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땀방울의 현장으로 초대합니다.
오늘은 앞서 포스팅했던 글과는 다른 분위기의 글을 준비해봤습니다. 회사생활을 하면서 얻은 귀한 체험과 관련된 이야기라고 할까요?
산업현장이 아닌 곳에서의 땀 방울도 너무나 값지다는 것을 배우게 된 이야기입니다. 왼손이 한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해야 한다고 하지만 많은 분들이 뜻깊게 참여해주셨던 즐거운 경험이라 소개해봅니다.
고향은 서울이 아니지만 서울에서 초, 중, 고 및 대학교를 다녔던 터라 농사일은 제대로 경험해볼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친가 및 외가에서 농사일을 하시긴 했지만 초등학생 (예전에 국민학생이었더랬죠?) 시절의 저로서는 농사일을 거들긴 고사하고 방학기간엔 물놀이며 설매놀이에만 열중해서 일손에 부담만 드렸던게 사실입니다.
대학교 다닐 때도 농활하고는 인연이 없었는지 농부님들의 땀 방울이 맺힌 작물에 대해 큰 감동없이 식사를 했던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직장생활을 하면서 지방근무를 하게 되고 제가 근무하는 사업장에서 지역주민들과 연계된 봉사활동을 하면서 농사일이라는게 얼마나 힘들고, 우리가 맛있게 먹는 과실이며 작물들이 귀한 땀방울의 결실이라는 것을 여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소개해 드릴 땀 방울의 이야기는 작년 5회째를 맞이했던 삼성전자LCD사업부 탕정사업장의 사랑 김장나누기 현장소식입니다.
정말로 많은 기관이 작년 행사에 함께 해주셨습니다. 참여기관을 보시면 지역사회와 임직원들을 포함한 많은 기관이 참여해주신 걸 확인하실 수 있을겁니다.
장소를 제공해준 아산시를 포함하여 임직원봉사팀, 지역사회의 봉사팀, 트라팰리스가족봉사단 (주부님들께서 가정일이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참여해주셔서 더욱 감사했답니다) 까지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최초 열대우림처럼 풀이 자라나 있던 곡교천가를 바라보는 황현태 탕정방범대장님 (아쉽게도 딋모습이 잡히셨네요) 의 모습을 보면 과연 이곳에서 배추를 잘 키울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는군요.
지역주민들의 도움으로 1일에 1만원이라는 매우 저렴한 비용에 농기계를 빌려 풀을 뽑기 시작합니다.
기계의 힘은 역시나 대단합니다. 어려워보이던 풀뽑기 작업이 순조로이 진행되네요.
풀을 뽑았으니 땅을 뒤집어 밭을 갈아야겠죠.
이제 곡교천옆에 어엿한 농장이 생겼습니다. 이 농장이 바로 사랑 나눔 농장입니다.
본격적인 파종에 앞서 배추가 얼지 않고 잘 자랄 수 있도록 비닐작업을 실시했습니다. 탕정봉사센터 봉사의 달인 김성철차장, 김달호 과장 두분의 뒷모습 든든하네요.
비닐을 깔고나서 파종의 시간…땡볕에 고생을 마다하고 모종을 심고 계시는 탕정새마을회 봉사단분들의 모습입니다.
16,000 포기분량의 파종을 완료하고 탕정사업장 임직원 및 트라팰리스주부봉사단분들과 사랑의 하트쎄레모니~
지속적인 봉사단체 및 임직원분들의 봉사활동으로 물주기, 거름주기, 벌레잡기, 김매기등을 통해 이렇게 멋진 배추밭이 완성되었습니다.
자~ 다시 시간이 흘러 이제 배추 모종이 잘 자란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아름답기까지 한 잘 자란 무공해 배추 연속의 모습을 연속으로 3컷 담았습니다. 농부님들의 땀방울이 얼마나 값진것인지 알겠더군요.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배추 뽑기에 들어갑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했던가요? 너무 추운날씨에 걱정을 많이 했으나사원봉사팀을 비롯하여 지역주민과 봉사단체를 포함해 정말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셨습니다.
자…고된 일 뒤에 먹는 새참과 점심식사는 그 맛이 일품입니다. 새마을부녀회분들께서 새찬 바람을 막을 바람막이를 설치하고 식사준비에 한창이시네요.
따뜻한 어묵국물과 함께 하는 식사…막걸리도 시원하게 한잔 ~~~ ! 캬 ~ 왜 막걸리가 세계로 뻗어나가는지 그 이유를 알거 같습니다.
맛있는 식사도 했으니 다시 힘내서 일을 해야죠. 여러 봉사단체가 함께 해서 복장도 다양하네요.
모든 작업 및 봉사활동뒤에는 마무리 정리가 중요하겠죠? 모두 함께 쓰레기 및 비닐수거에 힘쓰고 계십니다.
너무나 애써주신 임직원분들과 인증샷 ~ 치즈 ~ -.-v
신종플루의 여파로 기존처럼 직접 김장을 담그지는 못하고 김장을 담그는 활동은 농협 전문 김장업체 선장에서 원가수준으로 나눔경영을 실천해주셨습니다. 자 그럼 우리가 열심히 심고 가꾼 수확의 열매를 보실까요?
짜잔 ~ 1600포기의 배추가 총 무게 20톤, 10kg짜리 김장이 담긴 김치통 2000 개로 변신을 했습니다. 임직원들의 마음을 담아 아산시에 김장나누기를 실천하는 피날레를 장식하고 왔습니다. 함께 한 임직원들을 대표로 하여 봉사단체 담당자분들과 함께 아산시장께 전달을 하는 모습입니다.
다소 길었던 김장나누기 그 현장속의 모습 어떠하셨는지요?
임직원이 십시일반으로 거둔 성금과 동일 금액을 회사로부터 지원받는 매칭그랜트 형식으로 기금을 조성하여 진행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그 의미있는 행사를 많은 임직원과 봉사단체의 힘을 빌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다시 한 번 행사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준비해주신 담당자분들과 모든 임직원 및 봉사단체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산시 탕정면에 있는 사랑의 농장(곡교천 텃밭)의 변신하는 모습을 2부에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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