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건강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는? 대학생 J의 셀핏 챌린지 1일 체험기
'살을 빼고 싶다' '예뻐진 몸매로 웨딩드레스를 입고 싶다'… 여기. 다양한 사연을 품고 모인 사람들이 있다. 동기는 다르지만 '건강해지고 싶다'는 목표는 같다. '건강한 나'를 찾아 4주간의 여정을 걷는 그들을 우린 셀핏 챌린지 체험단원이라 부른다.
토요일이었던 지난 16일 오전 10시. 서울 남산 백범광장에서 셀핏 챌린지의 마지막 프로그램인 트레킹(trekking) 클래스가 열렸다. '과연 하루 동안 얼마나 건강해질 수 있을까?' 의문과 기대를 동시에 품고 동참했다.
고강도 근력 운동도 거뜬히! 몰라보게 건강해진 단원들
▲트레킹 전 부상 방지를 위해 준비운동 중인 심으뜸 멘토와 단원들
이날 단원들은 본격적인 트레킹에 앞서 약 20분간 심으뜸 멘토와 준비운동을 진행했다. 얼터네이트 백 런지, 스쿼트 등 고강도 근력 운동이 포함된 준비운동은 생각보다 따라 하기 쉽지 않았다. 흐트러짐 없이 준비운동에 임하는 단원들의 모습에서 셀핏 챌린지 기간 동안 켜켜이 쌓인 '내공'을 엿볼 수 있었다.
매주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하는 셀핏 챌린지. 남산 트레킹은 오지레이서 유지성씨와 이진영 건강관리 코치의 지도 아래 진행됐다. 그나마 평지에선 체험단원들과 속도를 맞출 수 있었지만 점점 가팔라지는 경사에 단원들의 뒷모습은 점점 멀어져갔다. 유지성씨는 '대한민국 1세대 오지레이서'답게 노련한 페이스 조절을 선보였다. 그는 적절한 코스 선정을 통해 단원들의 체력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트레킹의 매력에 점차 빠질 수 있도록 유도했다.
▲'나도 셀핏 챌린지에 참가했더라면 체력 방전 없이 트레킹을 완주할 수 있었을까?' 지친 기색 없이 오르막길을 오르는 단원들의 모습에서 '습관'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헐떡이는 숨을 내쉬며 목적지에 다다랐을 때, 단원들은 이미 트레킹을 마친 후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지친 기색 하나 없는 모습에서 꾸준한 운동과 생활습관 개선의 필요성을 새삼 실감했다.
감량보다 중요한 것? 최대 성과는 '건강한 습관'
모든 일정이 끝난 후 백범광장으로 돌아온 단원들은 체중 점검에 참여했다. 모두의 눈과 귀가 체중계 액정 속 숫자에 쏠렸던 순간, 유일한 대학생 참가자 진채연씨는 목표를 이뤘을까? 그는 "8㎏ 감량이 목표인데 아직 달성하진 못했다"며 못내 아쉬워했다.
▲"아침에 눈 뜰 때마다 부쩍 건강해졌단 사실을 느낀다"는 대학생 참가자 진채연(사진 왼쪽)씨
하지만 체중이 건강의 유일한 척도는 아닐 터. 채연씨는 "예전엔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게 힘들었지만 셀핏 챌린지가 시작된 후 한결 상쾌한 기분으로 잠에서 깬다"며 "하루가 다르게 건강해지고 있단 걸 느낀다"고 말했다.
현재 채연씨의 가장 큰 목표는 취업이다. 그는 "취업은 곧 체력전"이라며 "셀핏 챌린지를 통해 다진 체력을 바탕으로 올 상반기 취업에 도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목표한 수치 이상의 성과를 이뤄 4주차 체중 점검 때 큰 환호를 받은 최태현씨
대학원생 참가자 최태현씨는 "(체중의) 13퍼센트 감량이 목표였는데 현재 약 17퍼센트 감량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태현씨가 꼽은 셀핏 챌린지의 최대 성과는 '건강한 습관이 몸에 밴 것'이다. 그는 "(셀핏 챌린지 기간 동안)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등 이전에 비해 한층 건강한 습관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셀핏 챌린지는 오는 23일 수료식만을 남겨놓고 있다. 단원 한 명 한 명을 세심하게 챙기는 코치와 스태프들의 노력, 일정마다 제공되는 건강한 음식, S헬스와 눔 코치를 통한 체계적 생활습관 관리까지… 비록 하루 동안의 체험이었지만 셀핏 챌린지 단원들의 건강 비결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건강한 나'를 찾아 나선 10명의 단원들이 처음 세운 목표 이상의 성과를 얻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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