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2 갤럭시노트Ⅱ, 베를린에서 만난 그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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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9일 베를린 IFA 2012 에서 공개되었던 갤럭시노트Ⅱ는 이미 모바일 언팩 행사 후기로 포스팅을 통해 살짝 소개를 했었는데요.
☞ IFA2012 삼성 모바일 언팩 현장에서 갤럭시노트Ⅱ를 만나다
오늘은 모바일 언팩 행사 후 콩닥맘이 베를린 현장에서 직접 만져보았던 갤럭시노트Ⅱ에 대한 느낌을 적어보려 합니다. 위 사진을 통해 어느 정도 느낌이 오실지 모르겠는데요.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이었던 첫 느낌은 그립감과 S펜의 필기감이었습니다. 전작인 갤럭시노트는 아직까지도 워낙 인기 있는 제품이기도 하지만 한 손으로 가볍게 쥐기에는 약간 부담스럽기도 한 그립감이 여성 사용자로서 좀 걸리곤 했는데요.
갤럭시노트Ⅱ는 기존 갤럭시노트에 비해 5.3형에서 5.5형으로 더 화면이 탑재되었지만 너비는 전작에 비해 좁고 길이가 좀 더 길어져서 손이 작은 여성사용자들이 사용하기에 더 편한 그립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갤럭시노트Ⅱ는 안드로이드 OS 4.1 젤리빈을 탑재하고, 1.6 GHz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습니다. 전작 갤럭시노트가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이고, 최근 출시된 갤럭시S3가 1.4GHz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것을 생각하면 갤럭시노트Ⅱ는 업계 최고 성능일 뿐 아니라 31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제공해서 최고 성능에 더 커진 배터리 용량 , 그리고 더 얇고 가벼워진 디자인으로 휴대성에서도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갤럭시노트Ⅱ의 ‘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기존 갤럭시 라인업에 적용했던 펜타일 방식의 단점을 보완해서 새로운 방식의 패널이 채택되었다고 합니다. 스펙 수치상의 해상도는 전작에 비해 약간 낮지만 기존의 펜타일 방식이 아닌 한 화소에 RGB가 모두 들어간 스트라이프 방식을 변형한 삼성의 기술로 실제로 펜타일에서 보여지던 가독성문제 등이 보완되어 이전보다 화면 품질이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하네요.
그 자리에서 바로 전작인 갤럭시노트를 꺼내 비교해보았습니다 🙂
무엇보다 첫인상에서 제가 야호!- 하고 좋아했던 점은 갤럭시노트와 비교했을 때 화면은 0.2인치 더 커졌지만 너비가 전작인 갤럭시노트보다 좁아지고 길이가 길어졌다는 점이었는데요. 그래서일까 한 손에 쥐어지는 그립감이 이전에 비해 훨씬 좋았고 전작에서 느껴졌던 다소 투박함도 보다 부드럽고 세련된 느낌으로 다가왔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렇지않아도 남성 사용자뿐 아니라 여성 사용자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던 갤럭시노트인데 갤럭시노트Ⅱ가 출시되면 더욱 많은 여성분들이 사랑하는 녀석이 될 듯하네요.
갤럭시노트Ⅱ는 두께 9.4mm와 무게 180g으로 전작 갤럭시노트에 비해 가볍고 얇아졌습니다. 디자인의 전체적인 느낌도 전작인 갤럭시노트보다 갤럭시S Ⅲ를 연상케 하는 부드러운 유선형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한층 향상된 기능의 S펜 – 너 정말 탐나는구나!
갤럭시노트하면 떠오르는 것은 아무래도 S펜이 아닐까 하는데요. 갤럭시노트가 처음 출시되었을 때 보다 큰 화면과 그 화면에 사람의 감성을 넣어줄 수 있는 S펜의 존재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었지요.
전작인 갤럭시노트의 S펜과 비교해보니 확실히 갤럭시노트Ⅱ에 장착된 S펜은 길이도 좀 더 길어지고 굵기에서도 전작에 비해 커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갤럭시노트 10.1 과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갤럭시노트10.1에서도 느낀 부분이지만 점점 실제 우리가 사용하는 볼펜 같은 필기구 같은 느낌에 가까워져서 손으로 쥐고 사용하기도 더욱 편하고 왠지 아날로그 감성도 묻어나는 듯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번 갤럭시노트Ⅱ에는 사용자를 위한 세심함이 돋보였는데요.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S펜의 숨겨진 기능 중 하나! S펜이 갤럭시노트Ⅱ와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질 때 신호를 보내주는 기능이었습니다. 사용자가 S펜을 분실하지 않도록 알려주는 기능인 셈이죠.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좀 감동이었습니다. 🙂
갤럭시노트Ⅱ의 S펜 펜촉에는 고무를 달아서 마치 종이 위에서 쓰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요.
갤럭시노트Ⅱ를 만져보면서 가장 놀라웠던 것은 바로 이 ‘S펜’이었습니다. 전작인 갤럭시노트의 경우 펜으로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릴 때 약간의 미묘한 차이로 한 박자씩 늦게 따라오는 부분이 있었는데 갤럭시노트Ⅱ에서는 이 부분이 느껴지지 않았다는 점이었어요.
또한 S펜의 필압이었는데요. 손으로 누르는 힘에 따라 펜촉이 눌러지는 느낌이 이전과 다름이 느껴지더라고요. 힘을 조절하면서 쓰여지는 펜의 굵기도 달라져서 손글씨를 좋아하는 사용자들이 참 좋아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변에 캘리그래피를 즐기는 친구에게 강력추천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
두꺼워진 펜 굵기와 눈에 띄게 향상된 펜의 필기감에 무언가 자꾸 그리고 쓰고 싶어지더라고요. 알면 알수록 놀랍고 신기했던 S펜! 또 하나의 놀라움은 바로 S펜의 버튼이었는데요. 이전과 달리 이 버튼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기능들이 너무 많더라고요.
이 버튼을 누르면 바로 펜의 색을 바꾸거나 펜을 지우개로 전환할 수 있고 버튼을 누른 채 화면을 일정 영역을 묶으면 내가 묶은 영역대로 자유롭게 캡처가 되기도 했습니다.
너무 재밌고 신기해 – 이지클립 (easy clip)
전날 모바일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되었던 갤럭시노트Ⅱ의 기능 중에서 당시 행사장에서 제 주변에 있던 여성 취재 기자분들께서 이 이지클립 기능 소개에 꺄~~하고 소리를 지르시며 좋아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
내가 원하는 부분만 오려내서 그 오려낸 일부분만 바로 메일이나 문자 메시지에 첨부할 수 있는 기능이 바로 ‘이지클립(easy clip)‘ 기능입니다. 이전에는 기사를 통째로 보내는 방식만 가능했지만 갤럭시노트Ⅱ에서는 특정 부분을 오려서 오려낸 부분만 바로 메일이나 문자를 보낼 수 있습니다.
내가 찍은 사진에서도 원하는 부분만 오려내 바로 전송할 수 있고 친구들과 찍은 단체사진에서도 잘 나온 친구의 모습만 오려내 바로 전송해줄 수 있네요. S노트에 보내기뿐 아니라 바로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로 보내는 등 더욱 편리해진 기능입니다.
일일이 들어가보지 않아도 알 수 있어 너무 편해 – 에어뷰 (air view)
새로운 많은 기능들이 이번에 소개되었지만 콩닥맘이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했던 기능 중 하나는 바로 ‘에어뷰(air view)‘ 기능인데요. 동영상이나 사진, 일정 등에서 S펜을 직접 대지 않고 근처로 가까이 가져가기만 해도 미리 그 내용을 들여다볼 수 있었습니다.
직접 S펜을 화면에 터치하지 않고 근처로 가져가기만 하면 화면과 S펜 끝이 1cm정도로 가까워졌을 때 화면에 아주 작은 동그라미가 생기는데 이 동그라미를 생긴 위치에서 미리보기로 사진이나 영상 혹은 일정의 내용 등이 나타나더라고요.
내용확인을 위해 하나하나 들어가 보지 않아도 내용을 알 수 있다는 게 일상생활에서 정말 큰 편리함을 가져다줄 것 같아서 사용하면서도 참 편하다고 느꼈지만 평소 일상생활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될 기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영상을 재생 중일때는 타임라인에 올려놓으면 해당 시간의 영상이 미리보기로 나오는군요. 갤럭시SⅢ 챕터 미리보기도 참 편하겠다 생각했던 기능인데 그 챕터 미리보기 기능보다 훨씬~~ 많이 사용하게 될 기능일 듯싶습니다 🙂 아- 신기하여라!
이쁜 그림들 여기저기서 찾지마~ 여기 다 모여있으니까 🙂 – Idea Visualizer
콩닥맘처럼 S노트 꾸미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자료들 중 하나는 바로 이쁜 그림들 🙂 그래서 너무 맘에 들었던 것이 바로 이 Idea Visualizer 입니다.
S노트 사용 중 이쁜 이미지가 필요할 때 위 사진과 같이 S펜을 꾹 눌러주면 idea visualizer 메뉴가 뜨는데요. 내가 원하는 이미지를 화면에 나온 여러 가지 카테고리 중 골라 이름을 쓰면 원하는 이미지를 가져올 수 있는 메뉴랍니다.
기능이 편리하고 좋아도 이미지가 촌스럽거나 하면 무용지물인데 이미지도 넘 귀엽고 이쁘더라고요 🙂
위에서 잠시 이야기했지만 펜 사용에 있어 이전의 약간의 번거로움까지도 모두 없애주었습니다.
펜 색상을 바꾸고 싶을 때마다 펜 세팅창을 열지 않아도 위 사진에서 보이는 펜 세팅창에서 원하는 몇가지의 색상이나 펜 종류를 선택하면 펜 세팅창의 오른쪽에 (위 사진에서 No preset settings이라고 나온 부분) 선택한 색상이나 펜들이 일렬로 나열되고 펜을 사용할 때 버튼만 눌러주면 내가 직접 골라 세팅해 놓은 몇 가지의 색상이나 펜 종류로 변경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마치 차니가 48색 크레파스 상자에서 원하는 크레파스 네다섯 가지만 꺼내놓고 쓰는 모습이랄까요?? 🙂
이외에도 정말 정말~ 여러가지 신기하고 재미있는 기능들이 많았는데요. 직접 만지고 사용할 수 있는 시간적인 한계가 있어 꼼꼼하게 기능을 모두 살펴보진 못했지만 확실히 그동안 나왔던 갤럭시 시리즈 중에서 가장 제 맘을 사로잡은 녀석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국내 출시가 시작된다면 가장 먼저 구입하고 싶은 제품이기도 하고요. 뭔가 투박하고 딱딱하게 느껴졌던 예전 갤럭시시리즈에서 점점 부드러움과 감성이 느껴지는 갤럭시 시리즈로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꽤 재미있고 흥미롭습니다.
특히나 이번 갤럭시노트Ⅱ는 놀라운 성능에 아날로그 감성이 더해져 정말 탐나는 녀석이었어요 🙂
원문 링크: http://lmy9723.blog.me/130146600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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