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C랩의 아이디어, 세계인의 무대에 서다… CES 2021

2021/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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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아이디어, 고난과 열매를 함께 나눌 동료, 긴 터널을 버티는 끈기까지. 스타트업이 성공을 이루기 위해서는 많은 것이 필요하지만, 특히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무대’다.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많은 사람에게 선보임으로써 미래 사용자들의 피드백은 물론, 좋은 투자자와 거래처까지 만날 수 있기 때문.

푸드앤소믈리에 이종훈 C-lab inside 한식과 저희 와인 서비스를 세계에 소개하고,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카운터컬쳐컴퍼니 심재원 C-lab outside 최고의 트레이너에게 양질의 Kpop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많은 사람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고 싶습니다. 살린C-lab outside 김재현 준비하던 솔루션을, 많은 분들이 필요로하는 시기에 선보일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네요. 세계적인 기업들과 당당히 경쟁하고 돌아오겠습니다.
*실제 출입증이 아닌 연출한 이미지입니다.

삼성전자는 C랩을 통해 사내벤처와 스타트업 중 일부를 선발, CES 2021이라는 세계적인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삼성전자 C랩 ‘인사이드’[1]와 ‘아웃사이드’[2]는 물론, 대구·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선발된 C랩 아웃사이드 기업에도 해외 진출의 무대를 마련했다. 더 많은 스타트업에 성장의 발판을 제공하게 된 셈.

디지털 전시회로 운영될 2021년도 CES 무대의 출입증을 목에 건 C랩 팀은 어디일까? 설레는 마음으로 전시회를 준비 중인 C랩 21개 사내벤처와 스타트업 중 사내벤처 1개, 스타트업 2개 회사를 만나봤다.

 

samsung C-lab 이 음식엔 이 와인 어떠세요? 푸드앤 소뮬리에

■ ‘푸드앤소믈리에’는 어떤 팀인가요?

저희는 삼성전자 C랩 인사이드 소속으로 사내벤처 팀입니다. 취향에 맞는 최적의 음식과 와인 조합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지요.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KISA)와의 연구를 통해 ‘음식과 와인 조합’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음식에서는 △28개의 식재료 △12개의 조리법 △47개의 소스, 와인에서는 △바디감 △산도 △풍미 강도 △당도로 선정했는데요. 이를 각각 수치화해 사용자에게 어울리는 와인과 음식을 추천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음식은 소고기·닭고기·돼지고기·등푸른생선·버섯류 등으로 구분하고 조리법은 데치기·찌기·끓이기·굽기 등으로 구분하는 식이죠. 국가대표 소믈리에들의 검증을 통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와인과 음식 조합 추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된 계기는?

와인을 판매하는 식당에서 종업원은 어떤 와인을 추천해야 할지, 손님은 어떤 와인을 주문해야 할지 난감해하는 모습을 자주 보았습니다. 와인 분야를 공부하다 보니 IT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좋을 분야라는 것도 알게 되었고요. 세계 와인 시장은 앞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처럼 와인이 대중화되면, 와인 페어링[3]에 대한 사용자들의 관심도 자연스럽게 높아지리라 예측합니다. 여기에 IT 기술이 더해지면 누구나 음식과 와인을 맛있게 즐길 수 있게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 서비스 이용법을 알려주세요.

스마트 폰 앱을 실행한 후, 카메라로 음식 사진을 촬영합니다. 음식 정보를 인식한 프로그램이 매칭 알고리즘을 활용해 매칭률이 높은 와인을 추천해준답니다.

■ 푸드앤소믈리에, 앞으로 우리 일상을 어떻게 바꿀까요?

기존에는 와인을 구매할 때 매장 직원 추천 또는 가격에 의존했다면, 향후에는 푸드앤소믈리에가 제공하는 키오스크, 스마트폰 앱, 태블릿 등을 통해 내 취향에 맞는 와인 또는 음식을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와인과 푸드앤소믈리에가 있는 곳이, 곧 소믈리에가 있는 고급 레스토랑으로 바뀌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 앞으로의 목표는?

와인 시장에서 한국은 작은 변방에 속합니다. 하지만 세계 최고인 IT 기술과 접목한다면, 분명 푸드 테크(Food Tech)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 자신합니다. 또, 와인에 그치지 않고 위스키, 소주, 커피, 막걸리 등 폭넓은 페어링 솔루션도 선보이고 싶습니다.

 

Samsung C-lab 나만의 Kpop 댄스 선생님 소환 카운터컬쳐컴퍼니

■ ‘카운터컬쳐컴퍼니’는 어떤 팀인가요?

저희는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입니다. 글로벌 K-Pop(이하 ‘K팝’) 온라인 홈트레이닝 서비스인, ‘ED(Eastern Districts) 온라인 K팝 트레이닝 에이전시(이하 ‘ED’)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제 유명 아이돌을 키워낸 선생님들이 직접 댄스를 중심으로 아이돌이 되기 위해 필요한 보컬, 피트니스, 메이크업, 스타일링에 대한 종합적인 강의를 제공합니다. 세계 팬들이 실제 K팝 아이돌의 트레이닝을 언제 어디서나 받을 수 있는 서비스죠.

■ 해당 서비스를 선보이게 된 계기는?

K팝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우리나라의 아이돌 양성 시스템 또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미 중국과 유럽에서는 아이돌 지망생이 연간 천만 원이 넘는 체류 비용을 지불하면서 ‘K팝 유학’을 오기도 합니다.

평소 세계 최고 대학의 강의를 시공간 제약 없이 저렴하게 들을 수 있는 서비스나, 부자들의 노하우를 온라인으로 들을 수 있는 서비스를 눈여겨보았는데요. 이를 댄스나 보컬에 접목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망생들이 온라인으로 기본적인 동작과 보컬을 배워온다면, 트레이닝 하는 기획사도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 사용자는 이 서비스를 어떻게 활용하나요?

기본적으로 온라인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데요. 스마트폰 카메라와 연동해 선생님과 내 모습을 비교할 수 있는 ‘미러 스튜디오’나 선생님과 실시간 쌍방향 트레이닝을 경험할 수 있는 ‘라이브 클래스’ 서비스를 누릴 수 있습니다. 또, 실력 향상을 위해서는 모니터링과 전문적인 피드백이 필요한데요. ED에서는 매주 연습 과제를 제공하고, 제출하는 퍼포먼스에 대해 전문 피드백을 제공합니다. 추가로 한국 연습생과 같이 월말 평가를 진행, 그 결과에 맞춰 자신의 레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카운터컬쳐컴퍼니, 우리 일상을 어떻게 바꿀까요?

지망생의 경우, 장소나 시간과 관계없이 양질의 수업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곳이 저 먼 외국이어도 문제없죠. 또, ED에서는 기획사와 연계해 온라인 오디션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는데요. 기존에는 기획사들이 해외에 직접 나가 인재를 선발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많은 인력과 비용이 필요하죠. ED를 통해 사전 검증된 연습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오디션을 진행한다면, 여러 가지 제약에 구애 받지 않고 인재를 선발할 수 있습니다.

■ 앞으로의 목표는?

서비스 정식 출시 후 약 7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요. 그동안 사용자에게 더 좋은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며, 저희 역시 성장해나가는 의미 있는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K팝은 모두가 함께 누리고 즐길 수 있는, 눈에 보이는 음악 장르인데요. 글로벌 팬들이 저희 서비스를 통해 시간, 공간, 언어의 장벽을 넘어 함께 소통하며 꿈을 키워나갔으면 좋겠습니다.

 

Samsung C-lab 온라인 회의장에 등장한 나의 아바타

■ ‘살린’은 어떤 팀인가요?

살린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C랩 아웃사이드 지원을 받고 있는 스타트업입니다. 사용자들이 자신을 닮은 아바타를 만들어, 가상 또는 증강현실 환경에서 커뮤니케이션하며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현재 많은 협업 플랫폼이 존재하지만, 회의 또는 교육 등으로 용도가 제한적인데요. 저희 플랫폼은 공연 영상을 공유하는 가상 콘서트장, 교육 콘텐츠를 공유하는 온라인 교육장, 회의 자료를 공유하는 가상 회의장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 스마트 안경이나 VR 헤드셋 대신 접근성이 좋은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저희의 기술을 누릴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 이런 서비스를 선보이게 된 계기는?

그동안은 대부분의 기업이 가상, 증강 현실 기술을 주로 게임 서비스에 적용해왔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러한 기술이 미디어, 교육이나 협업 서비스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습니다.

■ 서비스 사용법을 알려 주세요.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VR·AR 헤드셋 등을 활용해 살린 앱을 실행합니다. 셀피를 업로드 하면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는 자신과 닮은 아바타를 만들 수 있죠. 그 후에는 사람들을 초대할 수 있는 3D 공간에서 3차원 입체 판서, 멀티 영상 공유 기능들을 활용해 마음껏 이야기를 나누면 됩니다.

■ 살린이 앞으로 우리 일상을 어떻게 바꿀까요?

살린 플랫폼에서 50명이 아바타 형태로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상상 이상의 경험이 될 것입니다. 메신저에서 50명이 모여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과는 또 다른 세상이 열리는 거죠. 최근 코로나 영향으로 대학생들이 친목 도모를 위해 가상 회의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을 보곤 합니다. 사용자들은 살린을 활용해 업무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의 많은 활동을 가상·증강 현실에서 누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목표 한마디!

작년 살린 플랫폼은 스포츠·공연 보기, 원격 협업, 도슨트 서비스 등에 적용되었는데요. 올해에는 수백 명의 원격 사용자가 참여하는 대규모 전시회나 콘퍼런스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많은 사용자와 기업들이 저희의 플랫폼을 접목해 색다른 서비스를 누리고, 제공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1]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 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2년 12월부터 도입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이다.

[2]‘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2018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3]음식과 잘 어울리는 와인 조합을 뜻하며, 음식의 맛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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