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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원한다고? 당신의 실수가 뭔지부터 파악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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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UNG Newsroom 삼성전자 뉴스룸이 직접 제작한 기사와 사진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성공을 원한다고? 당신의 실수가 뭔지부터 파악해라” / 송구영신 특집 기획 6부작 ‘더 나은 2019년 위한 구루의 조언’ ① 리더십 전문가 스킵 프리처드 / 모두가 성공적 삶을 꿈꾼다. 한 해를 떠나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는 이맘때면 누구나 마음속으로 생각한다. ‘내년은 올해보다 나아야 할 텐데!’ 물론 이때 ‘성공’의 정의는 저마다 다를 수 있다. 흥미로운 건 유명 자기계발 전문가일수록 인생에서의 성공을 부(富)나 명예와 연결 짓지 않는단 사실이다. 그보다 중요한 건 스스로 만족하고 행복해하는 삶이다. 하긴, ‘소확행(소소하고 확실한 행복)’ 같은 말이 요즘 들어 부쩍 유행하는 데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스페셜 리포트는 연말연시를 맞아 최근 경영•경제•자기계발 분야에서 각광 받고 있는 세계적 구루(guru)들과의 ‘릴레이 이메일 인터뷰’ 기획을 마련했다. 이들이 제안하는 ‘더 나은 삶을 위한 제언’을 곱씹으며 각자 2019년 한 해를 어떻게 살아갈지 가늠해보는 것도 좋겠다. / 스페셜 리포트는 풍부한 취재 노하우와 기사 작성 능력을 겸비한 뉴스룸 전문 작가 필진과 함께하는 기획 콘텐츠입니다. 최신 업계 동향과 IT 트렌드 분석, 각계 전문가 인터뷰 등 다채로운 읽을거리로 주 1회 뉴스룸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성공은, 때로 정반대 단어인 실패 속에 열쇠를 숨겨놓는다. 리더십 전문가이자 하버드비즈니스리뷰[1] 선정 ‘최고 구루 100인’ 중 한 명인 미국인 스킵 프리처드(Skip Prichard)는 실패 대신 ‘실수’에 주목했다. 그에 따르면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의 차이는 ‘실수를 반복하느냐’의 여부다. 성공하는 사람은 한 번 저지른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지만 실패하는 사람은 같은 실수를 거푸 일으킨다는 것. 요컨대 프리처드의 주장은 이것이다. “성공적 삶을 설계하기에 앞서 실수를 반복하지 마라.”

“행복해지려면 온몸으로 ‘내 목적’ 추구를”

강연을 듣는 사람들

스킵 프리처드는 “성공적 삶을 살고 있다”고 자평한다. 실제로도 그래 보인다. 그가 직접 운영 중인 명사(名士) 인터뷰 브랜드 ‘리더십 인사이트(Leadership Insights)’는 늘 수많은 독자를 몰고 다닌다. 그가 강연을 한 번 할 때마다 BBC·CNN 같은 방송 매체는 물론이고 뉴욕타임스와 하버드비즈니스리뷰, 퍼블리셔스위클리 등이 경쟁적으로 그 사실을 소개한다. 내로라하는 글로벌 기업은 앞다퉈 그를 연사로 초청한다.

인터뷰 등을 진행하며 프리처드가 함께 작업한 명사 수는 1000명을 넘어섰다. 그 면면은 몇 명만 대충 추려도 화려하기 그지없다.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목사’로 유명한) 조엘 오스틴 △댄 래더(미국 저널리스트 겸 앵커) △존 그린(소설가, 영화 ‘안녕, 헤이즐’ 원작자) △앤디 앤드루스(‘폰더씨의 위대한 하루’ 작가 겸 방송인)…. 인그램[2]·프로퀘스트[3] 등 세계적 콘텐츠 플랫폼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한 그는 2013년 7월부터 미국 비영리 콘텐츠 기업 오하이오칼리지라이브러리센터[4] CEO로 활약 중이다.

실수의 책 표지

지난해 그가 펴낸 《실수의 책》(원제 ‘The Book of Mistakes’)<위 사진>은 출간 직후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치열한 취재와 치밀한 고증을 거쳐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분야별 글로벌 리더가 오래전부터 비밀리에 공유해온 실수 관련 경구를 집대성한 책이다. 이번 인터뷰 역시 상당 부분은 책 내용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프리처드는 “삶의 목적을 스스로 발견하지 못하면 평생 타인이 내세우는 목적에 휩쓸릴 수밖에 없다”며 “그렇게 살다 보면 결국 자기 자신은 텅 비어버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 모든 인간이 온몸으로 ‘내 목적’을 추구할 때 가장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우선 여러분 자신의 광대한 잠재력을 스스로 깨달으세요. 그런 다음, 그걸 추구하기 위해 온 힘을 쏟으세요. 그러면 누구나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실수의 책》은 소설 형식을 빌려 인간이 종종 범하는 아홉 가지 실수와 거기서 얻을 수 있는 아홉 가지 교훈<아래 박스 참조>을 각각 담아냈다. 프리처드는 “많은 이가 내 책을 읽고 자신의 미래를 바꿀 ‘뭔가’를 느낀 후 그걸 실제 삶에 적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래는 그와의 1문1답.

실패하는 사람이 저지르는 실수 9 1. 남이 연출한 삶 2. ‘부당한 꼬리표’에 순응한다는 것 3. 변명거리는 곳곳에 널려 있다 4. 독을 내뿜는 사람들 5. 편안한 틀에 안주하지 말라 6. 단 한 번의 실패 7. 무난해짐의 덫 8. 당신이 마음속에 그린 한계선 9. 시간이 무한할 거라는 믿음

실수에서 길어 올린 성공의 교훈 9 1. 타인의 꿈이 아닌 자신의 꿈을 추구하며 산다 2. 자신에게 내재된 가치를 스스로 알아본다 3. 변명하지 않는다 4. 자신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들과 어울린다 5. 편안함을 느끼는 영역을 벗어나 모험을 시도한다 6. 난관에 부딪혀도 결단력과 목적의식을 품고 앞으로 나아간다 7. 남보다 두드러진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 8. 자신의 성공 잠재력에 한계가 없다는 점을 알고 대담하게 행동한다 9. 시간의 절박함을 느끼며 목표를 추구한다

자기계발

Q. 당신의 책은 전설과 소설의 형식을 채택한, 독특한 자기계발서입니다

책에서 밝힌 여덟 번째 실수, 즉 ‘무난해짐의 덫’에 걸리지 않기 위한 저만의 방식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남보다 두드러질 때 성공을 거둡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대부분은 무리와 섞이는 법을 배우며 평생을 보냅니다. 그러면서도 남보다 두드러지지 않으면 기회를 얻지 못하죠. 주목 받지 못하는 건 물론, 무시 당하기 십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공하는 사람들은 진취적입니다. 늘 뭔가 배우려 하고 새로운 걸 시도합니다. ‘위대한 리더는 평범해야 한다’는 인식에 저항하고 끝까지 노력해 특출한 상태에 도달합니다. 전 이런 자질을 ‘고유성’이라고 명명합니다. 자신만의 재능을 아름답게 표현한 말이죠. 자신의 고유성은 남보다 두드러진 결과로 나타납니다. 이 책의 형식이 독특하다면 그게 바로 저만의 고유성인 셈입니다.

아, 제가 이야기 형식을 빌려 책을 쓴 이유는 하나 더 있습니다. 넬슨 만델라[5]는 일찍이 말했죠.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라, 머리 말고!’ 좋은 이야기에 숨겨진 힘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법이에요. 만델라의 메시지에서 큰 힌트를 얻었습니다.

Q. 책이 출간되자마자 아마존 ‘자기계발’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랐다고 들었습니다

《실수의 책》은 (어떤 의미에서건) 과도기에 놓인 사람, 혹은 자신의 미래에 관해 뭔가 결정을 내려야 하는 사람에게 특히 필요한 책입니다. 거꾸로 말해 어떤 결정을 앞둔 상태에서 이 책을 접하는 독자는 책 속에 제시된 원칙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적용할 겁니다.

책이 나온 이후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폭넓은 연령층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놀랐지만 기분은 무척 좋았어요. 몇몇 독자는 “좀 더 어렸을 때 읽었더라면 훨씬 좋았을 책”이라고 말하더군요. “후배 졸업 선물로 주고 싶다”며 여러 권 구입해간 독자도 있었죠. 베이비붐 세대는 은퇴 후 스스로 재창조할 시간을 설계하기 위해, 밀레니얼 세대는 책 속 아이디어에 호감을 느끼며 제 책을 읽는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밀레니얼 세대

Q. 평소 강연을 통해서도 밀레니얼 세대의 특별함을 종종 말씀하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밀레니얼 세대는 기존 세대가 말하는 ‘충족된 삶’을 굳이 받아들이려 하지 않습니다. 다른 세대의 일방적 명령에 거부감을 느끼는 거죠. 어쩌면 바로 그 때문에 밀레니얼 세대일수록 자기 삶의 목적을 찾으려 하는지도 모릅니다. 타인이 지어놓은 한계를 거부하고 ‘나만의 재능’을 밝혀내기 위해 도전하는 게 그들의 특징이니까요. 전 이 특별한 세대가 제 책의 메시지를 타인과 공유하는 방식을 관찰하는 방식이 퍽 흥미로웠습니다.

Q. 책 내용 중 ‘독을 내뿜는 사람들(toxic people)’에 대한 장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독을 내뿜는 사람들은, 쉽게 말해 안 좋은 기운을 품고 타인에게까지 영향을 끼치는 이들입니다. 실제로 이들이 타인의 혈압을 높이고, 면역 체계를 망가뜨리며, 심지어 수명을 제한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문제는 누구나 살아가며 이런 사람들과 맞닥뜨리게 된단 사실이죠. 만약 당신이 친절하고 밝은 사람이라면, 그래서 주변에 긍정적 영향을 방사(放射)하는 사람이라면 독을 내뿜는 사람들은 절로 당신 곁을 떠날 겁니다. 그들은 대체로 자신이 지닌 부정함(negativity)에 도움 되지 않는 환경을 불편해하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그들도 당신처럼 긍정적 방향으로 변화하겠죠.

직장인이라면 예외 없이 모든 종류의 사람들에게 둘러싸이게 마련입니다. 개인이 조직 문화의 영향을 받는 것과 마찬가지로 개인 역시 그가 속한 조직 문화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매사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당신이 속해있는 그곳을 ‘긍정적 사람들이 축하 받는’ 공간으로 만드세요. 당신이 그곳의 부정적 영향을 전부 제거할 수 있다고 장담하긴 어렵지만 적어도 당신이 사용하는 시간만큼은 스스로 통제할 수 있잖아요. 그러니 당신의 에너지를 고갈시키는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을 힘껏 제한하세요. 그렇게 아낀 시간을 여러분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데 할애하시기 바랍니다.

인터넷

Q. 전 세계 인터넷 사용 인구가 35억 명을 넘어섰고 점점 더 많은 인터넷 기반 플랫폼이 수익 창출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현대인은 삶의 거의 전부가 (과학) 기술로 가득 찬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인류 역사상 전례가 없는 경우죠. 변화의 속도 역시 따라 잡기 힘들 정도로 빠릅니다. 사실 이런 시대를 살아가는 건 매우 신나는 일입니다. 저 역시 크고 작은 디지털 혜택의 수혜자 중 한 명이고요. 지난주엔 일본 도쿄로 떠난 출장 길에서 미국 집에 발생한 홈시어터 문제를 원격으로 파악, 해결하기도 했죠(웃음).

하지만 현기증 날 정도로 빠른 기술 발전 와중에도 좀처럼 변하지 않는 게 있습니다. 가치(value)입니다. (제 책의 소재이기도 한) 세계 각국 지도자 사이에서 공유돼온 실수 관련 경구가 가치를 잃지 않고 오랫동안 지속돼온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그러니 염려하지 마세요. 성공의 기본 원리는, 온 세상이 중심을 잃고 내달리는 듯 보여도 끝끝내 흔들리지 않으니까요.

Q. 끝으로 이 글을 읽게 될 삼성전자 뉴스룸 독자에게 한마디 부탁 드립니다

모쪼록 제 책이 당신의 긴 여정에 한 줄기 빛, 혹은 사랑이나 희망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들려드린 제 충고가 훗날 당신이 더 자유롭고 힘차게 날 수 있는 성공의 날개로 작용하길!


[1] Harvard Business Review. 미국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이 펴내는 경영학 전문 월간지
[2] Ingram Content Group Inc. 미국 테네시주(州)에 본사를 둔 출판 서비스 기업
[3] ProQuest information & Learning Co, 미국 미시건주(州)에 본사를 둔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기업
[4] Georg W. F. Hegel. The Ohio College Library Center(OCLC). 1967년 설립됐으며 본사는 미국 오하이오주(州) 더블린에 있다
[5] Nelson Mandela(1918~2013). 남아프리카공화국 최초 흑인 대통령 겸 인권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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