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도전해보고 싶은 별 일주 사진
처음 DSLR을 접하게 된 해 겨울, 별 일주 사진에 도전해봤었어요. 추운 겨울 스키복 껴입고 옥상에 올라가 별 사진 찍는다고 오들오들 떨면서 무작정 셔터 리모콘 누르던 시절 그 무식했지만 하고 싶은 거 맘대로 했었던 그 시절이 그립네요. 지금은 노쇠한 몸 아끼니라 추우면 밖에도 안 나가거든요. ㅎㅎ
그때의 열정이 아직도 남아 있다면 지금이라도 시골집에 가서 별 일주 사진을 다시 찍고 싶답니다.
저의 첫 별 일주 도전기 공개합니다 ^^
——————————————-☆ 첫날 ★—————————————
삼각대가 없는지라~ 마당에 주차되어 있는 아빠 차 위에
카메라 덩그러니 놓고..노출시간 대충대충 짐작해서 찍은 샷.
역시나.. -_-
#2 두 번째 샷
오홍…초점이 안 맞았지만..
이렇게 찍히는구나!!!
신기하여라..^^
#3 세 번째 샷
자릴 옮겨 울 집 들어서는 입구 쪽 어느 구석탱이^^
한 켠에 돌맹이 위에 또, 덩그러니 카메라 놓고 찍어 봤어여^^
점점 또렷해지는 별의 움직임들..^^
# 4 네 번째 샷
별들이 마구 쏟아지는 거 같아요^^
아..신기신기..추위도 잊고^^
새벽 1시에..^^
#5 다섯 번째 샷
이날의 마지막 샷입니다^^
오랜 촬영시간으로 5컷 이상 찍기가 힘들더라구요^^
눈앞은 깜깜하고 하늘 위의 별들만 총총하더니
이렇게 찍고 나서 보니
나무도 보이고 전봇대도 선명하게 보이네요~
——————————————☆ 둘째 날 ★————————————-
일기예보에 구름 많음. 비..라는 소식에 별 일주 사진 못 찍겠구나 했었어요.
그런데 밤 10시가 넘으니 어제처럼 별총총~이였답니다.^^
이번에는 자릴 옮겨 울 집 옥상을 올라갔어요 (쪼금..무서웠어여 -_-)
노출 5초
(육안으로 보았을 때의 모습과 거이 흡사한 사진)
50mm f1.4
노출 15초
12-24mm 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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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첫 번째 사진
노출 8분~15분 사이
촬영시간 때 pm 9:45~11:00
12-24mm f4.5
호두나무 위의 별들^^
세상 중심에 서 있는듯한 착각 속에
별들의 움직임에 귀 기울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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