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접근성 인식의 날’ 맞아 기념 페스티벌
매년 5월 셋째 주 목요일은 ‘세계 접근성 인식의 날(Global Accessibility Awareness Day, GAAD)’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접근성 인식의 날인 5월 16일부터 2주간 접근성 비전과 원칙을 임직원들과 나누는 ‘접근성 페스티벌 위크(Accessibility Festival Week, 이하 AFW)’ 행사를 진행한다.
▲접근성의 개념과 삼성전자의 접근성 비전을 소개하는 영상
삼성전자는 2023년, 접근성의 가치와 시대 변화에 발맞춰 ‘모두를 위한 더 나은 경험(Creating Better Pathways for All)’ 이라는 새로운 접근성 비전을 발표했다. 이 비전은 모든 고객이 편리함을 넘어 더 나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보다 포용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연구하고 이를 위해 지속적인 실천의 노력을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AFW에서는 ‘감각과 기술, 그리고 접근성 이야기’를 주제로 사진전, 체험, 세미나 등 임직원들이 접근성에 대해 이해하고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직접 참여하며 의미를 되새기는 접근성 공모전과 전시
‘축제’라는 행사 명칭에 걸맞게 임직원들이 다양하게 참여, 체험할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되었다.
‘접근성은 누구에게나 중요합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접근성 사진 공모전에는 수많은 작품이 출품되며 임직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사진 공모전에서 당선된 MX 사업부 정기성 프로는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는 여러 갈등을 보며 소수자의 권리와 편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그래서 AFW의 취지가 매우 반가웠고, 공모전 주제처럼 각자의 작은 관심이 모여 세상을 바꿀 수 있기를 바란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 외에 AFW 기간 중에는 삼성전자의 제품과 서비스, 디자인에서의 접근성 기능을 개선할 수 있는 임직원 아이디어 공모전도 실시된다. 공모전에서 나온 아이디어들은 담당 부서 검토 후 실제 제품 개발에 참고가 될 예정이다.
2023년 서울 R&D캠퍼스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촉각 명화[1]‘는 올해도 디지털시티와 서울 R&D캠퍼스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촉각 명화는 질감을 살려 입체적으로 재구성된 명화들을 손으로 만져 감상하는 전시로, 평소 알기 어려웠던 타인의 상황을 직접 느껴보며 접근성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그 외 갤럭시 제품에 적용된 릴루미노 윤곽선, 가전 제품 오토 오픈 도어와 조작부 촉각스티커, TV 수어 안내와 제스처 인식 등 삼성전자 제품에 적용된 다양한 접근성 기능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동료들과 함께 배우고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접근성 세미나
AFW 기간 중에는 접근성을 주제로 한 세미나도 진행된다. 김현경 광운대학교 교수, 김혜일 카카오 접근성 최고 책임자, 송승환 예술감독이 학계, 업계, 예술계 등 각 분야 내 접근성의 현황과 전망을 설명할 예정이다. 임직원들이 세미나를 통해 동료들과 함께 접근성의 여러 측면에 대해 배우고, 보다 깊이 있게 접근성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축제에서 일상으로: ‘모두를 위한 더 나은 경험’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
삼성전자는 2022년부터 삼성 제품을 사용하는 모든 고객의 접근성 경험 향상을 위한 ‘접근성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기획, 디자인, 개발 등 여러 직군을 아우르는 담당자들이 모여 접근성 기능에 대해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다.
그리고 제품과 서비스 전반에 걸쳐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모두를 위한 더 나은 경험’이라는 접근성 비전과 더불어 ▲고객 참여 소통(Engaging Communities) ▲동등한 사용 기회(Promoting Equity) ▲지속 가능 실천(Lasting Commitment)이라는 세 가지 접근성 원칙도 수립했다. 일부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에 국한되었던 과거 접근성의 의미가 모든 사용자를 위한 포용적이고 범용적인 가치로 확장된 데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 접근성 협의체장을 맡고 있는 디자인경영센터 부센터장 김진수 부사장은 “접근성은 모두를 위한 것이고, 접근성 개선을 위해서는 모두의 공감과 노력이 필요하다. 많은 임직원들이 우리 회사의 접근성 방향을 담은 비전과 원칙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고민할 수 있도록 AFW을 준비했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고객의 접근성 경험 향상을 위해서는 다양한 조직과 전문가가 협력해야 한다”며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접근성 향상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지속적으로 노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접근성에 대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1]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재단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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