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더 프레임 아트스토어 X 멜라니 미케츠가 전하는 디지털 시대의 창의성

202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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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The Frame)’ 아트스토어는 디지털과 실제 세계 사이에서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낸다. 전 세계 유명 미술관, 박술관과 아티스트들의 예술 작품을 4K 화질로 감상할 수 있어, 거실을 갤러리로 변화시켜주기 때문.

멜라니 미케츠(Melanie Mikecz)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동하는 혼합 매체 아티스트이자 일러스트레이터다. 다채롭고 생동감 있는 기하학적 추상화와 귀여운 동물을 주제로 다루는 작가는 삽화와 그래픽 디자인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주며 모든 연령층에서 사랑받고 있다.

그가 생각하는 디지털 시대의 창의성은 무엇인지, 또 어떻게 기술을 통해 아티스트와 예술 팬들에게 영감을 주는 작품을 선보이는지 삼성 뉴스룸이 멜라니에게 들어봤다. 공간에 활기를 북돋아 주어 여름에 어울리는 그의 컬러풀한 작품들도 만나보자.

 

▲ 멜라니 미케츠(Melanie Mikecz)

 

Q: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매력적인 디지털 혼합 미디어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다. 주로 어디서 영감을 얻는가?

회화와 그래픽 디자인을 모두 공부했다. 예술 작품과 새로운 기술을 결합하면 예술적 자유를 최대화할 수 있다. 전통 미디어에만 국한되지 않으려고 한다. 동시에 디지털 미디어 혼자서는 표현할 수 없는 질감과 깊이 또한 잊지 않으려고 한다.

보통 자연스러운 패턴과 선명한 컬러에서 영감을 받는다. 여기에 반전을 주어 작품을 완성시키는 편이다. 색을 과장하거나 불완전한 패턴을 이용하는 것이다. 아이가 생긴 이후로는 아이들의 관심사나 예술적 감각에서 영감을 받기도 한다.

 

Q: 처음부터 모든 연령대를 타깃으로 작품을 만든 것인가?

모든 연령대가 좋아할 만한 작품을 의도해서 만들려고 하진 않았다. 그저 생기 있고 통통 튀는 작품을 만드는 걸 좋아했을 뿐이다. 동물과 생물을 그리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 성인들은 더 추상적인 작품을 좋아한다. 하지만 이 두 스타일 사이에는 많은 접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트스토어에 있는 작품은 주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밝은 컬러의 상상 속 동물을 주제로 한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많은 성인들이 집에 포인트 컬러를 주거나 활기를 주고자 내 작품을 애용한다.

 

Q: 아트스토어는 예술을 새로운 방식으로 전하는 신기술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신기술을 통해 어린이들이 예술을 접하는데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가?

아트스토어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예술 작품을 지속적으로 보여 줄 수 있어서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 더 프레임 속 예술 작품을 주기적으로 바꿈으로써, 아이들은 다양한 아티스트, 스타일, 주제를 접할 수 있게 된다. 이로 인해 아이들의 창의성이 증진되고, 아이와 폭넓은 주제로 대화를 할 수 있을 것이다.

 

Q: 멜라니의 작품은 생생한 컬러 표현으로 유명하다. 더 프레임이 이러한 점을 잘 표현하는가?

더 프레임은 전통 프린트 미디어보다 컬러 표현이 더 우수하다. 내 작품 또한 종이나 캔버스보다 더 프레임에서 색채가 더욱 생생하게 표현된다. 작품의 질감도 훌륭하게 전달된다. 그뿐만 아니라 디지털 디스플레이 덕분에 더 많은 사람들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Q: 더 프레임 아트스토어나 엣시(Etsy) 등 디지털 아트 플랫폼과 협업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지난 몇 년 동안 엣시에 작품을 내놓았었다. 소비자에게 직접 작품을 판매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더 프레임에 대해 처음 이야기를 들었을 때 매우 혁신적인 개념이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삼성과 엣시가 협업을 제안했을 때 매우 기뻤다.

 

Q: 더 프레임에 전시한 작품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과 이유는 무엇인가?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은 Enchanted Sea 로 추상화와 삽화 사이에 간극을 메우는 작품이다. 시원한 느낌의 컬러를 사용해 바다의 느낌을 현대적으로 담아냈다.

▲ “Enchanted Sea,” Melanie Mikecz

 

Q: 아트스토어와 같은 디지털 플랫폼에서 작품을 전시하는 것이 예술 팬과 소비자 모두에게 어떻게 상호 이익이 되는가? 궁극적으로 예술 작품 전시의 미래는 어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우선, TV를 보지 않을 때 더 프레임을 이용해 작품을 전시하면 벽에 텅 빈 검은색 화면을 그대로 두는 것보다 훨씬 더 아름답다. 사용자의 기분, 느낌, 계절에 따라 작품을 바꾸는 것 또한 재미 요소다. 예를 들어, 날씨가 덥거나 바다로 여행을 떠나고 싶을 때 Sea Turtle Swim 을 전시하는 것이다.

▲ “Sea Turtle Swim,” Melanie Mikecz

 

반대로 겨울에는 Mountain Adventure by the Sea 로 작품을 바꾸면 좋다.

▲ “Mountain Adventure by the Sea,” Melanie Mikecz

 

협업을 통해 작품을 디지털로 전시한 것도 아트스토어가 처음이다. 아트스토어에 전시할 작품을 선정하고 아티스트의 공로를 열정적으로 인정해 주어 고맙다. 작품을 엄선하고 전시하는 방식에서 미술관 수준의 정교함을 엿볼 수 있었다.

디지털 아트 전시회의 인기가 늘어나면서 가정에서는 소규모의 작품을 접하고, 집 밖의 더 넓은 세계에서 더 웅장한 작품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nchanted Sea를 포함해 멜라니의 최신 작품은 더 프레임 아트스토어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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