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임직원 해외봉사 ②말레인보우를 그리는 7가지 꿈
오래 전부터 여러 나라의 침략을 받고 주변 국가로부터 많은 이민자를 받아들이면서 지금처럼 다양한 색깔을 갖게된 말레이시아! 그 다양한 무지개 일곱 빛깔이 SMK Syed Mashor 중학교 곳곳에 삼성전자 임직원 해외봉사단과의 만남을 통해 씨뿌려지고 그 싹을 틔우고 있습니다.
학교를 방문한 첫날 이른 아침, 입구부터 반겨주신 교장선생님과 교직원 여러분이
말레이시아의 전통에 따라 손님에게 따뜻한 차를 대접하며
한 사람마다의 선물 가방과 함께 환대하는 자리를 마련해 주셨습니다.
첫만남의 어색함은 잠시.
교실 입구부터 손을 흔들며 맞이하는 삼성전자 봉사단원의 격한 환영에
이내 학생들도 해맑은 미소로 금새 친숙한 호응을 보입니다.
이슬람교가 국교인 나라답게 교실 내에서도 남녀의 좌석 구별이 엄격해서
강단에 선 봉사단 선생님들이 잠시 낯선 분위기 당황하기도 했으나
미리 준비한 아이스 브레이킹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어느새 이미 몇달을 함께 지내온 선생님과 학생 마냥 웃음이 끊이지 않는 교실.
점심시간에 학생들과 어울려 말레이시아의 전통 구슬놀이를 함께 하며
보다 더 친밀한 교감을 갖기 위해 애쓰는 봉사단원들의 열의가 대단합니다.
봉사단원 중 오전수업을 마친 조는 다시 학교 건물 외벽 도색을 위해 현지법인 직원들과 함께
34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피곤함을 잊고 구슬땀을 흘립니다.
파워포인트 작성을 처음 접해 본 학생들은
붓이 아닌 컴퓨터로 직접 그려보는 도안과 애니메이션 효과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수업에 흠뻑 빠졌습니다.
미리 준비된 과목별 수업 중에 학생들의 간곡한 부탁으로 마련된 즉석 한글 수업.
불과 한시간 반 남짓한 수업 후에 척척 발음대로 한글을 쓰고 읽는 학생들을 보며
새삼 한글의 과학적 우수성을 피부로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기사는 정세진(삼성전자), 문정원(삼성전자대학생봉사단)씨가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보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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