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하는 방법
이 세상을 살아가는 많은 분들이 나름의 저마다의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하는 방법이 있으실겁니다. 오늘 아침은 이제 태어난지 갓 10개월 정도 되는 둘째 딸아이가 침대위에서 갓 잠이 깬 상태에서 아빠를 보며 환하게 웃어주는 모습을 보고 출근하니 그렇게 기분이 좋을수가 없더군요.
출근 후 저는 간단히 운동을 하고 마중물이라고 하는 사이트에서 보내주는 좋은 글귀를 보면서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한답니다. 앞으로 삼성전자 블로거스 1기로 활동을 하면서 따뜻한 이야기를 찾아 올리면서 가끔 마중물에서 보내준 글을 인용 하게 될 겁니다. 삼성전자 기업 블로거스의 글도 이곳을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청량제같은 존재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여러분들 나름의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하는 방법을 댓글로 알려주시면 어떨까요? 좋은 방법 공유해주세요 ~ 이글을 읽으신 모든 분들이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하시길 바래봅니다.
예전에는 어느 동네건 동네 한가운데엔 우물이 있었습니다.
두레박을 줄에 달아내려 물을 길어 올리는 우물이었지요.
같은 우물에서 물을 먹고 사는 사람들이
한 마을 사람이었고, 이웃이었습니다.
아침과 저녁으로 물을 길러 나가면
동네 사람 누구라도 만나고,
빨래를 하거나 야채를 씻으러 나가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루어지는 곳이었습니다.
그러던 우물을 사라지게 했던 것이 펌프였습니다.
펌프를 일컫는 우리말이 있었습니다. 일부 지역이긴
했지만 사람들은 펌프를 ‘작두샘’이라 불렀습니다.
펌프로 물을 뿜어 올리기 위해서는
먼저 한 바가지 정도의 물을 부어야 합니다.
물을 붓고 열심히 ‘작두질’을 해야 물이 솟구쳐 나왔지요.
물을 퍼 올리기 위해 한 바가지 먼저 붓는 물을
영어로는 ‘콜링 워터(calling water)’라 부르지요.
아마도 ‘물을 부르는 물’이란 뜻이겠지요.
우리말로는 ‘마중물’이라 불렀습니다.
‘마중’이란 말이 ‘오는 사람이나
손님을 나가서 맞이한다’라는 뜻이니,
펌프에 먼저 들어가 물을 불러내는 의미로는
썩 잘 어울린다 싶습니다.
마중물은 단지 한 바가지 분량의 적은 양이고,
일단 물을 부르고 나면 자신은 가장 먼저 사라집니다.
그러나 바로 그 마중물이 있어
맑고 시원한 물길이 솟을 수가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중물이란 이름조차 잊어버린 이 시대,
그럴수록 마중물과 같은 사람이 그리워집니다.
대단하진 않다 해도 그가 있는 곳에
맑은 샘 하나가 터지는,
메마른 이 땅에 사랑과 신뢰의 물줄기를
회복해낼 마중물과 같은 사람이 그립습니다.
『나누면 남습니다』
(한희철 | 바이북스)
※ 본 블로그에 게시한 글은 개인적인 것으로 삼성전자의 입장, 전략 또는 의견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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