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을 홈 시네마로] ② 신개념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디자인 스토리

202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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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패턴, 취향에 따라 콘텐츠 감상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홈 시네마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를 출시해 사용자가 공간의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게 했다. 콘텐츠를 감상하는 곳이 어디든, 대화면을 통해 새로운 세상으로 입장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한 것.

‘더 프리미어’는 사용자 공간에 대한 이해와 연구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가끔 꺼내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라, 거실 가구처럼 늘 가까이에 있을 수 있도록 모양새와 쓰임새를 견고하게 가다듬었다. 생활 속에서 사용자와 함께할 때 더욱 빛을 발하는 ‘더 프리미어’의 디자이너들을 만나 색다른 스크린이 탄생하기까지의 여정을 들어봤다.

왼쪽부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제품디자인그룹 김지광, 방성일, 김준표 디자이너

▲ 왼쪽부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제품디자인그룹 김지광, 방성일, 김준표 디자이너

 

사용자의 일상을 함께할 수 있도록, 공간에서 탄생한 디자인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제품디자인그룹 방성일 디자이너

▲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제품디자인그룹 방성일 디자이너

차별화된 제품을 세상에 내놓기 위해, 디자이너들은 기존 프로젝터 시장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분석하는 과정을 거쳤다. 방성일 디자이너는 “시장에는 다양한 가격대와 성능을 갖춘 프로젝터 제품들이 많다. 단순한 프로젝터 그 이상의 제품을 구현하기 위해 최초 디자인 기획 단계에서부터 새로운 접근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디자이너들은 제품이 놓이는 ‘공간’에 집중했다. 사용자들의 생활 환경을 자세히 탐구하고, 그 이상의 경험을 줄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는 것으로 방향을 잡은 것. 방성일 디자이너는 “일상의 가구나 주변 물건들과 아름답게 조화되고, 새로운 기술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고민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관찰했던 공간, 가구, 오브제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디자인 초기 과정을 설명했다.

더 프리미어 디자인 도안을 두고 토론하고 있는 디자이너들과 더 프리미어 제품

사용자들이 프로젝터를 구매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요즘 소비자에겐 큰 화면으로 생동감 넘치는 콘텐츠를 보고 싶어도 집 안의 큰 면적을 차지하는 커다란 TV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 디자인팀은 이러한 사실에 주목해 어디에 두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더 프리미어’의 외관을 구현해냈다. 김지광 디자이너는 “심플한 디자인의 더 프리미어는 인테리어 오브제로서도 튀지 않고, 공간에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비어있던 벽 전체에서 콘텐츠가 재생되는 모습은 사용자에게 압도적 몰입감을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제품의 존재감을 드러내기보다 주변 환경과 인테리어에 조화롭게 녹아들 수 있도록 실루엣에도 공을 들였다. 군더더기 없는 둥근 라인과 슬림한 라인으로 투박하지 않고 부드러운 디자인을 완성한 것. 김지광 디자이너는 “함께 위치하는 테이블, 화병 등 구성 요소와도 조화롭게 섞이며 미니멀한 인테리어 오브제의 역할도 충분히 해낸다”고 강조했다.

 

새롭지만, 불편하지 않게… 사용자를 배려한 혁신 기능

디자인은 결국 사용자를 향한다.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제품을 활용할 수 있는 ‘사용성’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것. 특히 일반적인 프로젝터는 벽과 일정한 거리가 필요해 설치가 불편하다는 인식이 존재했다. 또한 벽과 제품 사이에 방해물이 없어야 하기에 동선 효율성 측면에서도 한계가 있었다. 삼성은 이러한 제약을 넘기 위해 ‘초단초점 트리플 레이저 빔 기술’을 도입했다. 더 프리미어는 벽으로부터 23.8cm 떼는 것만으로 화면의 크기를 최대 330.2cm까지 확장하는 것이 가능하다. 한편, 어떤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질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HDR10+ 기술을 도입해 색 표현력을 극대화했다. 2,000,000:1의 명암비와 최대 밝기 2,800안시루멘(ANSI lumen)으로 밝은 곳에서도 디테일을 느낄 수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제품디자인그룹 김지광 디자이너

▲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제품디자인그룹 김지광 디자이너

음질과 편의성을 고려한 점도 주목할만하다. 김지광 디자이너는 “어쿠스틱 빔 스피커를 내장해 별도의 스피커 설치 없이도 풍부한 공간감을 갖춘 3D 입체 음향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채로운 콘텐츠가 중요한 최근 트렌드에 맞춘 기능도 있다. ‘더 프리미어’는 스마트 허브를 탑재해 인터넷만 연결하면 곧바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김지광 디자이너는 “별도의 기기를 연결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스마트싱스(SmatThings)’ 앱과도 연동돼 가정 내 다른 가전제품의 상태를 확인하고 동작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질감 없이 공간에 녹아드는 마법,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소재의 ‘힘’

패브릭 소재가 돋보이는 더 프리미어

딱딱하고 차가운 가전이 아니라, 사용자의 일상 환경에 녹아드는 생활감을 추구한 ‘더 프리미어’의 디자인은 포근한 ‘집’과 닮아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고급스러운 소재. 디자인 팀은 ‘프리미엄 패브릭’ 원단을 제품에 입혀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구현했다. 김준표 디자이너는 “해당 원단은 색 표현이 풍부하고 직조 감이 고급스러워 프리미엄 브랜드의 소파, 의자, 패브릭 제품으로 즐겨 쓰인다. 주변 가구와도 잘 어우러져 통일감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테이블, 탁자 화병으로 장식된 거실에 놓인 더 프리미어 제품

더 프리미어만의 특별함을 배가시켜주는 ‘프리미엄 패브릭’ 원단을 적용하기까지,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프리미엄 패브릭은 주로 가구용으로 쓰이기에 사용 목적 자체가 달랐던 것. 김준표 디자이너는 “일반 원단보다 직조 구조가 촘촘해 스피커에 씌우면 음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개발 과정에 제약이 많았지만, 특유의 따뜻하면서 단단해 보이는 직조감을 포기할 수 없었다”면서 “개구율을 높여 특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음질을 구현해내는 직조 구조 원단을 만들었고, 초기 디자인 의도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제품디자인그룹 김준표 디자이너

▲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제품디자인그룹 김준표 디자이너

몰입감 넘치는 영화관처럼, 음악과 함께 콘서트장처럼, 중요한 경기가 있을 땐 경기장처럼…. 공간의 분위기를 단숨에 바꾸는 ‘더 프리미어’와 함께 더욱 특별한 인테리어를 완성하고 싶다면, 전용 제품과 함께 배치해 보는 것도 좋다.

김준표 디자이너는 “가구회사 리바트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더 프리미어 전용 장식장도 가정 내 심플한 인테리어를 도와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집 안의 풍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활용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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