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키치키챠카쵸 ⑦ ‘차세대 반도체’ 편

2017/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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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은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기술이 계속해서 발전해가기도, 서로 다른 기술이 각각의 장점을 더해 새로운 기술로 재탄생하기도 하죠. 차세대 반도체는 기존 반도체의 장점은 합치되, 신소재 채택 등으로 한계는 극복한 미래 기술인데요. 최근 자율주행 기술 등 고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읽을 수 있는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며 한층 주목 받고 있습니다. 차세대 반도체는 깨알을 수백 조각으로 나눈 것보다 작은 크기의 메모리, 자유자재로 휘어지는 휴대용 컴퓨터 등의 탄생을 가능케 합니다.

삼성전자 뉴스룸이 삼성전자 종합기술원과 함께 선보이고 있는 신개념 웹툰 ‘테키치키챠카쵸’, 그 일곱 번째 주제는 ‘차세대 반도체’입니다. 차세대 반도체가 대중적으로 보급될 때쯤이면 영화나 미국 드라마에서 접했던 장면도 얼마든지 실현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차세대 반도체의 원리를 십분 활용해 자신만만하던 산업 스파이를 단번에 검거할 수 있었던 비결, 웹툰으로 만나보시죠!

테키치키챠카쵸 차세대 제 7화. 차세대 반도체

제가 산업 스파이라뇨? 생사람 잡지 말고 즐거를 대세요. 아직 출시도 안 된 신제품을 외국 회사에 넘겨주려고 빼돌리신 거 아닙니까? 어젯밤 반도체 라인에서 김주범씨를 본 사람이 있습니다 전 며칠 전부터 친구들과 제주도 여행 중이었습니다. 어젯밤 있었던 곳에 CCTV가 설치돼 있으니 거기 제 모습도 찍혀 있을 겁니다. 그렇습니까? 그걸 확인해 보면 되겠네요 에헤이 또 부러졌네... 선배님, 언제까지 종이에 연필로 쓰고 계실 겁니까? 저처럼 종이 컴퓨터를 쓰시라니까요 차세대 반도체의 대표적 소재인 그래핀으로 제작돼 자유자재로 구부려지고 무게도 이렇게 가벼운 종이 컴퓨터가 요즘은 대세라고욧! 시대가 어느 때인데 아직도 연필이람...완전 구식! 연필심 만드는 흑연 소재도 그래핀인거 몰라? 그깟 그래핀, 나도 쓰고 있거든! / 뉘예뉘예~ 차암 훌륭하십니다 / 이 사람들이~ 죄 없는 사람 앉혀놓고 뭐 하는거야? 빨리 cctv 영상이나 확인해 보라니까!그 시간에 제주도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 제 모습이 저기 있군요 보셨죠? 전 그럼 이만 가보겠습니다. /이게 아닌데... /저... 근데 코 밑에 코딱지가... 코딱지라니요. 이건 점입니다, 점! 이래 봬도 복점이라고요/ 아, 그렇군요. 점...잠깐...코 밑에 점이 없었던 것 같은데? CCTV 화면을 확대해보게, 지금 당장!/ 허허헛...깜깜한 밤인데 코 밑의 점이 CCTV에 어떻게 보이겠습니까? 요즘 CCTV는 차세대 반도체를 탑재해 밤에 촬영된 것도 낮에 찍은 것만큼이나 선명하단 사실! / 두둥 / 아니, 저럴수가... 당신과 저 인물은 다른 사람이군요!!당신, 거기 딱 대기해 / 톡톡톡 / 최근에는 메모리 용량도 크고 속도도 엄청 빠른 차세대 반도체가 탑재되어 많은 양의 정보를 빠른 시간에 검색할 수 있죠. 몇 초 만에 열람, 용의자 정보 확인 가능...!당신은 쌍둥이였어!!!/ 동생이 공범이었군 이.. 이봐요 그것만으론 날 잡아 넣을 수 없을 거요... 절대로! / 뭘 또 숨기시려고... / 얼마나 중요한 정보이길래 손톱 밑에 고이 숨겨놓고 다니실까?거래하려던 회사에 출시 전 신제품을 넘겨주고 돈을 받기로 한 메일이 확인되는군요. 20여 년간의 연구 결과와 향후 신제품 출시 계획, 선행 연구들까지...이렇게 많은 데이터를 요렇게 작은 칩 안에 넣어 다녔다니..! 으../ 이제 그만 동생이 신제품을 넘겨주기로 한 장소를 털어놓으시죠/ 제품만 넘겨주면 평생 만져볼 수 없는 돈을 받을 수 있는데 내가 미쳤다고 그걸 말하겠소? 그냥 날 감옥에 넣어주시오 어허, 아직 상황 파악이 잘 안되시나 본데... 형~ 차들이 계속 쫓아와서 물건을 전해 줄 수가 없어/ 아무리 좁은 골목길로 피해도 계속 따라와. 장애물이 앞을 가로막아도 귀신같이 피하고, 젠장!! 이래 갖곤 정보 넘기기로 한 사람들 만나지도 못하겠어, 엉엉~/ 요즘은 무인자동차 센서에도 차세대 반도체가 죄다 들어가 있다고요. 인식률과 탐지율이 얼마나 좋은데요~ 후훗! 경찰 소속 무인자동차가 자동추적 장치를 활용, 당신의 쌍둥이 동생을 계속 추적할 겁니다./ 끄악~/ 형~ 나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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