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기술과 예술의 만남: 아트바젤은 왜 더 프레임을 공식 디스플레이로 선정했나

20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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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프레임을 통해 아트바젤에서 기존의 전시회를 넘어선
새롭고 독특한 예술을 경험하기 바란다”
– 마이케 크루즈(Maike Cruse), 아트바젤 바젤(Art Basel in Basel) 디렉터

 

최근 세계 최대 아트 페어 ‘아트바젤 바젤(Art Basel in Basel)’의 새로운 디렉터로 부임[1]한 마이케 크루즈(Maike Cruse)는 예술적 열정과 전략적 통찰력을 모두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아트바젤 바젤의 디렉터로서 아트 페어를 기획하고 세계 최고의 갤러리와 수집가, 예술가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바젤을 글로벌 아트의 허브로 만들고 있다.

기술과 예술의 기막힌 만남, 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The Frame)’의 아트바젤 바젤 공개를 1주일 앞두고, 삼성 뉴스룸이 크루즈와 함께 아트바젤의 역사와 야심찬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마이케 크루즈(Maike Cruse, 아트 바젤 디렉터)

▲ 마이케 크루즈(Maike Cruse, 아트바젤 디렉터)

 

“내 일의 큰 장점 중 하나는 항상 예술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술에서 영감을 받아 새로운 아티스트와 프로젝트를 발굴하려 노력한다.”

 

예술의 일상, 일상의 예술

Q: 아트바젤에서의 주요 업무는 무엇인가?
아트바젤 바젤의 디렉터로서 바젤 본사 팀을 관리하고 메인 아트 페어인 바젤 행사를 감독한다.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인 바젤에서 뛰어난 팀원들과 스위스 아트 페어의 미래를 키워나갈 수 있어 기쁘다.

나는 바젤 행사의 디렉터로서 전 세계 갤러리와 수집가, 예술가뿐 아니라 바젤의 주요 박물관, 기관, 문화 파트너들과 탄탄한 관계도 이어가고 있다. 그 외 아트바젤 파리+(Paris+ par Art Basel), 아트바젤 홍콩(Art Basel Hong Kong), 그리고 아트바젤 마이애미 비치(Art Basel Miami Beach) 등 아트바젤 소속 다른 디렉터들과도 긴밀히 협업한다. 대략 20년간 아트바젤의 아트 페어는 거의 모두 참가했는데, 이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아트바젤이 앞으로도 최고의 아트 페어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Q: 아트바젤은 아티스트와 예술 애호가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행사다. 아트 페어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설명한다면?
1970년 바젤의 갤러리스트들이 설립한 아트바젤은 이제 전 세계 근현대 미술 아트 페어의 정점으로 부상했다. 아트바젤은 계속해서 예술을 혁신하며 전 세계 예술 커뮤니티에 헌신하고 있다. 전통적인 아트 페어 개최 외에도 디지털 플랫폼으로 예술을 확장하고 있다.

 

Q: 업무와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예술을 즐기는지?
내 일의 큰 장점 중 하나는 항상 예술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말 행복한 직업이다. 나는 특히 예술에서 영감을 받아 새로운 아티스트와 프로젝트를 발굴하려 노력하고 있는데, 이번 바젤 아트 페어에서는 40개국 250곳 이상의 갤러리들이 최상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어떤 작품을 만날지 매우 기대된다.

 

 

아트바젤 X 더 프레임, 예술과 혁신을 잇다

Q: 이번 전시회에서 더 프레임과 협업하게 된 계기는?
나는 디지털 기술이 아트 페어에서의 예술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주최자로서 갤러리, 파트너, 수집가 등 국제적인 커뮤니티를 상대로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엄격한 예술 작품 선정은 물론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전시회에 도입하기 위한 시도도 하고 있다.

 

Q: 더 프레임과의 협업을 통해 기대하는 바가 있다면?
아트바젤 바젤의 첫 공식 디스플레이로 더 프레임을 소개해 기쁘다. 더 프레임의 정확한 색 재현력은 이미 널리 인정받고 있으며, 빛 반사가 적은 ‘매트 디스플레이(matte display)’는 밝은 조명 아래에서도 선명한 화질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더 프레임은 이미 삼성의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 ‘아트 스토어’를 통해 저명 예술가, 박물관 등의 작품을 전시하는 디지털 캔버스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이 관객들에게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또다른 신선한 시각을 제공하고 관람 경험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삼성 '더 프레임,' 아트 바젤 바젤 2024의 첫 공식 비주얼 디스플레이로 선정

▲ 삼성 ‘더 프레임,’ 아트바젤 바젤 2024의 첫 공식 비주얼 디스플레이로 선정

Q: 더 프레임 라운지에 대해 설명해 준다면? 방문객들은 라운지에서 어떤 경험을 할 수 있나?
올해 아트바젤 방문객들은 공식 전시장 내 마련된 전용 부스 ‘삼성 더 프레임 라운지(Samsung The Frame Lounge)’에서 ‘예술을 탐험하는 새로운 방법(A New way of exploring art)’ 콘셉트로 다양한 작품들을 4K 화질의 스크린을 통해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실물 작품 사이에 숨겨진 더 프레임을 찾아보는 ‘더 프레임 찾기(Find The Frame)’ 섹션이 있는데, 이곳에 대한 방문객들의 반응이 궁금하다. 더 프레임 라운지가 과거 전통과 오늘날의 기술 혁신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함과 동시에 교류, 경험, 즐거움을 선사하는 열린 공간이 되길 바란다.

 

디지털 세상, 창의력의 경계를 넓히다

Q: 기술이 예술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트렌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기술은 예술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기술은 예로부터 우리가 감정을 표현하고, 작품을 감상하고, 예술에 참여하는 방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쳐 왔으며, 그 영향력은 앞으로 더 커질 것이다.

특히 디지털 혁신은 예술의 유통뿐 아니라 창작 방식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많은 예술가들은 이미 창작 과정에서 소프트웨어를 활용하고 있으며, 심지어 인공 지능까지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예술가들의 실험 정신과 새로운 산업에 대한 도전으로 예술의 경계가 확장되며 진화하고 있다. 이래서 내가 예술을 사랑한다.

점점 확대되고 있는 기술과 예술의 교차점에 대한 논의는 올해 아트바젤 바젤에서 다룰 흥미로운 주제 중 하나이다. 특히 6월 12일(현지시간) 진행되는 저명 비평가 벤 데이비스(Ben Davis)와 예술가 세실 비 에반스(Cécile B. Evans) 의 공개 토론을 추천한다.

 

Q: 앞으로 더 프레임과 삼성 아트 스토어에게 기대되는 점은?
기술이 문화 교류를 촉진하고 전 세계 예술 애호가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 삼성 아트 스토어 덕분에 더 많은 대중들이 예술에 접근할 수 있게 된 것처럼 말이다. 삼성은 더 프레임을 통해 유명 박물관과 문화 기관, 예술가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예술과 매체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예술 분야에서 기술 리더십를 강화하기 위해선 다양한 예술가와 전문가와의 협업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관객들은 예술에 몰입하고, 경험하며 작품과 상호 작용하고 있다. 앞으로 기술 혁신이 예술계에 미칠 영향이 기대된다.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 ‘아트바젤’

아트 바젤 바젤 2023 이미지

아트 바젤 바젤 2023

▲ 아트바젤 바젤 2023

Q: 아트바젤 바젤이 타 아트 페어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아트바젤 바젤은 아트바젤의 메인 아트 페어이자 중심 행사다. 위원회의 엄격한 선정 과정을 거친 최고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바젤은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로 사랑받고 있다. 독특한 박물관과 기관을 보유하고 최고의 전시회를 개최해 대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강렬하고 인상적인 예술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바젤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박물관 중 하나인 본 미술관(Kunstmuseum)과 바이엘러 재단(Fondation Beyeler)으로 대표되는 선두적인 민간 재단들, 혁신적인 샤울라거 미술관(Schaulager)이 있다. 도시의 친밀한 분위기 덕에 아트 페어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가까이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Q: 파리, 마이애미의 아트바젤과 비교해 스위스 아트바젤만의 특징이 있다면?
아트 페어는 개최 도시 및 지역색에 맞춰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그중 아트바젤 바젤은 가장 큰 아트 페어로써 200개가 훌쩍 넘는 많은 갤러리와 광범위한 프로그램을 자랑한다. 파리는 프랑스 특유의 느낌이 강하고, 홍콩은 아시아 갤러리가 50%를 차지한다. 마이애미 비치는 북미와 남미 갤러리의 비중이 크다. 각 아트 페어들이 서로를 보완하여 우리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확장해 준다.

바젤에 이어, 오는 10월 그랑 팔레(Grand Palais)에서 첫 파리 에디션이 열린다. 파리와 마이애미 비치 페어에서도 혁신적인 요소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Q: 방문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특정 프로그램이나 콘텐츠가 있다면?
청중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파쿠르스(Parcours)와 메리안(Merian) 구역은 다채로운 이벤트와 참여형 퍼포먼스로 가득 채워지며 무료로 공개된다. 또, 올해 20주년을 기념하는 토론회에서는 신진 예술 리더들과 시대의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바젤 행사의 매력은 행사장 근처에서 최고의 전시와 문화 행사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바이엘러 재단의 ‘썸머 쇼(Summer Show)’나 ‘범아프리카 예술 100주년 특별전’ 같은 지역 기관의 전시회도 놓치지 말기를 바란다.


[1]크루즈는 2008년부터 3년간 아트바젤의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로 활약했으며, 이후 갤러리 ‘위크앤드 베를린(Gallery Weekend Berlin)’의 디렉터를 지내다 2023년 7월, 아트바젤 바젤 디렉터로 임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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