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출시 임박! 파워건 150W 흡입력의 비밀
지난 8월 31일(현지 시간) 베를린에 위치한 웨스틴 그랜드(The Westin Grand) 호텔에서 삼성전자 파워건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수많은 국내 기자들이 모여 파워건의 기획 배경과 제품 특장점, 개발 경과 등 파워건의 모든 것을 들을 수 있었다.
이날 행사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서병삼 부사장의 인사말로 시작되었다.
“최근 수년간 삼성전자 생활가전은 사용자 배려를 핵심 키워드로 소비자의 잠재적인 바람을 실제 프리미엄 가전을 통해 실현해내며 가전 시장의 리더로 성장해왔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도 무풍에어컨, 플렉스워시와 같이 우리 생활 가까이, 내면에 잠재되어 있던 소비자 니즈를 실현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다고 생각합니다.”
서 부사장은 앞으로도 삼성전자가 소비자를 배려하는 진정한 혁신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전하며, 파워건이 또 하나의 ‘뉴 노멀(New Normal)’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그는 “일상의 익숙함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가전제품의 불편함조차 잊고 사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안주하지 않고 우리 생활을 좀 더 윤택하게 하고 파워건과 같은 혁신적인 제품이 우리 생활에서 뉴 노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속도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파워건 소개 영상이 상영되었다. 최대 150W의 강력한 흡입력과 듀얼 액션 브러시 등 기존 무선 청소기에서는 볼 수 없었던 화려한 스펙이 공개되자 기자들은 영상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정유진 파트장은 제품 소개에 앞서 파워건 기획 배경과 소비자 조사 인사이트, 그리고 선행 상품기획 및 개발 경과에 대해 설명했다.
글로벌 청소기 시장 규모는 약 140억 불 규모로, 최근 3년간 연평균 4% 성장 추세에 있다. 주요한 제품 트렌드로 로봇, 스틱 청소기와 같은 무선 청소기 비중이 2014년 22%에서 2017년 41%까지 연평균 30% 가량 성장했다. 특히 한국의 무선 청소기 시장은 연평균 50% 이상 성장률을 보이며, 2017년 전체 시장의 65% 점유가 예상될 정도로 무선 청소기 시장은 급격하게 진화하고 있다.
정 파트장은 “청소 과정 중 고객이 가장 귀찮고 힘들어하는 행동은 청소기를 들고 방을 옮겨 다니며 코드를 꼽았다 빼기를 반복하는 일”이라며 “유선 청소기를 무선 청소기 시장으로 이동하는 것은 업계의 오랜 과제였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이 무선 청소기 구매 시 어떤 것을 우선 고려하는지에 대해 조사해본 결과, 한국 고객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강한 흡입력’이었다고.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첫째, 모터가 좋아서 흡입력이 강해야 한다. 둘째, 그러면서도 청소 시간은 충분해야 한다. 셋째, 동시에 배터리 수명도 오래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삼성전자는 다른 무엇보다 무선 청소기를 사용하는 고객이 ‘피곤하지 않은 청소(Effortless Cleaning)’를 할 수 있도록 구현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 이를 위해 1992년부터 축적된 자체 모터 개발과 생산, SDI사와 5년간 진행된 ‘고출력, 오래가는 배터리’를 개발, 브러시부터 배기 필터까지 가장 효율적인 유로 구조 연구, 인체 공학적 디자인을 위한 산학 프로젝트까지 최상의 청소 솔루션을 연구했다.
이 노력의 결과물이 바로 삼성전자 파워건이다. 먼저, 청소 성능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디지털 인버터 모터는 나사(NASA)의 항공 날개 형상을 채용한 디퓨저(Diffuser) 디자인에 자체 특허를 취득한 배치 구조를 더해 공기 저항을 최소화했다. 이 구조는 시속 700km의 유속으로 세계 최고 150W 흡입력을 가능케 했다. 시속 700km는 토네이도 5단계의 등급 중 최고 등급과 맞먹는 속도로, 자동차를 100m 이상 날리는 위력을 갖고 있다. 디지털 인버터 모터는 10년 무상 보증된다.
무선 청소기의 핵심은 배터리 파워와 수명이다. 삼성전자는 5년간의 선행 연구를 통해 개발한 32.4V 고출력 배터리 2개 모델 기준, 최대 80분까지 넓은 공간을 걱정 없이 청소할 수 있다. 또한 탈착식 구조로 간편하게 충전, 5년 후에도 초기 파워의 80%까지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청소 성능을 완성하는 브러시는 삼성전자가 소비자 사용 형태 관찰을 통해 개발되었다. 브러시를 앞으로 밀 때는 먼지를 빨아들이지만, 반대로 뒤로 당길 때는 먼지가 튕기거나 밀리는 현상을 발견했다. 그래서 양방향으로 회전하는 두 개의 브러시로 한 번만 밀어도 꼼꼼하게 양쪽으로 청소하는 듀얼 액션 브러시를 개발한 것.
또한 파워건은 PM 2.5, 즉 머리카락 두께의 1/20 사이즈의 초미세 먼지를 99.9%까지 걸러내는 헤파(HEPA) 시스템이 적용됐다. 파워건의 5중 청정 헤파 시스템은 초미세 먼지를 걸러내면서도, 150W 흡입력을 구현하기 위해 유로 구조는 압력 손실을 최소화한 직선형으로 설계했다.
마지막으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정유진 파트장은 파워건이 사람을 배려한 디자인임을 강조했다.
”사람과 직접 상호작용을 하는 청소기는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총 4000여 장의 디자인 스케치, 150개의 프로토타입에서 알아낸 사실은 사람이 좁고 낮은 틈을 청소할 때 과도하게 손목 꺾임이 발생한다는 것이었는데요. 팔과 손목이 덜 피로한 최적의 각도를 찾아 움직이는 핸들을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사람이 청소기에 몸을 맞춰 움직이는 것이 아닌, 청소기가 사람에게 각도를 맞춰 움직이는 아이디어죠.”
이렇게 태어난 플렉스 핸들은 최대 50도까지 유연하게 움직여, 청소 시 손목과 팔의 피로를 줄여 고객의 ‘청소를 해도 피곤하지 않은 청소(Effortless Cleaning)’를 현실화했다.
오랜 시간에 걸친 소비자 연구 끝에 흡입력뿐만 아니라 플렉스 핸들, 듀얼 액션 브러시로 완벽한 청소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 제품, 기존 유선 청소기를 완전히 대체하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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