화면을 켜서 커버 전면을 비추는 방식이 아닌, 커버 자체에 LED를 설치하는 방식을 사용해 배터리 소모도 최소화할 수 있었죠.
갤럭시 S7과 S7 엣지용 LED 뷰 커버는 전작의 아쉬웠던 점을 보완하고 세심한 배려를 더한 제품인데요. △터치(touch) 기능 지원 △애니메이션 효과와 아이콘 다수 추가 △더욱 간편해진 사용성이 그 대표적 특징입니다.
LED 애니메이션엔 끌리지만 매번 커버를 여닫는 게 번거로웠던 분이라면 새로워진 LED 뷰 커버에 주목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갤럭시 S7·S7 엣지용 LED 뷰 커버는 전면에 센서를 탑재, 터치로 전화 수신과 거부 등의 간단한 기능을 실행할 수 있는데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커버 전면 LED 영역을 스와이프(swipe, 손가락으로 화면을 쓸어내리는 동작) 하면 끝이니까요.
▲갤럭시 S7•갤럭시 S7 엣지용 LED 뷰 커버 아이콘 종류
LED 뷰 커버의 핵심인 애니메이션 효과와 아이콘도 그 종류가 대폭 늘어났습니다. 특히 기존엔 발신자를 나타내는 별도 아이콘이 없어 커버를 덮은 상태에선 누가 전화를 걸었는지 알 수 없었는데요. 이젠 20개 아이콘으로 발신자 정보를 표시해 LED 커버를 좀 더 직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7×17에서 9×17로 넓어진 LED 영역의 크기도 눈여겨봐야 할 부분입니다.
갤럭시 S7과 S7 엣지의 디자인은 커브드 글래스를 채택, 더욱 부드러워진 곡선미를 강조하는 모습인데요. 이를 살리기 위해 LED 뷰 커버 역시 쉘(Shell) 타입을 유지한 채 기기를 감싸는 형태로 제작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기를 장착 하는 크래들(cradle, 투명 플라스틱 부분)을 통해 커버 본연의 보호 기능이 테두리 부분까지 한층 더 강화됐죠.
갤럭시 노트4의 경우 기존 배터리 커버를 분리해야만 LED 뷰 커버를 사용할 수 있었는데요. 새로워진 LED 뷰 커버는 배터리 커버 분리 없이도 간단하게 착탈식으로 사용할 수 있어 활용하기 한결 편해졌습니다.
강화된 보안 기능… 사생활 보호에 '안성맞춤'
▲커버를 열지 않아도 아이콘으로 메시지 도착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LED 뷰 커버는 한층 강화된 보안 기능을 제공, 사생활 노출에 예민한 사용자에게 안성맞춤입니다. 특히 보는 눈이 많은 직장에선 스마트폰을 확인하기 부담스러울 때가 있는데요. 그렇다고 일 때문에 걸려온 전화를 놓칠 수도 없는 노릇이죠. LED 뷰 커버 사용자라면 굳이 화면을 보지 않아도 아이콘으로 누가 전화했는지 알 수 있어 편리합니다. 그뿐인가요? 받지 않아도 될 전화라면 간단하면서도 '폼' 나게 터치 한 번으로 수신을 거부할 수 있죠.
뷰 커버의 진화_①갤럭시 S4: 사용성 더한 커버 속 '작은 창'
▲갤럭시 S4(사진 왼쪽)와 S뷰 커버
지금의 LED 뷰 커버는 끊임없는 도전의 결과물입니다. S뷰 커버의 역사를 보면 이런 사실이 좀 더 명확해지죠.
지난 2013년 3월 공개된 갤럭시 S4는 다양한 혁신적 요소와 함께 등장했습니다. 풀HD 수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 착탈식 배터리인데도 7.9mm 두께를 구현한 점 등 많은 부분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았죠. 하지만 눈여겨봐야 할 건 그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제품 보호에 집중했던 기존의 '커버' 개념을 과감히 탈피한 S뷰 커버는 또 하나의 혁신이었습니다.
기존 케이스가 특별한 기능 없이 스마트폰을 보호하는 데 집중했다면 S뷰 커버는 플립 커버에 작은 창을 추가해 편리함과 독특한 사용성을 더했습니다. 사용자는 투명한 창을 통해 커버를 열지 않고도 전화를 받는 건 물론 메시지와 시간, 배터리 잔량 등 주요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었죠.
▲갤럭시 S7·갤럭시 S7 엣지용 S뷰 커버. '넓은 화면으로 느끼는 편리한 사용성'을 계승했습니다
S뷰 커버가 더한 건 편리함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능동적으로 부분별 발광이 가능한 아몰레드의 기술적 특성을 이용해 작은 창 이외의 디스플레이를 꺼버림으로써 전력 소모와 번인(burn-in) 현상의 발생을 동시에 줄일 수 있었죠. 지금이야 S뷰 커버가 널리 알려졌고 이 방식을 응용한 다양한 제품 또한 다수 등장했지만 당시엔 '콜럼버스의 달걀'과도 같은 제품이었습니다.
뷰 커버의 진화_②갤럭시 노트3: 커진 창, 커버 닫고 TV 감상도?
▲갤럭시 노트3용 S뷰 커버
이후 S뷰 커버는 갤럭시 노트3와 함께 좀 더 새로워진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디자인적으론 가죽 노트 특유의 질감을 살렸고 스티치로 디테일을 더한 건 물론, 노트 시리즈의 특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투명 창 부분이 대폭 커졌는데요. 이를 통해 액션 메모 등의 기능을 추가로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S뷰 커버로 사진을 촬영할 경우 기존 카메라로 찍은 사진과는 별도로 저장되는 것도 특징이었습니다. DMB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해 커버를 닫은 채로도 TV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단 점도 새로운 S뷰 커버의 매력이었죠.
뷰 커버의 진화_③갤럭시 노트4: 전면 LED 영역 처음으로 채택
▲갤럭시 노트4용 LED 뷰 커버
하지만 S뷰 커버가 혁신을 향한 여정의 끝은 아니었습니다. 갤럭시 노트4와 함께 등장한 LED 뷰 커버는 이전엔 볼 수 없었던 형태의 특이한 액세서리인데요. 전면에 LED를 부착, 이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커버로 출시 당시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뿐 아니라 지난해 첫선을 보였던 클리어 뷰 커버 또한 참신한 디자인과 뛰어난 사용성으로 큰 호응을 얻었죠.
▲갤럭시 S6 엣지용 클리어 뷰 커버
이제 스마트폰만큼이나 액세서리가 관심을 받는 시대입니다. 오늘 소개한 제품 외에도 삼성전자는 클리어 뷰 커버와 가죽 커버 등 갤럭시 S7와 S7 엣지를 보호하고 사용성을 한 단계 끌어올릴 액세서리를 다양하게 준비했습니다. 한층 새로워진 커버와 함께 갤럭시 S7와 S7 엣지의 성능을 마음껏 누리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잠깐!] LED 뷰 커버, 작동 원리는?
새로워진 LED 뷰 커버, 배터리도 없는데 어떻게 작동할 수 있는 건지 궁금하시다고요? 정답은 NFC를 통한 전력 공급과 데이터 통신에 숨어있는데요. LED 뷰 커버의 작동 원리를 그림으로 알기 쉽게 설명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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