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내 귀에 딱! 맞는 맞춤형 사운드를 만나다’ 갤럭시 버즈3 시리즈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귀에 쏙 들어가는 이어버드 한 쌍만 있으면,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음악을 즐기거나 통화에 집중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갤럭시 버즈3 시리즈’는 이 몰입과 소통 경험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다. 궁극의 착용감과 풍성한 음질, 똑똑한 AI 기능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춰 최상의 사운드 경험을 완성한 것.
갤럭시 버즈3와 버즈3 프로의 몰입감 있는 청취 경험을 위해 누구보다도 ‘몰입’했다는 MX사업부 웨어러블 PP(Product Planning) 그룹 남현정 프로와 김동기 프로를 뉴스룸이 만나봤다.
3D 귀 데이터와 AI 분석 기반으로 완성한 착용감
Q: 갤럭시 버즈3 시리즈를 기획하며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어떤 것이었는지?
남현정: 이번 신제품은 전작 대비 개선이 아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내부적인 목표가 있었다. 이에 버즈 폼팩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했고, 착용감이 확보되어야 이를 기반으로 음질과 편리성을 빛나게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사람의 귀는 지문만큼이나 독특해서 귀의 형태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를 진행했고, 다양한 3D 귀 데이터를 수집했다. 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새로운 디자인에 보다 편안한 착용감을 완성할 수 있었다.
Q: ‘갤럭시 AI’는 버즈 시리즈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궁금하다.
김동기: AI를 통해 사용자 개개인에게 딱 맞는 맞춤형 청취 경험을 선사하고자 했다. 갤럭시 버즈3 시리즈는 AI 기반 알고리즘으로 사용자의 착용 상태에 따른 소리의 차이를 내·외부 마이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여기에 맞춰 사운드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ctive Noise Cancelling, ANC)을 최적화해 준다. 새로운 외형 디자인으로 구현한 착용성을 갤럭시 AI가 빈틈없게 완성시켜 주는 셈이다.
남현정: 갤럭시 AI 탑재로 버즈 시리즈를 활용한 소통 경험 역시 큰 발전을 이뤘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통화 품질이 크게 향상됐는데, AI가 통화 음성을 주변 소음과 분리 후 복구해 더욱 선명하게 들을 수 있다. 또한 갤럭시 스마트폰[1]과 연결한 상태에서 실시간 음성 통역 기능까지 사용할 수 있다.
최고의 음질과 최선의 사용성을 담아내다
Q: 기획 과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김동기: 음질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다양한 스피커 판매점을 직접 찾아다니며 여러 스피커로 청음을 했다. 또 오디오 분야의 저명한 교수님의 사운드 관련 세미나를 듣기도 하며, 정교한 초고음질 오디오를 구현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매진해왔다. 제품 출시 이후에 많은 소비자로부터 저음에서 고음까지 균형 잡힌 사운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는 걸 보니 그 노력이 보상받는 것 같아 무척 기쁘다.
남현정: 기획 초기 단계에 소비자 평가를 진행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생각보다 개인의 취향이 반영된 사운드 조정과 디테일한 소음 제어를 원하는 소비자가 많았고, 이를 반영해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EQ(이퀄라이저)와 노이즈 컨트롤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커스텀 기능을 추가했다. 초기부터 사용자 의견을 귀담아듣고 이를 최대한 반영하려고 조율한 과정에 남다른 의미를 느낀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지원해주신 개발자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Q: 기획자로서 꼭 추천하고 싶은 기능이 있다면?
남현정: 스마트폰이나 이어폰을 만질 필요 없이 음성만으로 기기를 조작할 수 있는 ‘음성 명령 (Voice Commands)’ 기능을 꼭 사용해보라고 하고 싶다. 설거지를 하거나,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느라 두 손이 바쁠 때 간단한 음성 명령으로 볼륨을 조절하거나 음악을 바꾸고, 전화를 수신할 수도 있어 편리하다. 갤럭시 버즈3 시리즈에 탑재된 모든 기능은 여러가지 소비자 시나리오를 면밀하게 고려해 만들어졌다.
사운드 혁신의 다음 챕터를 열다
Q: 갤럭시 버즈3 시리즈가 본인에게 어떤 의미인지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김동기: 관심사와 직업이 일치하는 ‘덕업 일치’의 결과물이다. 평소에도 오디오 제품에 관심이 많은 ‘오디오 애호가’인데, 그만큼 갤럭시 버즈3 시리즈에서 최상의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많이 고민했다. 갤럭시 버즈3 시리즈는 누구에게나 추천해주고 싶을 정도로 애정이 많이 담긴 제품이다.
남현정: 나에게 힘을 주는 ‘자양강장제’다. 기획부터 출시까지 모든 과정에서 제품에 진심으로 몰입하며 살아있음을 느꼈다. 갤럭시 버즈3 시리즈를 착용하는 사용자들도 이 사운드의 세계에 푹 빠져서 새로운 활력을 얻길 바란다.
Q: 갤럭시 버즈 시리즈의 미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남현정: AI를 통해 개별 사용자를 더욱 잘 이해하는 제품으로 발전시키고 싶다. 사용자의 상황에 적합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통역 기능처럼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시하는 갤럭시 버즈 시리즈로 성장했으면 한다.
김동기: 사운드 혁신에는 끝이 없다. 지금도 더욱 풍성하고 원음에 가까운 사운드를 위해 개발진과 끊임없는 논의를 하며 노력하고 있다.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
새로워진 디자인과 강력한 AI 기능으로 갤럭시 버즈 히스토리에 한 획을 그은 갤럭시 버즈3 시리즈. 한층 더 깊은 사운드로 우리의 삶을 풍성하게 해주는 갤럭시 버즈의 행보를 눈여겨보자.
[1]통역 ‘듣기 모드’는 갤럭시 Z 폴드6, Z 플립6와 모든 갤럭시 버즈 시리즈를 연결해 사용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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