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SW 인재 배출한다!” SSAFY 10기 수료식 현장에서 발표한 깜짝 소식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 ‘삼성청년SW아카데미(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 이하 SSAFY)’가 6월 25일에 열린 10기 수료식에서 깜짝 소식을 발표했다. 대졸자 대상으로 운영되던 SSAFY를 올해 10월부터는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 청년들도 지원할 수 있도록 모집 대상을 확대하기로 한 것.
삼성은 고졸 미취업자에게도 교육의 문호를 개방함으로써 더 많은 청년들에게 삼성의 체계적인 소프트웨어(SW)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 격차 해소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선배들은 과연 이러한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뉴스룸이 수료식 현장을 찾아 수료생들에게 앞으로 다가올 변화의 의미와 기대를 들어봤다.
“함께 나누는 기쁨과 성취의 순간” SSAFY 10기 수료식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 서울 캠퍼스에서 개최된 10기 수료식은 새로운 출발을 앞둔 청년들의 설렘과 아쉬움으로 가득 찼다. 이날 행사는 주요 경과 소개와 발자취 영상으로 막을 열었다. 어엿한 개발자로 성장한 수료생들은 지난 교육 과정을 되돌아보며 기쁨과 성취의 순간을 나눴다.
미취업 마이스터고 졸업생도 SW 개발자의 꿈 향해 ‘성큼’
삼성전자 CR담당 박승희 사장은 올해 10월에 모집을 시작하는 ‘SSAFY 13기’부터 대졸자뿐만 아니라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도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마이스터고는 산업계 수요와 연계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기술과 경험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현재 전국 54개교가 운영되고 있다. 삼성은 교육 대상자를 확대하고, 청년 실업과 소프트웨어 인재 구인난이라는 사회문제를 해소하는데 큰 힘을 싣겠다는 계획이다.
수료식에 참석한 고용노동부 이정한 고용정책실장은 “SW 인재를 양성하는 SSAFY는 청년과 기업 모두 필요한 든든한 조력자”라며 “앞으로 마이스터고 졸업생도 참여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청년들이 조기에 우수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게 되는 만큼 뛰어난 인력이 더 많이 배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가 고등학교 졸업한 후 바로 SSAFY에 들어왔었더라면!
SSAFY는 다양한 전공과 배경, 경험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곳으로 알려진 만큼, 10기 수료생들도 이번 교육생 모집 확대 소식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학점은행제로 학위를 취득하고 입과한 이성완 수료생은 “SSAFY는 개발 경험이 없는 비전공자도 열심히 커리큘럼만 따라가면 개발자로서 역량을 쌓을 수 있는 곳”이라며 “마이스터고 졸업생도 충분히 교육 과정을 수료할 수 있고, 모집 기준 완화가 능력 있는 개발자들을 배출할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IT 특성화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김대현 수료생도 “대학 진학을 꼭 하지 않더라도 서비스를 만드는 과정에 재미를 느끼고 열정을 가진다면, 체계적인 SW 교육을 통해서 충분히 개발자의 꿈에 한발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무경험부터 자신감까지” 든든한 SSAFY 교육 과정
SSAFY는 1학기 동안 체계적인 이론 교육을, 2학기 동안은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실무 경험을 쌓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대현 학생은 “1학기 때 이론을 빠삭하게 공부하고, 2학기 때는 실제 현업에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만들어보는 경험이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기업 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성완 수료생은 지난 1년 간의 경험이 개발자로서의 자신감을 크게 높여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학점은행제로 학사를 취득해 팀 프로젝트의 기회가 매우 부족했는데, 이곳에서 다양한 전공자들과 소통하며 협업 역량을 기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현업에 계신 멘토님과 소통할 수 있었던 게 너무나 값진 기회였다”고 말했다.
SSAFY의 새로운 도약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
SSAFY를 통해 성장한 10기 수료생들은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대현 수료생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수료하면 얻어가는 것이 정말 많을 것”이라고 격려했고, 이성완 수료생도 “입과 후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겠지만 열심히 커리큘럼을 따라가다 보면 개발자로서 필요한 많은 역량을 기를 수 있다”고 말했다.
SSAFY의 새로운 변화는 더 많은 청년들이 개발자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사회적 난제인 ‘청년실업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오랜 기간 축적해 온 노하우를 활용해 더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청년들의 잠재력을 끌어내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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