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골든 글로브 수상작 ‘플로우(Flow)’의 제작자 마티스 카자, 시네마 LED ‘오닉스(Onyx)’를 만나다
“주인공 고양이는 검은색인가, 짙은 회색인가…
오닉스로 보면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 영화 ‘플로우(Flow)’ 제작자 마티스 카자(Matīss Kaža)
아름다운 영상미를 즐길 수 있는 극강의 몰입감이야말로 극장 경험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프리미엄 시네마 경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제약이 많은 기존의 프로젝터 대신 관객을 영화 속 세계에 완전히 몰입시키는 시네마 LED 스크린이 각광받고 있다.
삼성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 신제품(모델명: ICD) 출시를 맞아 영화 ‘플로우(Flow)’를 통해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 수상의 영광을 안은 제작자 마티스 카자(Matīss Kaža)와 만났다. 시네마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고 있는 삼성 오닉스가 가져올 영화 산업의 미래에 대해 함께 알아보자.
▲영화 플로우(Flow) 제작자 마티즈 카자 인터뷰 영상
Q: ‘플로우’는 어떤 영화인지 소개해달라.
플로우는 대사가 없는 애니메이션 영화로, 자신만의 세계에서 혼자 지내기를 좋아하는 고양이가 주인공이다. 어느 날 갑작스러운 홍수로 터전을 잃은 고양이는 다른 동물들과 한 척의 배 위에 올라타게 된다. 플로우는 고양이가 새롭고 아름답지만 인간이 없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다른 동물들과 협력하고 친구가 되는 법을 배워 나가는 이야기다.

▲마티스 카자가 삼성 오닉스를 통해 자신의 작품을 본 경험을 이야기하고 있다. (포스터 제공: 사이드쇼, 야누스 필름(Sideshow and Janus Films)
Q: 영화 ‘플로우’는 대사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영화의 특징은 ‘오닉스’를 통해 감상할 때 어떤 측면에서 의미가 있었는가?
‘플로우’를 대사 없이 제작하면서 가진 목표 중 하나는 ‘관객이 주인공 고양이의 시선과 감정을 최대한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주인공과 주변 세계 간 대조를 강조하며 영화를 제작했다.
영화가 시각적 스토리텔링을 관객에게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디테일을 얼마나 잘 구현하느냐가 중요하다. 오닉스를 통해 영화를 감상하면 이러한 디테일이 잘 드러난다.
예를 들어 영화 ‘플로우’ 속 세상은 노랑, 초록, 파랑 등 화려한 색상으로 가득차 있는 반면, 주인공 고양이는 짙은 회색이다. 이처럼 강한 대비는 오닉스의 생생한 색 표현력과 깊은 블랙감을 통해 더욱 잘 전달된다.

▲삼성 오닉스에서 상영 중인 <플로우>
Q: 동물들의 각기 다른 움직임을 구현하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 작업을 했나.
실제 동물들의 세밀한 움직임까지 연구해, 이를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를테면 고양이는 무언가에 관심을 가질 때 고개 자체를 돌리기 보다는 귀만 살짝 쫑긋하는 것처럼 말이다.
이처럼 등장하는 각각의 동물마다 몸짓, 실루엣, 무게, 서 있는 자세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관객이 영화 속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정확한 움직임을 표현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사진: 사이드쇼, 야누스 필름 제공
Q: 삼성 시네마 LED 스크린‘오닉스’로 ‘플로우’를 감상한 소감은 어땠는가.
“수준 높고 일관된 오닉스 스크린의 화질은 제작자가 의도한 대로 영화를 보여주기 위한 고민에 대한 좋은 해법이 될 것”
동물들의 움직임이 매우 또렷하게 보였고, 각기 다른 캐릭터들이 가진 특성에서 오는 차이와 상호작용이 명확하게 표현됐다. 동물들의 미세한 떨림이나 빠른 시선 처리, 그 외 작은 움직임 하나까지도 완벽하게 전달되는 느낌을 받았다. 다양한 장면 속 전경(前景)과 배경(背景) 사이에서 벌어지는 미묘한 움직임들도 관객들이 정확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Q: ‘오닉스’로 영화를 보며 새롭게 알아채거나 느낀 점이 있다면?
영화 초반부 고양이가 집 앞 조각 정원에서 뛰어노는 장면에서의 평온한 분위기와 생동감 넘치는 색감이 매우 인상 깊었다. 오닉스로 보니 주변을 날아다니는 작은 나비와 벌레들의 디테일도 섬세하게 구현돼, 영화 초반의 차분한 느낌이 잘 전달되었다. 오닉스는 영화의 디테일을 선명하게 담아내 다른 스크린에서는 쉽게 놓칠 수 있는 요소까지 표현해냈다.
“오닉스는 영화 속 작은 디테일까지 완벽하게 표현해 장면이 전달하고자 하는 평화로운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삼성 오닉스에서 상영 중인 <플로우>
Q: 영화의 핵심 요소인 ‘물’은 어떻게 쓰였는지 궁금하다.
영화 제작에 있어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바로 ‘물’의 표현이었다. 물의 움직임은 스토리텔링에 있어 중요한 은유 중 하나였기 때문에, 이를 최대한 섬세하게 표현하고자 했다.
오닉스를 통해서는, 영화 초반부와 엔딩 장면에서 등장하는 물 웅덩이의 파장과 물결이 각각 어떻게 다르게 표현되었는지 그 확연한 차이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런 작은 디테일을 제대로 표현해 내는 것은 스토리텔링에 있어 정말 중요한 부분이다.

▲사진: 사이드쇼, 야누스 필름(Sideshow and Janus Films) 제공
Q: 색상, 디테일, 스토리텔링 측면에 있어 오닉스 스크린이 기존의 영사 방식과 다른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플로우에는 대사가 없기에 시각적인 언어만으로 이야기를 전달해야 했다. 색상은 그 자체로 영화의 분위기와 감정을 조성하기에, 정확한 명암비와 색상을 구현하는 것은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했다.
오닉스 스크린에서는 영화에 굉장히 중요한 시각적 요소가 우리가 의도한 그대로 정확히 전달됐다. 모든 디테일과 색상이 고스란히 살아있기 때문이다.

▲ 애니메이션 영화 플로우(2024) 공동 각본가이자 제작자 마티스 카자는 ”영화의 핵심은 이야기 속 디테일이다. ‘오닉스’는 모든 디테일을 관객에게 그대로 전달한다”고 말했다
Q: 영화 제작자로서 오닉스 스크린을 통해 얻게 된 새로운 영감이 있다면?
나 또한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으로서 영화 속 극적 서사 속에서 스토리를 해석하는 과정을 정말 좋아한다. 영화 제작자는 관객이 영화와 잘 소통할 수 있도록 시각적인 요소, 다양한 환경, 강력한 스토리텔링 등 여러 가지 요소를 활용한다. 오닉스 스크린으로 영화를 감상한다면 ‘우리가 왜 영화를 대형 스크린으로 감상하는 걸 좋아하는지’알 수 있다. 압도적인 몰입감과 섬세한 디테일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Q: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영화는 극장에서 빛을 발한다. 많은 관객이 극장이라는 공간이 주는 특별함을 느끼길 바란다.”
극장은 영화 제작자가 의도한 대로 영화를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지금까지 영화인들은 전통적인 영사 방식이 극장마다 미묘하게 다른 영상을 보여준다는 것을 감수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수준 높고 일관된 오닉스 스크린의 화질은 제작자가 의도한 대로 영화를 보여주기 위한 고민에 대한 좋은 해법이 될 것이다.

▲ 애니메이션 영화 플로우(2024) 공동 각본가이자 제작자 마티스 카자는 “주인공 고양이가 검은색인지, 짙은 회색인지에 대해 많은 관객들이 궁금해한다고 들었다. 오닉스로 보면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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