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을 나누다, 정을 나누다… 삼성 직화오븐과 함께한 셰어하우스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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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혼자 밥 먹기)’ ‘혼술(혼자 술 마시기)’ ‘혼쇼(혼자 쇼핑하기)’….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뭐든 ‘혼자’ 하는 풍경이 당연해지고 있다. 누구에게도 간섭 받지 않고 혼자 행동하는 게 편할 때도 있다. 그러면서도 불쑥, 사람에 대한 그리움이 마음속에서 고개를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서울 성북구 정릉동의 한 셰어하우스(share house). 이곳엔 한때 생면부지(生面不知)였던 네 명의 남자가 부대끼며 살고 있다. “각자의 일정으로 바빠 좀처럼 모일 시간을 갖기 어렵다”는 이들과 함께 삼성 직화오븐으로 ‘뚝딱’ 만들 수 있는 저녁 메뉴 조리에 나섰다.

남자 넷, 고양이 두 마리 등 모두 여섯 식구가 모여 사는 셰어하우스 풍경남자 넷, 고양이 두 마리 등 모두 여섯 식구가 모여 사는 셰어하우스 풍경. 각자의 방이 있고 거실과 화장실은 공유한다▲남자 넷, 고양이 두 마리 등 모두 여섯 식구가 모여 사는 셰어하우스 풍경. 각자의 방이 있고 거실과 화장실은 공유한다

 

대학생 주거 형태, 요즘 대세는 ‘이것’

요즘 대학생에게 주거 문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주제다. 부모님과 함께 살며 집에서 통학하지 않는 이상 대다수의 대학생이 학기가 끝날 때마다 조금이라도 더 저렴하고 깨끗한 주거지를 찾아 옮겨 다니는 게 현실. 얼마 전부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특한 주거 형태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방은 각자 쓰되, 주방·거실·화장실 등은 공유하는 셰어하우스가 대표적. 주거 비용을 분담하면서 공동 생활로 삶의 질은 높일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허건씨는 “혼자 살았더라면 외로워서 하루 종일 스마트폰 게임만 했을 것 같다”며 “결과적으로 (셰어하우스 생활에) 무척 만족한다”고 말했다▲허건씨는 “혼자 살았더라면 외로워서 하루 종일 스마트폰 게임만 했을 것 같다”며 “결과적으로 (셰어하우스 생활에) 무척 만족한다”고 말했다

거주자 중 막내인 대학생 허건(23)씨는 “처음엔 모르는 사람과 함께하는 일상이 다소 걱정됐지만 이젠 모두와 친해져 여행도 함께 다닐 정도”라며 “혼자 살았더라면 몰랐을 즐거움을 셰어하우스 생활 덕에 하나씩 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모든 거주자가 앞다퉈 밥을 줘 이름처럼 뚱뚱해진 고양이 ‘뚱이’ 역시 셰어하우스의 어엿한 가족이다▲모든 거주자가 앞다퉈 밥을 줘 이름처럼 뚱뚱해진 고양이 ‘뚱이’ 역시 셰어하우스의 어엿한 가족이다

 

남자들의 요리, ‘믿는 구석’은 삼성 직화오븐?

취재 당일, 셰어하우스 거주자들이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평소 배달 음식은 많이 시켜먹지만 같이 요리를 해 먹는 경우는 드물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과 함께 삼성 직화오븐으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요리에 도전했다.

#1. 오븐구이 치킨

닭고기를 20분간 우유에 재워 냄새를 없앤다. 시판되는 손질된 닭고기를 사용하면 편리하다. 흐르는 물에 한번 씻은 뒤 간장(종이컵 1컵 반)과 설탕 3스푼과 다진 마늘로 만든 양념에 15분간 재운다.

낮은 석쇠에 올려 200도로 20분간 예열한 직화오븐에 넣고 핫블라스트 조리 기능으로 30분간 익힌다

오븐구이 치킨 완성!

#2. 베이컨 치즈감자

감자는 쐐기형으로 손질하고 베이컨은 가로로 작게 썰어 준비한다.

감자를 미리 프라이팬에 익힌 후 베이컨이 살짝 익을 정도로 볶는다.낮은 석쇠에 올리브유를 살짝 뿌린 후 감자, 베이컨, 치즈를 올려 180도로 15분간 예열한 직화오븐에 넣는다. 이후 '핫블라스트' 조리 기능으로 180도에서 10분간 익힌다.

베이컨 치즈감자 완성!

‘오븐 요리는 번거롭고 손이 많이 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삼성 직화오븐으로 요리에 도전했을 때 설명서를 따라 버튼을 몇 번 누르고 기다리니 맛있는 음식이 완성됐다. 셰어하우스 식구들도 “오븐 요리는 잘 경험해보지 못했을뿐더러 어렵단 선입견을 갖고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요리에 익숙지 않은 우리도 기본 재료로 간단하게 제법 근사한 요리를 만들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굳이 배달해 먹지 않아도 직화오븐으로 간편하게 맛있는 치킨 요리를 즐길 수 있더라”며 “비용도 절약되고 건강한 요리를 먹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고 덧붙였다.

 

“’나’와 ‘너’ 대신 ‘우리’라 말하자고 약속했죠”

박기완씨는 “자취와 기숙사 모두 경험해봤지만 심심하거나 외로울 일 없는 셰어하우스가 정서적 안정 측면에서 다른 거주 형태보다 훨씬 낫다”고 말했다▲박기완씨는 “자취와 기숙사 모두 경험해봤지만 심심하거나 외로울 일 없는 셰어하우스가 정서적 안정 측면에서 다른 거주 형태보다 훨씬 낫다”고 말했다

요리가 펼쳐지자 식탁 여기저기서 이야기꽃이 피어났다. 가장 먼저 흡족한 표정으로 말문을 연 건 대학생 박기완(24)씨. “아침잠이 많은 친구를 깨워 같이 등교할 때도 있고 주말 새벽에 축구 경기가 열리면 다함께 노트북으로 중계를 보며 맥주를 마시기도 해요. 하지만 시험이나 과제 등으로 한창 바쁠 땐 함께 살아도 얼굴 마주치기 힘들어요. 최근엔 서로 밥 한 끼 같이할 시간도 없이 스쳐지나갈 때가 많아 아쉬웠죠. 삼성 직화오븐 덕분에 모처럼 같이 요리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간만에 모두 모인 셰어하우스 4인방. (왼쪽부터)허건, 남근호, 박기완, 조현호(25)씨▲간만에 모두 모인 셰어하우스 4인방. (왼쪽부터)허건, 남근호, 박기완, 조현호(25)씨

대화 사이사이 유독 ‘우리’란 단어가 자주 등장했다. 셰어하우스 입주 초반, 이들은 서로 친해지기 위해 ‘나’와 ‘너’란 말보다 ‘우리’란 말을 자주 쓰기로 규칙을 정했다고 한다. 처음엔 어색했지만 어느새 언어를 통해 ‘우리’란 공동체 속에 녹아 들었다. 이들은 “앞으로도 셰어하우스에 계속 거주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입을 모아 “그렇다”고 대답했다. 대학생 남근호(25)씨는 “주위 사람들에게도 셰어하우스 주거 형태를 추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우리’가 될 수 있었던 특별한 시간. 삼성 직화오븐으로 음식뿐 아니라 함께 나누는 정(情)까지 따뜻하게 익어간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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