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합니다, 우리가 남아공에서 받아 온 선물들!

2016/09/22 by 윤여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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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room_banner_content_new2016 임직원 해외봉사, 그 따뜻하고 치열했던 기록 함께 짂은 사진, 그리고 잊히지 않을 공연 <남아공 편 연재 끝>

출사표로, 포토 에세이로, 현장 스케치로…. 삼성전자 뉴스룸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에서 진행된 2016 삼성전자 임직원 해외봉사단 활동을 다각도로 조명, 소개해왔는데요. 오늘은 그 대단원을 장식하는, 일종의 ‘에필로그’ 편입니다. “봉사 활동 하러 찾아간 학교에서 오히려 선물을 한가득 안고 돌아왔다”며 연신 싱글벙글인 단원들의 고백,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시죠?

 

여덟 장의 셀피_“선생님, 우리 같이 사진 찍어요!”

‘스마트폰 수리 교육’ 강의를 수강한 아자삭케(Azasakhe, 사진 맨 왼쪽)양이 함께 수업을 들은 친구들과 함께 셀피 촬영에 나섰습니다. 가운데(파란 조끼 차림)가 강의 진행을 맡았던 노주성 단원입니다▲‘스마트폰 수리 교육’ 강의를 수강한 아자삭케(Azasakhe, 사진 맨 왼쪽)양이 함께 수업을 들은 친구들과 함께 셀피 촬영에 나섰습니다. 가운데(파란 조끼 차림)가 강의 진행을 맡았던 노주성 단원입니다

남아공 봉사단이 방문했던 마시밤비사네(Masibambisane)고교에선 단원들의 주도로 다양한 수업이 진행됐습니다. 위 사진은 그중 ‘스마트폰 수리 교육’ 반의 풍경이에요. 이곳에선 숙련된 단원의 지도 아래 갤럭시 A7를 손수 분해, 조립해보는 수업이 이뤄졌죠. ‘분해 후 조립’ 과정을 무사히 마친 학생들에게 주어진 과제는 ‘스마트폰이 잘 작동되는지 점검해보라’는 거였는데요. 학생들은 강사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카메라 기능을 작동,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교실은 금세 “찰칵!” 하는 소리로 가득 찼죠.

그렇게 촬영된 사진은 고스란히 기기에 담겨 다시 단원들에게로 전달됐습니다. 수업 직후 기기 정리에 한창인 노주성 단원(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모바일보안기술그룹 사원)은 제게 그 사진들을 보여주며 말했습니다. “저희가 아이들을 가르친 줄 알았는데 오히려 아이들에게 선물을 받은 것 같네요.” 제 생각 역시 다르지 않았습니다. (삼성전자 뉴스룸 독자 여러분을 위해 그 ‘선물’ 중 몇 컷을 엄선, 공개합니다.)

스마트폰 수리 교육 수업에 참여한 마시밤비사네고 학생들이 갤럭시 A7로 직접 찍은 사진들▲스마트폰 수리 교육 수업에 참여한 마시밤비사네고 학생들이 갤럭시 A7로 직접 찍은 사진들

위 사진들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누구랄 것도 없이 강의 진행을 맡은 봉사단원들을 앵글에 포함시켰단 사실이 그거죠. 그 덕에 단원들은 학생들과 함께했던 순간을 정겨운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김용운 단원(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제품개발4그룹 책임)은 “귀국한 지 벌써 몇 주가 흘렀지만 사진을 보니 당시 기억이 새록새록 되살아난다”며 “아이들이 하나같이 순수하고 학구열도 높아 수업을 진행하면서도 신이 나더라”고 말했습니다.

 

‘가슴 뭉클’ 합창 공연_남아공 특유의 정취가 물씬

남아공 봉사단원들은 일정 마지막 날, 학생들에게서 뜻밖의 선물을 또 하나 받았습니다. 교내 합창단의 특별 공연이 바로 그거였는데요. 일단 공연 촬영 영상부터 보여드릴게요.

어때요, 노래 실력도 실력이지만 남아공 특유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공연 구성이죠? 실제로 공연을 감상한 일부 단원은 눈물을 훔칠 정도로 감동을 받았다는 후문입니다. 단원들을 더욱 놀라게 한 건 이날 공연에 참여한 학생 중 일부가 수업 도중 만난 ‘제자’였단 사실이었습니다. 그저 평범한 학생인 줄 알았던 아이들 속에 숨겨진 재능과 끼를 뒤늦게 알아차린 단원들은 공연을 보는 내내 감탄사를 연발했죠.

이번 봉사에서 저희가 만나고 온 아이들은 하나같이 밝고 명랑했습니다. 비록 가정 형편이 넉넉지 않아 풍족한 생활을 누리진 못하지만 한 명 한 명 모두 선한 심성과 고운 미소의 소유자였죠. 영상 속 아이들이 들려준 노래 속 메시지처럼 그들의 미래에 축복이 깃들길 기원합니다.

by 윤여탁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책임

기업뉴스

미래동행 > 사회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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