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기어 360만 있으면 충분! 설레던 첫 비행의 기록

가을 하늘이 자꾸 밖으로 이끄는 계절이다. 경기도 양평 유명산으로 패러글라이딩을 하러 갔다.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출발했다. 전날 비가 와서 날씨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다행히도 양평에 도착했을 땐 점차 날씨가 개면서, 구름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마음의 걱정을 덜어주었다.

산 정상에 있는 패러글라이딩 이륙장에 도착하니 하늘이 더 웅장하게 펼쳐졌다. 대자연 앞에서 작아지는 나의 모습을 느끼는 한편, 그 속으로 어서 달려가보고 싶은 마음도 일렁였다. 이날은 나의 패러글라이딩 첫 도전. 설렘 반, 긴장 반의 마음으로 비행을 준비했다.

드디어 비행을 위해 모든 준비를 마쳤다. 침착하게 땅에서 발을 떼 허공에 자유롭게 몸이 뜨자 긴장도 잠시, 그곳에서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색다른 경험을 간직하기 위해 기어 360으로 나와 하늘의 모습을 모두 촬영했다.

360도로 촬영이 가능한 기어 360 영상은 촬영자의 시야에서 보지 못하는 장면까지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 직접 체험하며 느꼈던 감동을 보는 이에게도 더 풍부하게 전달할 수 있다. 땅에서 올려다봤던 하늘의 모습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자연 속으로 더 가까이 들어가 360도 추억을 기록할 수 있었다. 4K(4096X2048) 고화질 영상으로 하늘의 광활함, 상하좌우 모든 방향의 자연을 담아내기에 충분했다.

나만의 360도 기록을 원하는 대로 편집하고 공유하는 것도 쉽다. 스마트폰에서 기어 360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손쉽게 편집하면 된다. 두 개의 렌즈가 기록한 영상을 하나로 연결해 360도로 완성하는 스티칭(Stiching) 작업을 스마트폰에서 간단하게 마칠 수 있다. 스티커나 필터 등 다양한 효과를 활용해 영상의 재미를 더하는 것도 가능하다. 나아가, PC에서 기어 360 액션 디렉터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편집 고급 기능도 지원된다. 동영상 자르기, 붙이기는 물론 각종 촬영값을 조정해 스타일리시한 비디오 효과를 추가할 수 있다. 배경음악, 자막, 액션 효과 등을 넣다 보면 마치 360도 영상 전문가가 되는 기분이다.

‘세상은 문밖에 있다’라는 책 제목처럼, 때로는 새로운 곳에 눈을 돌려보면 어떨까? 소소한 일상의 한 장면부터 색다른 체험까지 360도로 특별한 풍경을 기록해보는 것도 좋다. 나의 첫 패러글라이딩을 360도로 돌려볼 때마다 하늘을 날던 감동이 다시 전해진다. 좀더 특별하게 추억을 기록하는 방법, 많은 분들이 경험해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