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게임스컴에서 크래프톤과 ‘다크앤다커 모바일’ 기술 워크숍 진행

202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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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쇼 ‘게임스컴 2024(Gamescom 2024)’에서 삼성전자와 크래프톤이 공동으로 크래프톤의 신작 게임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 기술 워크숍을 지난 21일(현지시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삼성전자 MX사업부 시스템 플랫폼 개발 그룹 김정우 프로와 다크앤다커 모바일 개발을 총괄하는 안준석 PD가 참석해 갤럭시 Z 폴드6 등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최상의 게임 경험을 제공하도록 기술 협업을 진행한 과정을 자세히 소개했다.

게임스컴2024에서 삼성전자와 크래프톤이 공동으로 개최한 기술워크숍 모습 전경

김정우 프로는 갤럭시 Z 폴드6의 독특한 폼팩터와 기능을 활용해 이용자들이 게임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언리얼 엔진의 3D 그래픽 기술인 ‘벌컨(Vulkan)’ 렌더링 구현을 최적화했고, GPU 부하를 20% 감소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최적화 작업은 갤럭시 Z 폴드6뿐만 아니라 다양한 갤럭시 디바이스의 GPU 아키텍처에서도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제 갤럭시 사용자들은 어떤 디바이스를 사용하더라도 최적의 게임 환경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안준석 PD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핵심 게임성과 주요 시스템을 소개했다. 안 PD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익스트랙션 장르를 기반으로 배틀로얄의 생존, 던전 크롤러의 탐험, 그리고 롤플레잉 게임의 성장 등 다양한 장르의 특성을 융합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게임”이라고 말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중세 시대의 로우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한 던전에서 다양한 위험을 극복하며 탈출에 성공하는 내용이다. 이용자들은 이 과정에서 아이템을 수집하고 경쟁을 통해 보상을 얻으며, 실패할 경우 모든 소지품을 잃는 등 긴장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비주얼과 사운드 측면에서도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높은 수준의 몰입감을 제공한다.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개발돼 모바일 환경에서도 현실적인 그래픽과 몰입감 있는 비주얼을 구현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최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삼성전자의 레이 트레이싱 기술 화면

김정우 프로는 “삼성전자가 직접 구현한 모바일 ‘레이 트레이싱(Ray Tracing)’ 기술을 언리얼 엔진에 적용해, 캐릭터와 던전 바닥의 반사 효과 그리고 횃불이 비추는 오브젝트의 동적 그림자를 생생하게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시각적 집중도를 한층 더 높여 이용자가 중세 시대의 로우 판타지 세계관 속으로 더욱 몰입하도록 돕는다.

또한,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갤럭시 스마트폰에 탑재된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도록 최적화되어 있어, 이용자는 던전 속에서 각종 소리의 위치를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게임 내의 음향 효과가 더욱 현실감 있게 표현되며, 어두운 던전의 긴장감이 극대화된다.

갤럭시 Z 폴드6로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플레이하고 있는 체험객의 모습

김정우 프로는 갤럭시 Z 폴드6의 독특한 폼팩터와 최적화된 앱 콘티뉴이티(App Continuity) 기능을 통해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큰 화면에서도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UX와 화면비율 옵션을 정밀하게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용자는 갤럭시 Z 폴드6의 커버스크린에서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플레이하다가, 기기를 펼쳐 더 큰 화면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앱 콘티뉴이티 기능 덕분에 이용자는 연속적이고 자연스러운 화면 전환을 경험할 수 있다.

게임스컴2024에서 열린 삼성전자와 크래프톤의 공동 기술 워크숍에 참가한 삼성전자 김정우 프로와 크래프톤 안준석 PD의 모습

김정우 프로는 “이번 워크숍은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6와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최적화된 게임 경험을 통해 모바일 게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자리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준석 PD는 “손안에서 콘솔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을 구현하기 위해 삼성전자의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기술 협력을 통한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삼성전자와 긴밀하게 협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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