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 바꿔갈 우리 삶의 풍경, 싱가포르에서 만난 전시회 ‘우리의 미래(The Future of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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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바꿔갈 우리 삶의 풍경, 싱가포르에서 만난 전시회 ‘우리의 미래(The Future of Us)’

2030년의 우린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까? 다양한 사물인터넷 기술을 통해 약 15년 뒤 우리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전시회가 싱가포르에서 열렸다. 이 전시회에선 삼성전자가 다양한 제품을 통해 선뵈는 미래의 생활상도 함께 볼 수 있었다. 싱가포르의 명소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 공원에서 만난 전시회 ‘우리의 미래(The Future of Us)’의 풍경을 함께 살펴보자.

전시회 ‘우리의 미래(The Future of Us)’가 열린 싱가포르의 명소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 공원▲전시회 ‘우리의 미래(The Future of Us)’가 열린 싱가포르의 명소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 공원

 

미래로 떠나는 시간 여행, 티켓은 ‘기술’

왼쪽부터 싱가포르의 1965년, 2015년, 2030년 신문 헤드라인이 전시돼 있다▲왼쪽부터 싱가포르의 1965년, 2015년, 2030년 신문 헤드라인이 전시돼 있다

다섯 개의 주요 구간으로 나뉜 전시회는 ‘미래 신문(The Future Express)’으로 시작된다. 신문 기사에 나타난 과거(1965), 현재(2015), 미래(2030) 사회상을 읽다 보면 싱가포르의 정치적, 기술적 발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1965년에야 비로소 독립국이 됐지만 50년 만에 아시아를 대표하는 나라로 성장한 싱가포르는 한국과 많은 점이 닮아있었다.

천체박물관을 연상시키는 천장▲천체박물관을 연상시키는 천장

첫 번째 공간을 지나고 나면 10분 단위로 영화가 상영되는 ‘세대의 극장(Theatre of Generations)’이 나온다. 더운 날씨에 기다리다 지친 사람들도 극장에 들어서는 순간 모두 더위를 잊은 채 천장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웅장한 돔 형태의 천장을 보면 마치 천체박물관에 와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

2030년, 사회복지사 ‘조셉(joseph)’이 SNS를 사용하는 모습▲2030년, 사회복지사 ‘조셉(joseph)’이 SNS를 사용하는 모습

영화는 극장을 뒤덮는 커다란 돔을 스크린 삼아 2030년에 사는 네 명의 주인공과 1965년에 살았던 그들 조부모의 삶을 보여준다. 영화 속 기성세대와 미래세대는 서로 전혀 다른 세상을 사는 듯하지만 결국 이들은 더 나은 내일을 만들겠단 목표를 갖고 있었다.

 

2030년의 도시는 어떤 모습일까?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특이한 구조가 돋보인 ‘도시의 교향곡(Symphony of the City)’ 전시관▲디스플레이를 활용한 특이한 구조가 돋보인 ‘도시의 교향곡(Symphony of the City)’ 전시관

영화가 끝난 후 출구로 나가면 곧바로 또 다른 전시장인 ‘도시의 교향곡(Symphony of the City)’이 이어진다. 전시장 중간에 있는 하얀색 도시 모형 뒤로는 거대한 디스플레이가 좌우로 뻗어있다. 영상이 시작되면 형형색색의 화면 속 빛이 천장 타일에 반사돼 레이저 쇼를 연상시키는 현란한 광경이 펼쳐진다. 

영상이 천장에 비친 모습▲영상이 천장에 비친 모습

이곳은 ‘꿈의 도시’가 구체화되는 공간이다. 영상을 통해 묘사되는 미래 도시는 모든 사람이 자연과 함께 살 수 있는 곳이다. 물, 하늘, 식물이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일방적으로 이용당하는 게 아니라 도시 속에서 자연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모습이었다.

2030년에 우리가 살게 될 아파트의 모습을 구현해 놓은 ‘Home Tomorrow’ 전시관▲2030년에 우리가 살게 될 아파트의 모습을 구현해 놓은 ‘Home Tomorrow’ 전시관

다음 전시장은 영상으로만 봤던 도시를 좀 더 가까이서 체험해 볼 수 있는 ‘내일의 집(Home Tomorrow)’이다. 학교, 군대, 직장 등 여러 공간이 전시돼 있었지만 그중 가장 흥미로웠던 공간은 바로 ‘하늘농장(Skyfarm)’이었다.

아파트에서도 농작물을 가꾸고 나눌 수 있는 ‘하늘농장(Skyfarm)’▲아파트에서도 농작물을 가꾸고 나눌 수 있는 ‘하늘농장(Skyfarm)’

요즘은 도시에서도 자연 친화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하늘농장은 건물의 자투리 공간을 농장으로 사용, 생산된 농산물을 모든 사람이 함께 나눠 갖는 자급자족 시스템이다. 한정된 자연을 더 오래, 더 공평하게 사용하기 위한 싱가포르 사람들의 고민이 담겨 있는 듯했다.

하늘농장에서 키워진 농작물은 모든 사회구성원에게 공평하게 나눠진다▲하늘농장에서 키워진 농작물은 모든 사회구성원에게 공평하게 나눠진다

전시회의 마지막 구간인 ‘파란 하늘(Blue Skies)’에선 관람객 각자가 생각하는 미래를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 터치스크린에 본인이 원하는 미래를 적으면 천장에 설치된 거대 스크린에 문구가 올라간다. 

원하는 꿈을 적어 화면을 밀면 ‘하늘’ 위로 꿈을 날려 보낼 수 있다▲원하는 꿈을 적어 화면을 밀면 ‘하늘’ 위로 꿈을 날려 보낼 수 있다

이곳은 항상 ‘나’의 미래만 생각하는 현대인에게 ‘우리’의 미래에 대한 책임감을 묻는 공간이었다. 사회의 미래를 개인의 힘으로 바꿀 순 없겠지만 모든 사람의 바람과 노력이 조금씩 모이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단 희망을 주는 듯했다.

 

삼성의 비전으로 보는 미래

‘삼성의 비전(Samsung’s Vision)’이란 이름의 이 전시 공간은 삼성 페이와 스마트홈 등 삼성전자가 내놓은 다양한 미래기술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삼성전자의 기술이 만들어낼 2030년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파란 하늘(Blue Skies)’ 전시관을 나오면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 체험공간이 있다. ‘삼성의 비전(Samsung’s Vision)’이란 이름의 이 전시 공간은 삼성 페이와 스마트홈 등 삼성전자가 내놓은 다양한 미래기술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전시회 ‘우리의 미래(The Future of Us)’엔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 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다▲전시회 ‘우리의 미래(The Future of Us)’엔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 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다

관람객은 커브드 TV, 에어컨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미래의 생활을 엿볼 수 있었다▲관람객은 커브드 TV, 에어컨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미래의 생활을 엿볼 수 있었다

이곳에선 에어컨, 커브드 TV, 스마트미러 등 여러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었다. 특히 싱가포르에 아직 도입되지 않은 삼성 페이엔 많은 사람의 관심이 쏠렸다. 아직 정확한 날짜가 정해진 건 아니지만 곧 싱가포르 전역에서 삼성 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아직 도입되진 않았지만 곧 싱가포르에서 사용될 예정인 삼성 페이▲아직 도입되진 않았지만 곧 싱가포르에서 사용될 예정인 삼성 페이

기술의 발전 속도가 눈부시다. 사물인터넷, 가상현실(VR)… 어쩌면 미래는 멀리 있지 않고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는지도 모른다. 삼성전자가 선보이는 제품과 기술은 곧 다가올 미래사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줬다. 이처럼 싱가포르에서 만난 ‘우리의 미래’는 다양한 기술과 상상력을 통해 미래를 엿볼 수 있었던 전시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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